나의 바둑인생은 착각에서 시작했어

군입대를 얼마 안남긴 시점에서 군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발견한거야

그래서 나는 군대에서 어떤걸 잘해야 사랑받을수 있을까 생각했지

어느날 TV를 보는데 침상 구석에서 바둑판을 만지작만지작 하는 두명을 발견한거야

마음속으로 \'그래! 이거야!\' 하며 나는 평소 관심많았던 바둑을 독학으로 배우기 시작했어

하지만 한게임 넷마블 어딜가도 18급으로 둔갑한 딜러들이 나의 앞길을 신의 한수로 제압했지
(그들은 꼭 끝날때 자신 나이를 밝힌다 \' 나초딩임\')

하지만 굴하지않았어

군입대까지 남은 시간은 3개월 난 뼈가깍기는 노력을 해서 바둑을 어느정도 볼수있게됬어

그리고 최종적으로 군대에 가기전 자기 암시까지 걸었지 \'난 바둑이 좋다 난 바둑이 좋다\'

그렇게 군대에 오게되었어 그후에 내가 뭔가 크게 잘못됬다는걸 알았지

일단 군대엔 바둑알이 없더군 내가 바둑인주 알았던 그것은 장기였어

난 장기따윈 몰랐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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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힘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