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와이드인터뷰]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공공의대 설립 공감대 충분

4갤러(211.202) 2025.06.25 18:24:03
조회 136 추천 0 댓글 0




[와이드인터뷰]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공공의대 설립 공감대 충분… 의료계 이해 구하겠다"

  • 고동우 
  • 입력 2025.06.16 13:06 

읽기모드요약이인재 신임 인천대학교 총장은 첫 일성으로 ‘변화와 도약’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최근의 급격한 기술 환경과 사회·경제적 구조의 변화는 새로운 인재와 새로운 발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생각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창의적 커리큘럼과 교육 방식, 교육과정을 도입해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워내는 혁신교육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또 현재 보유 중인 기초학문 분야의 우수성을 계속 유지하면서 첨단 분야의 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하는 연구중심 대학, 지역에서 교육·연구 플랫폼 역할을 하는 시민과 공감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 국립대학이 되겠다고 했다. 법학 석사 및 경제학 박사 출신인 그는 지난 2008년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대외협력부총장 등을 지냈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는 시민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해 온 대학인 만큼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인천대

다음은 이 총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5월 인천대 총장 선임 이후 주로 어떤 일정을 보냈고 어떤 분들을 만났는지 궁금하다.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교수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직원, 학생 대표 등 다양한 내부 구성원을 직접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인천대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인천시, 시의회, 지자체 관계자와 동문, 그리고 시민단체를 포함한 지역사회 지도자를 만나 대학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4년 임기 동안의 주요 역점 추진사업과 실행계획을 꼼꼼하게 다듬었다."

-새 총장으로서 각오와 포부를 밝혀달라.
"총장으로서의 기쁨보다는 인천대의 미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먼저 느낀다.
‘변화와 도약’을 통해 인천대가 자타가 인정하는 명문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인천대가 혁신적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 첨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중심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지역 거점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대학 구성원과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대만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확립해 나갈 생각이다."

-지난 1월 총장 선거에서 학교 구성원 등이 참여한 정책평가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어떤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는가.
"인천대는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지만 재도약이 필요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총장 선거 과정 중 저는 이 문제의식을 구성원들과 공유하고자 했다. 그리고 제가 고민해 왔던 여러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 점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대학재정 기반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는데, 구체적 수치 목표와 실행 가능한 대학구조 개편안을 함께 제시한 것이 공감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탄탄한 대학재정 구축을 통해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구성원들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갔던 것 같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는 시민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해 온 대학인 만큼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인천대

-총장 선거에서 ‘캠퍼스별 4대 특화공간’을 제시하며 송도를 메인 캠퍼스로, 제물포는 시민생활 캠퍼스, 미추홀은 산학협력 혁신파크, 송도11공구는 글로벌 R&D 협력기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결국 재원 대책이 중요한 거 같다. 송도캠퍼스 30호관 신축도 핵심 과제로 아는데 이 또한 재원이 관건이다.
"맞다. 어떤 구상도 재정적 기반 없이는 실행이 불가능다. 그래서 저는 ‘재정 확보’를 대학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발전기금 확대 ▶산학협력 수익 증대 ▶정부 출연금 확보 등을 통해 2029년까지 대학 회계를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대학의 기획 기능을 강화하고, 산학협력단 혁신 및 국책사업 유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캠퍼스별 특화 전략도 이러한 재정 확보와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송도는 교육·연구의 중심, 미추홀은 산학협력 거점, 제물포는 시민생활, 송도 11공구는 R&D 캠퍼스로 조성해 나가겠다.
특히 제물포캠퍼스 개발과 함께 캠퍼스 특화 전략사업의 하나로 진행하고 있는 송도캠퍼스 30호관 신축은 중장기 재정계획에 따라 이미 실행 단계에 있으며, 정부 및 인천시와 협력해 차질 없이 진행할 생각이다. 이밖에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까지 차질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이렇게 되면 캠퍼스 기능과 공간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물포캠퍼스 활용 방안에 대해 논란이 많다. 개발계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많은 것 같다.
"제물포캠퍼스는 앞으로 인천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생활 캠퍼스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달 중 대학 집행부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공간 특성과 제약 조건을 면밀히 파악한 뒤, 중장기 개발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주차장과 운동장 개방, 노후 건물 철거 등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에 착수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공공의대 부지 활용, 교육·문화시설 조성, 상업시설 유치 등 다양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공공의대 설립이 실현된다면, 제물포캠퍼스는 대학의 교육영역 확대와 지역사회 봉사를 동시에 실현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제물포캠퍼스 개발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는 시민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해 온 대학인 만큼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인천대

-인천대는 오랫동안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해왔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마침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의대 설립을 공약해 기대가 큰 것으로 아는데,
의사 집단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과거 문재인 정부 때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다.

