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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에겐남? 나 테토녀! [3편 : ‘정해진 성별’이라는 작은 감옥]
현대 한국 사회의 담론 속에서 '페미니즘'만큼이나 자주 호명되고 또 깊이 오해받는 단어는 드물다. 누군가는 이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한 투쟁으로 이해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이를 여성 이기주의나 남성 혐오로 왜곡하며 경계한다. 이처럼 페미니즘은 한국 사회에서 깊이 오해 받고 있다. 하지만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를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간명하다. “왜 우리는 여전히 성별이라는 이유로, 서로를 제한하고 있는가?”그녀는 페미니즘이 단지 여성만을 위한 투쟁이 아니라, 성별이라는 사회적 구성물에 갇힌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해방의 철학임을 선언한다. 이 글은 아디치에의 통찰을 길잡이 삼아, 성평등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개인의 잠재력을 열고, 관계의 본질을 회복하며, 궁극적으로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열쇠가 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고자 한다.미국의 심리학자 샬럿 웡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20개월 된 유아들은 색깔을 고를 때 성별에 관계없이 분홍색과 파란색을 고루 선호했다. 하지만 만 3세 전후, 갑자기 여아는 분홍색, 남아는 파란색을 더 선호하게 된다.이는 아이들이 이 시기부터 성별에 따른 사회적 구분을 인식하고, 자신이 접하는 장난감이나 옷, 생활용품 등에서 성 역할을 후천적으로 학습한 결과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색깔에 대한 선호조차도 ‘타고난 성향’이 아니라 사회가 반복적으로 제시하는 상징과 메시지를 통해 후천적으로 성 역할을 학습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동화 속 세계만 봐도 이 조각은 시작된다. 남성이 주인공인 이야기는 종종 모험심, 용기, 자연과의 교감을 강조하며 바깥세계를 향한다. 반면 여성이 주인공일 경우, 이야기의 주제는 가족사랑, 배려, 희생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성 역할에 따른 상징과 메시지는 아주 어릴 때부터 반복적으로 주입된다.소년들은 일찍부터 "남자는 울면 안 돼", "강해야 해" 같은 말을 듣는다. 그 결과 두려움과 슬픔 같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의지하는 법도 배우지 못한 채 정서적으로 고립된다.소녀들은 "착해야 해", "배려해야 해" 같은 기대 속에서 성장한다. 자기주장은 공격성으로, 분노는 히스테리로 치환되며, 리더십과 야망은 조용히 억제된다. 사회는 그들에게 감정노동과 관계 조율을 요구하면서, 정작 그 가치는 투명하게 착취한다.이처럼 전통적인 젠더 규범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온전한 인간성의 절반을 앗아간다. 우리는 반쪽짜리 인간으로 길들여졌고, 그 대가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사회 전체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아디치에는 페미니즘을 이렇게 정의한다. "페미니스트란,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평등하다고 믿는 사람이다."그녀는 페미니즘이 여성 편에 서는 이념 전쟁이 아님을 밝힌다. 오히려 ‘성별’이라는 인위적이고 위계적인 분류 기준 자체를 해체하자는 것이다. 남성도 섬세하고 감성적일 수 있는 자유. 여성도 강인하고 야망을 가질 수 있는 자유. 남성이 울어도 조롱받지 않고, 여성이 권위를 가져도 미움받지 않으며 남성의 육아휴직이 자연스러워지고, 여성 CEO가 더 이상 ‘특이한 사례’가 되지 않는 세상.최근 한국 사회에서 회자되는 ‘퐁퐁남’이라는 표현은, 결혼 후 외벌이에 경제권이 없으며, 이혼 후에는 위자료와 양육비 등으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홀로 짊어진 남성의 현실을 자조적으로 묘사한 신조어다. 