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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증류소 투어 후기
한국에 이제 하나 둘 위스키 증류소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최근 배치 7 출시로 슬슬 궤도를 잡아가는 듯한 기원증류소(구: 삼사회)를 다녀왔다. 큰 관심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나 해당 증류소나 투어에 관심이 있을 위붕이들을 위해서 해당 글을 작성한다. 기원증류소는 남양주에 있으며, 택시를 이용할거라면 천마산 역보다는 마석역을 추천한다.처음 증류소에 들어가게 되면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장소로 증류소 앞에 기원증류소라고 크게 표지판이 되어있지 않다는게 특징이었다.시간이 되면 증류소 내부에 들어가 투어가 시작된다. 처음 들어가게 되면 보이는 증류기의 모습임 자세한 것은 계속 작성하면서 설명하겠다. 투어를 시작하게 되면 위스키가 무엇이고 기원증류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게 되며, 물트가 무엇인지 설명하며 몰트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먹어보게 되면 고소하면서도 약간의 시큼함(?) 그리고 씹다보면 느껴지는 단맛이 있다.이후 당화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는데 당화 과정은 나눠서 당화를 한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생겼는데 처음 당화를 시작하게 되면 식혜와 매우 비슷하며 당도가 높은 상태라고 하며 월트라고 부른다고 함. 이 과정(당화)에서 약 3만리터의 물이 사용된다고 한다.1차 당화2차 당화 맛은 그냥 김빠진 맥주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아무튼 해당 과정 이후 열교환기를 통해 온도를 30도 미만으로 낮추고 사용된 물은 탱크에 모아서 다음 생산에 당화물로 사용된다고 한다. 이후 세 번째 과정인 발효로 넘어가게 되는데 4개의 발효기를 가지고 있으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2, 3번이 발효 중이었으며, 아까 사진에 나온 월트를 가져와서 증류형 효모(이스트)를 투입하게 되면서 당을 잡아먹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코올이 되며 이산화탄소 발생으로 1차 발효 과정을 한다고 한다(50 ~ 60시간). 2차 과정의 경우 알코올을 올리기 보단 김치를 실온에 두면 신김치가 되듯, 와인이 식초가 되듯이 발효를 통해서 에스케르, 엑시드 산미(정확하지 않음) 이 두가지를 얻고자 한다고 한다. 이는 증류 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플로럴과 과실향을 끌어올리는 핵심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2차기시게는 긴 발효시간(100시간)을 갖는다고 함. 타 증류소들의 경우는 5~60시간정도인데 이는 대량생산에 초점을 둔 생산이고 기원증류소의 경우에는 그런 경우는 아니기 때문이라고 함. 도수는 약 7~8도 사이이며 맛은 막걸리와 홉 빠진 맥주 사이 어딘가였다. 이후에는 네 번째인 증류 과정에 들어가게 되는데 세 번째 사진에 보이듯 오른쪽은 위스스틸(초류기) 왼쪽은 스피릿 스틸(재류기)라고 하며 마스터 디스틸러인 앤드류 샌이 디자인하였으며 스코틀랜드에서 만들어와서 크레인으로 내려서 세팅했다고 한다.(올리기 귀찮을 까봐 다시 첨부) 100%구리이며 구리로 만들어진 이유는 메탄올 아세톤의 잡내를 잡아준다고 하는데 나는 해당 전공은 아니라서 정확하진 않은데, 이러한 과정을 할 수 있는 금속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게 금이라고 한다. 근데 뭐 알다시피 금은 비싸니까...암튼 이야기로 돌아와서 왼쪽에는 약 500리터 오른쪽에는 300리터 정도 들어간다고 하면서 이런 증류기는 맥캘란 증류소와 유사한 형태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요이치증류소와 매우 유사했는데 아마 마스터 디스틸러가 요이치 증류소에도 일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증류기의 경우 상향식이라 바디감과 과실향 꽃 향기 화사함을 추구했다고 하며 왼쪽에서 증류된 것이 20 ~ 25도 사이이며 옮겨가서 74도 정도의 스피릿으로 만들어지게 되고 통입을 위해서 가수를 통해 59.1도로 통입된다고 한다. 사진에서 보이듯 세 개의 꼭지가 있게 되는데 이는 초류, 본류, 후류 과정을 구분하기 위한 것으로 스피릿을 만들다 보면 맛도 향도 좋으나 금속류서 걸러지지 않는 아세톤 잡내를 잡기 위해서 커팅이라는 해당 과정을 거친다고 하며 이는 마스터 디스틸러가 한다고 하며 기계가 대체할 수 없다고 한다. 초류 후류는 버리지 않고 저장고에 모아서 재증류 과정을 거친다고 한다. 암튼 해당과정을 통해서 밑에 저장고에 저장이 되게 되며 초류 후류 70%, 본류 30퍼로 2톤 맥아로 1만리터 위시를 만들고 2번 증류를 통해 30% 본류가 7~800리터 정도 나오게 되며 또 증류해서 정원(진)을 만든다고 한다.암튼 이 커팅과정에서 보게 되면 위 사진과 같이 자물쇠를 잠글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하는데 이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져와서 그러며 오른쪽은 생산팀장 왼쪽은 세금징수관이 관리 감독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기원증류소는 해당사항 없음) 이후 세 종류의 스피릿을 먹어볼 수 있다.기본, 피트, 로스티드 세 종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피트가 가장 맛있었고, 로스티드는 여성한테 인기가 많다고 한다.이후 증류소를 나가서 바깥 창고를 보여주며 병입, 생산라인, 라펠링, 패키징 하는 건물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고 왜 이런 곳에 증류소를 만들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며 스코틀랜드 3년 숙성과 한국 1년 숙성의 증발량이 비슷하다라는 설명을 하셨다.(저장고의 모습)이제 ESG같은 느낌으로 이런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는 동물 가축사료로 무상제공한다고 하며 가축 농가에서도 고기를 나눠줘서 뭐 상부상조한다고 한다.통입과정이며 비워내기 등을 하는 장소로 본류로 커팅된 스피릿이 이 안으로 들어와서 59.1도(위험물안전관리법 으로 인해)로 가수 이후 배럴에 통입한다고 한다.(주변 모습)이후 숙성고로 이동하게 된다. 엘리게이터 스킨 등 설명을 하는데 따지고 보면 이게 참숯이라 여과에 좋다 등 그런 이야기를 해줬고 중간에 층같이 검게 줄이 가있는 것이 보일탠데 이를 배블스 컷이라고 하며 스코틀랜드에서 7년 정도 숙성하면 나타나는 것이 우리나라의 경우 3년정도 숙성했을 때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다고 한다.이후 시음하게 된다.달달하니 맛있었다. 살짝 라이같은 맛도 나고 버번캐스크인 듯 했다.이후 다시 처음에 모였던 장소에서 시음을 통해 바틀 구매할 사람들은 구매하고 증류소 투어는 끝이 났다.가격 글이 그냥 생각나는거 끄적인거라 두서 없을탠데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 암튼 이런식으로 우리나라에 증류소가 생기는건 경쟁면에서 좋은 것 같고 이후 주류시장에서 변화를 가져다 주는 첫 시작이 아닐까 싶다. 다들 간 챙기면서 건강한 음주하자.
작성자 : 자고일어나니옆집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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