"공공의대 유치는 지역 보건의료 수요 충족과 인천대의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다.
인천 시민사회의 공감대도 이미 확고하게 형성돼 있으며, 제물포캠퍼스를 공공의대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까지 내부적으로 검토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대선공약에 공공의대 설립에 관한 내용이 명시된 만큼,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환경은 충분히 형성됐다고 본다.
우리 대학은 지금까지의 설립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는 한편 정부와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 의료계와 의료분야 전문가들의 이해와 협조를 지속적으로 구할 생각이다."


-그밖에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있다면.
"굵직한 현안이 몇 개 있다. 우선 학사제도를 산업과 사회의 빠른 변화에 맞춰 유연한 방향으로 개편하겠다.
전공 선택의 유연성 강화와 융합 자유전공 확대, 마이크로 전공 개발, 타 대학과의 공동학위제도 도입, 학생 주도의 토론식 과목인 그레이트북스(GB) 프로그램 확대, 산학 연계 교육 내실화 등이 포함된다. 경쟁력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의 환경 개선과 교육 인프라 확충, 교수법 지원 등 강의 개선 프로그램 확대 및 우수 강의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도 생각 중이다. 이와 함께
캠퍼스의 정주 여건을 확실히 개선하겠다. 문화공간으로 캠퍼스를 재구축해 학생 편의시설 확충, 체육시설 리모델링 등을 실시하겠다.
기숙사 신축을 통해 원하는 학생 모두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도록 하고 학생들이 주도하는 캠퍼스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대학의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점진적으로 확대 유치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캠퍼스를 만들겠다."