이 용어는 겉으로 보기에는 남성의 피해를 부각하는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정상이라고 여겨왔던 가부장제적 성 역할 분업 체계의 그림자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전통적인 가족 모델 속에서 '가장'인 남성은 외부에서 돈을 벌어오고, '주부'인 여성은 집안일과 육아를 전담하는 것이 이상적인 역할 분담처럼 여겨진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분업이 '선택'이 아닌 '운명'처럼 강요되었다는 데 있다. 여성은 자아실현보다 돌봄 노동에 우선순위를 두도록 강요받았고, 남성은 감정적, 정서적 역할에서 배제된 채 단지 돈을 벌어오는 기계로 간주되었다. 이로 인해 결혼과 육아는 여성의 '일'로 전유되었고, 남성은 경제적 기여 외에는 가족 내 정서적 유대에서조차 소외되기 일쑤였다.그리고 이 시스템이 파탄에 이르렀을 때, 예컨대 이혼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때, 남성들은 자신이 감당해온 경제적 책임이 불공정하게 느껴지고, 여성은 자신이 해온 돌봄노동이 보상받지 못한 채 비가시화된다는 데서 깊은 좌절감을 느낀다.결국 '퐁퐁남'이라는 개념이 상징하는 것은 단지 어떤 남성의 억울함이 아니라, 그 남성조차 구조적 성 역할의 희생자라는 사실이다. 가부장제 안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가 손해를 본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히 특정 성별의 고통을 조롱하거나 경쟁적으로 비교할 것이 아니라, 이 고통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돌아보아야 한다.그 답은 명확하다. 가부장제라는 시스템 자체가, 누구도 완전히 행복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것. 페미니즘은 바로 이 지점을 꿰뚫는다. 그것은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더 자유롭고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공통의 해방 선언이기 때문이다.‘너 에겐남? 나 테토녀!’ 최근 한국 온라인 문화에서 자주 회자되는 밈이다. 여기서 ‘에겐남’은 감성적이고 섬세한 성격을 지닌, 일종의 ‘여성스러운 남성’을, ‘테토녀’는 주도적이고 유머감각 있는, 즉 ‘남성스러운 여성’을 일컫는다. 얼핏 보기에 이 표현들은 단순한 연애 전략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저변에는 성별 고정관념의 해체와 재구성이라는 흐름이 깔려 있다. 한때 연애와 결혼 시장에서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이분법이 당연하게 통용되던 시대와 달리, 테토녀라는 개념은 여성도 이제 수동적인 선택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매력과 전략으로 주체적인 위치에 설 수 있다는 선언이다. 동시에 에겐남 역시 기존의 남성성 규범에서 벗어나 감정 표현이나 배려, 섬세함을 무기로 삼으며 충분히 매력적인 존재로 수용되고 있다.결국 이 밈은 단지 연애 시장의 유행을 넘어, 우리가 성별 이분법의 프레임을 깨고 새로운 인간관계의 감수성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다. 누구나 자기만의 성격과 스타일로 사랑받고,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시대. 이는 전통적인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열리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페미니즘은 이 변화의 길목에서 우리가 방향을 잃지 않도록 나침반을 쥐여준다. 그것은 억압과 규범이 아닌, 가능성과 해방의 언어다.이처럼 페미니즘은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더 온전한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귀환이다.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가 말한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라는 선언은 전투적인 구호가 아니다. 그것은 각자의 고유한 존재로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초대장이다.페미니즘은 남성을 배제하는 사상이 아니다. 감정을 표현하고, 돌봄의 권리를 되찾고, 인간다움을 회복하자는 이야기다. 그것은 특권을 쥐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성별이 차별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자는 약속이다.아디치에의 말처럼, 우리 딸들뿐만 아니라 아들들 역시 성별의 짐을 벗고 더 자유롭고 행복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그것이 우리가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다.
