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젬 8단 제대로 버티고 있지는 못해서

아직 어디가서 8단이라도는 못함

그냥 7단이라고 속편하게 이야기 함

일단 대국 상대 찾기가 힘듬

6단 7단 8단 올라갈 때마다 가파르게 감소하는 인원

7단까진 개매너 짱개들하고는 안둬도 크게 지장없는데 8단부턴 대국 상대 찾기가 힘들기에 짱개라도 가릴처지가 아님.

이건 아주 센 상대나 초속기 원하는 인간을 피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경향도 있긴 함.

대세점을 놓치거나

생각해야 할 시점에서 손이 너무 빠르게 나가거나 하면 판을 한번에 그르침 그리고 역전의 찬스 찾기가 너무 힘듬.

한 번 더 생각해야 하고 시간 충분한 바둑이라도 중반 초입에는 이미 초읽기

초읽기 시 수가 보여도 손이 빨리 나가는 버릇이 되면 망해서 되도록 카운트 7 이후에 두려고 함.

8단도 포석이나 정석 오류는 많은 편이나 기본 행마나 전투가 상당히 단단한편.

중요 장면에선 한 번 더 생각해야 하고 떡수 한 방이면 끝.

6단 정도만 되어도 끝내기에서 10집 이상 득보는 경우도 있다만 8단부턴 실수가 아닌이상 그러기 힘든 듯.

간신히 떨어지지 않고 버티려면

상대를 골라야함

9단 밥먹듯이 가는 상대나 승률 매우 높은 이나 초속기 신청자들은 배제해야 함.

단 7~9단 왔다갔다 하는 사람과 그냥 8단은 큰 차이 없는 듯.

그렇게 둬서 아직까진 떨어지진 않고 있다만 반타작 하기가 쉽지 않음.

그래도 좋은점

바둑 보는 시야는 조금이라도 달라진 듯

재미의 차원이 약간이라도 다른 듯

있는 책과 자료만 다 통달해도 9단 가겠다만 그건 어느 세월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