-지역 거점 국립대로서 인천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인천대를 아끼고 지지해 주시는 인천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인천대는 시민의 사랑과 지원으로 성장해 온 대학인 만큼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와이드인터뷰] 이인재 인천대학교 총장 "공공의대 설립 공감대 충분… 의료계 이해 구하겠다" < 와이드인터뷰 < 사람들 < 사람들 < 기사본문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AD LEET 예상 성적 발표! 모의지원으로 합격예측! 운영자 25/07/01 - -
AD 해커스풀서비스로 표점 확인하고 네페 3만원 무료받기! 운영자 25/07/23 - -
5796729 고(구)려 vs 라발스 둘 다 취업시즌 2년 내에 도래함 4갤러(182.231) 07.18 31 0
5796727 갓직히 외국에선 의사 취급도 못 받는 덴티스트 4갤러(223.38) 07.18 32 1
5796725 고구려 vs 라발스 누가 경력 더 오래됐냐?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7 0
5796723 뭔진 모르겠는데 치과는 서울대출신이 하는 치과 가긴함 [1] 4갤러(106.101) 07.18 70 1
5796722 아쉽게도 설치 형님들도 라발세 동문으로 취급 안 할 걸? 4갤러(121.160) 07.18 36 0
5796721 애초에 연치에 비비지도 못 할 설경제따위가 입결은 중요하지 않다네 4갤러(121.160) 07.18 53 1
5796720 고구려 저새끼는 갑자기 왜 연치에 자아의탁함? [4]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85 3
5796719 연세치과는 그냥 김밥천국 같은 느낌이야 4갤러(223.38) 07.18 35 0
5796718 라발세야 설경제 상위 50%도 연세치대 추추추가합격도 못 하는데? 4갤러(121.160) 07.18 57 0
5796717 연잡치는 좀 아닥하자 [1] 4갤러(223.38) 07.18 52 1
5796716 강아지 이 사진 어때 메쿠이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5 0
5796715 라발세야 내가 설경 vs 연치 50컷 70컷 100컷 모두 비교해봤거든 [5] 4갤러(121.160) 07.18 69 1
5796714 설경에는 천장 뚫는 인재가 없는데 개소리고 ㅋㅋ 4갤러(39.7) 07.18 46 1
5796713 딱 봐도 저학년 티가 많이 나는데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2 1
5796712 라발세야 니 논리가 이상한게 [3] 4갤러(121.160) 07.18 65 0
5796711 121.160아. 니 논리가 이상한게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6 0
5796710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을 단과대학으로 굳이 나눌 필요가 있나 싶다 4갤러(223.38) 07.18 26 0
5796709 입결은 outlier의 분포를 보여주지 못 함 [1]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52 0
5796708 24학년도 정시 입결 연치 0.7 vs 설경제 2.3 [2] 4갤러(121.160) 07.18 105 2
5796707 너는 나한테 안돼ㅋㅋㅋㅋㅋ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3 0
5796706 25년 입결 이과누백 연치 0.6~0.7 vs 설경제 2.0~2.2 [6] 4갤러(121.160) 07.18 107 2
5796705 사회학이란 게 뭐노 [3] 4갤러(223.38) 07.18 53 0
5796704 설경 고컴 4갤러(39.7) 07.18 68 1
5796703 그래도 념글은 못지우겠나보네?ㅋㅋㅋ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1 0
5796702 장난감 나가버렸어ㅠㅠㅠ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9 0
5796701 치의예과면 05? 06?ㅋㅋㅋ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6 0
5796700 서울대 부심 부리지마라 [7] 4갤러(211.224) 07.18 109 0
5796698 설경가느니 고컴간다 [1] 4갤러(39.7) 07.18 76 4
5796697 긁혀서 글삭ㅋㅋㅋ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36 0
5796696 연치가 설경힌테 개기는 시대가 왔구나 [1]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63 0
5796695 오랜만에 서울가고싶네 4갤러(121.169) 07.18 39 0
5796694 사회학이 사회과학과 비슷한거같네 [4] 4갤러(121.169) 07.18 63 0
5796692 의대쏠림이 나쁜건아니지 4갤러(121.169) 07.18 71 0
5796691 충북대 충남대 차이 크냐 [7] 4갤러(61.84) 07.18 269 1
5796690 결국 의사도 서비스직임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49 0
5796688 불금에 개구리튀김 먹으며 정리한 최상위 서열 [1] ㅇㅇ(118.235) 07.18 68 3
5796686 문이과 각 4개 대학 빼고는 그냥 모두 동급임 [1] ㅇㅇ(61.34) 07.18 110 4
5796685 경제는 경희사이버대 미만잡 ㅇㅇ(124.53) 07.18 52 0
5796684 반박 환영 [12]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196 0
5796681 인하대 , 청운대학교와 한국폴리텍Ⅱ대학과 공동 인천 산단 제조기업 4갤러(211.202) 07.18 35 0
5796680 기여입학제 허용해도 된다고 본다 4갤러(223.38) 07.18 46 0
5796678 대학이 필요하긴한데 4갤러(121.169) 07.18 51 0
5796677 성대 경제학과 학부생))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에 4편 논문 등재 [4] 4갤러(106.102) 07.18 131 6
5796675 성대 자연과학 캠퍼스 규모만으로도 연대 압살하지 않냐? ㅎㄷㄷ [3] 4갤러(106.102) 07.18 139 4
5796673 나중에 가천대는 이길여 여사가 사회에 환원하실 듯 [2] 4갤러(223.38) 07.18 88 0
5796672 인하대 문과가 인천대 문과보다 좋다는 건 [1] ㅇㅇ(211.234) 07.18 118 0
5796671 한의대, 의대있는 인천대 버전이 가천대인데 ㅇㅇ(211.36) 07.18 114 0
5796670 솔직히 진짜 연고대 출신이면 지거국 육성 신경 쓸 필요 없다니까 4갤러(223.38) 07.18 90 0
5796669 난 라발스 이새끼 사실 인정함 [1] ㅇㅇ(211.234) 07.18 91 0
5796668 설연카 정체 [1] La_Val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8 76 1
뉴스 “뭐가 진짜야”, “책임져라”…보아, ‘이것’ 사기에 분노, 무슨 일 디시트렌드 08.0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