작성자 : 앵무새죽이기고정닉
잠실선착장 도로롱 +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1일차 후기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롤도(로롱)사 빙의해주고 도로롱 도씨 가문의 또다른 자랑 파노라마로 한 컷 찍음 2층에 치킨 먹으면 창가쪽 자리 앉아서 먹을 수 있고 편의점 컵라면 사면 안쪽에 스탠딩석 있는데 더운날 괜찮을듯 이제 펜타포트 1일차 후기 친한 동생이 아지캉 팬이라 아지캉보러 예매했다는데 같이 볼거냐해서 보러가지 해서 내 표까지 구해줬음 시간표를 보니 QWER도 있어서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하고 일찍 모이기로 했지만 내가 살짝 지각 QWER 만세 들어가니 너드커넥션 시작해있고 자리찾느라 정신없다가 동생이 명당 획득!! 돗자리깔고 이제부터 편히 보기만 하면 된다 음알못이라 검색해서 찾기전까진 아지캉 장기하 크라잉넛밖에 몰랐는데 다른 음알못 친구도 김뜻돌 너드커넥션은 안다고 하더라 나 문찐인듯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교권추락도 락이다 줄여서 락교?여자아님 장발임 나랑드사이다, 스타벅스 쿨라임, 어피치, 인천지역관광, 국가장학금 등 각종 음료수랑 여기에 필요한 굿즈들을 많이줘서 좋았음 물을 많이 챙겨가긴 했는데 그걸로도 땀때매 모자른걸 음료수가 채워준 느낌? 아 스타벅스 피지오 딸기맛은 좋았지만 내가 라임은 안 좋아해서 별루더라 보시면 알겠지만 세구역으로 나뉘어서 공연함 우린 어기서 오른쪽 구역 맨 오른쪽에 앉았는데 자연스레 노란색 공연만 보게됨 둘다 파란색 공연 볼 의지와 체력이 딸린다 아...젊음이여 ㅠㅠ 그래도 신나고 강렬한 노래들이 가슴을 쿵쾅때려주니 나도 20초중반으로 돌아간 느낌 터치드 노래들이 되게 강렬하더라 결혼해줄까요? 결혼할까요? 뭐 이러던데 반할뻔 저도 결혼후보로 넣어주세요 무척추동물인가? 와 리틀심즈 찾아보니 영국 유명 힙합?래퍼? 브릿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베놈부르는데 그냥 지려버렸다 와 한국에서 봐서 너무 영광 역시 영국 흑인 소울은 한국의 가짜힙합들과 다른 무언가가 있다 음식과 레몬카스맥주 시키고 오니 장기하가 떴다 진쩌 사람들이 끊임없이 무대에 몰려서 돗자리 앞까지 사람들이 꽉 차더라나 장기하 노래들 모르는게 없었네 ㅋㅋㅋㅋ 1집 정기앨범 내려고 준비중이라 했었나 잘되길 응원해!! 무대에서 기둥 안 쪽 보면 이러더라 아지캉을 앞에서 보기위해 과감히 크라잉넛을 포기 옆콘서트라 노래가 조금씩 들리긴 하는데 앞 전광판에서 초반에 광고틀땐 광고소리때매 안 들렸는데 나중엔 안 틀어서 큰소리는 조금씩 들리더라 귀맵방지 ㅋㅋㅋㅋ ㅠㅠ 인천시장님 멘트 잘하시더라 드론하는데 앞자리라 안 보임 ㅋㅋ Re: Re: 너무 좋다 한국에 와서 처음 만든? 롤링스톤 불러준것도 기쁘네 07년이 펜타포트 락페로 첫 내한 이후로 지금 두번째 내한이라는데(맞나?) 감회가 남다를듯 07년이면 나도 꼬꼬마잖아 결함(defect)은 못참지 아 ㅋㅋ 집 도착하면 12시 20분 되겠네 즐거운 하루 펜타포트 나머지 요일도 보는 사람들 2일 펄프, 3일 벡 등 잘 즐기고 안 간 사람도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작성자 : 까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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