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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결혼 포기했어요”…신혼집 부담에 일본행?...jpg
우리나라 역사 속 최초의 국제결혼을 아시는지요. 가야를 세운 김수로왕과 인도에서 건너온 허황옥의 혼인이라고 하죠. 과거에는 국제결혼이라는 게 낯설고 특별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최근 한 보도에 따르면 국제결혼에 MZ세대 남성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배경이 있는 건지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김인만 소장과 알아봅니다. 저도 잘 몰랐습니다. 최근 MZ세대 남성들이 국제결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사실인가요? 네.최근에 인기가 높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심형탁 씨가 있는데. 일본인 여성과 결혼해서 낳은 자녀 때문에 인기가 높은데요. 그렇죠.최근에 한국인 남성과 일본인 여성 간의 결혼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추이 건수를 보게 되면 2023년 840건이었는데요. 2024년 작년 1,176건 40% 정도가 껑충 늘어났는데. 많이 늘어났네요.재밌는 건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결혼은 1,176건이었는데요.반대로 한국 여성과 일본 남성의 결혼은 147건, 8분의 1 통계밖에 되지 않습니다.얼마 안 되네요. 왜 그런 거죠?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 한국 남, 일본 여자 결혼은 많다. 이유가 있습니까? 일본에서도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서 분석을 했는데.일본 언론도 보도를 한 건가요? 일본 언론에서도 보도를 했습니다.두 가지 이유를 꼽고 있습니다.하나는 한류 열풍, 두 번째는 일본과 한국의 경제력 축소입니다.2003년 기억나시죠? KBS 간판 드라마 겨울연가. 욘사마 열풍이 어마어마했잖아요. 일본 여성분들이 한국에 와서 관광도 하고 했는데 세월이 지납니다.그분들이 이제 부모님이 되고 결혼, 자녀들이 결혼할 시기가 되다 보니까 한국 남성에 대한 굉장히 우호적인 인식이 커졌고요.두 번째 한류 열풍은 BTS라든지 우리 한류 열풍들 때문에 한국 남성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일본 여성분들한테 한국 남성의 인기가 상당히 높습니다.그런데 그렇게 일반화할 수 있을까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대한민국 모든 남성들이 욘사마도 아니고 BTS도 아니잖아요. 저희가 그냥 일반인인데 일본 여성들이 그렇게 한국 남성을 좋아합니까? 두 번째 이유가 있습니다.경제력의 차인데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GDP도 앞서고 있잖아요.한국 남성의 경제력도 좋고, 일본 남성들은 반성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왜냐하면 육아 참여도, 일본 여성에 대해서 여전히 일본 남성들은 가부장적인 부분이 남아 있는데 요즘 한국 남성들은 많이 변했잖아요.반반, 공동육아에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다 보니까 일본 여성들이 한국 남성에 대해서 굉장히 호감도가 높아진 것 같습니다.그러면 반대로 우리나라 남성, 한국 남성이 일본 여성과 결혼하는 이유는 뭘까요?아무래도 이유가 다릅니다. 아무래도 이게 주거비 부담. 우리나라는 지금은 그렇지가 않은데요.한 10년, 20년 전만 하더라도 남성이 집을 구해야 된다라는 그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저만 해도 그런 압박이 있었습니다.압박이 있는데 이제 반반 결혼이 유행이긴 합니다만 지금도 사실 남성들한테는 그게 남아 있습니다.왠지 집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전세 제도도 있잖아요.집을 사지 않으면 임대가 있는데 일본은 매매 아니면 월세 두 가지잖아요.집을 못 사면 월세로 가야 되는데 우리는 중간에 전세 제도가 있어서 전세금도 마련해야 되기 때문에 집을 못 사더라도,우리 그럼 한국 남성이 일본에 가서 국제결혼을 하려는 이유 중의 하나가 부동산 문제, 집값 때문이다.이 말씀인데 그런데 우리나라 남성, 여성 마찬가지잖아요.신혼부부들 집 구하기 참 어렵습니다. 왜 이렇게 된 걸까요?집값이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특히 서울이 문제인데 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14억이 넘습니다.평균이요? 평균이 14억이 넘는다는 얘기니까 실제로 역세권이나 좋은 지역들은 훨씬 더 비싸고요.상위 20%는 32억이 넘습니다. 엄두가 안 나고요. 하위 20%도 4억 9,200만 원입니다.5억 정도 되니까 평균으로 따지게 되면 우리가 전세가율 50% 정도 친다면 14억 2,000만 원을 반으로 하게 되면 7억인데 7억 1,000만 원이라는 돈을 신혼부부가 부모님 도움이나 어떤 이런 게 없이는 마련하기가 어렵죠.불가능한 거죠.지금 대출을 받으려고 해도 요즘 전세 대출도 규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결국에는 주거비 부담 때문에 해외 결혼으로 눈을 많이 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면 소장님, 방법은 없을까요? 조언이라고 할까요. 부동산, 신혼부부 어떻게 집을 구해야 될까요? 참 고민되는 부분인데요. 저는 일단 부모님 도움을 받든 내가 모아둔 종잣돈이 있든 하시는 분들이라면 내 집 마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떨어질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하면 막상 떨어질 때는 또 내 집 마련 못하기 때문에 필요하신 분들, 신혼부부들 자금이 되시는 분들은 사시는 게 좋은데 일단 요즘 대출 규제도 굉장히 강화되고 있습니다.그렇죠.그래서 자금 계획들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고요. 대출 규제가 또 추가적으로 더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자금 계획을 세워서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내 집 마련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그런데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잖아요. 전세나 월세 시작하는 건 어떻게 보세요? 전세, 월세 하시는 것도 저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집을 사면 좋은데 사실 다 살 수는 없고요. 임대 계약을 할 때는 반드시 우리가 염두에 둬야 할 건 2+2 계약 갱신 청구권, 4년 거주할 수가 있는데 이게 안 되는 집들도 있거든요.주인이 나는 2년 후에 거주할 거야라는 집들도 있기 때문에 계약하기 전에 반드시 2년 연장이 되는 집인지 계약 단계에서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최근에 전세 대출도 많은 규제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금 계획들 은행에 가셔서 과거와 다르게 보다 보수적으로 꼼꼼하게 체크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마지막 질문입니다.그러면 청약은 어떻게 할까요? 짧게 한번 조언이라고 할까요. 청약 방법 설명해 주시죠.임대 거주하더라도 청약 도전은 반드시 해야 되고요. 청약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가 가능합니다.그러니까 신혼부부들이나 신생아 이런 분들은 특별공급도 하시고 일반공급도 같이 청약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작성자 : 빌애크먼고정닉
진지빨고 쓰는 레데리 시리즈178 - 아서의 순정마초 속성에 대한 고찰
안녕, 레붕이들. 이번 178번째 시간에는 <레드 데드 리뎀션2>의 주인공 '아서 모건'이 왜 하필 순정마초 캐릭터로 설정되었는지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짧게 적어볼까 함.https://youtu.be/NslWB3glglUBGM: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OST - The Green Leaves of Summer게임을 플레이해 봤다면 다들 공감하겠지만, 사실 아서라는 인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쉽게 몰입할 수 있는 캐릭터는 결코 아님. 왜냐? 그 까닭은 오늘날 소위 양판소, 먼치킨, 메리 수(자캐딸) 계열 작품들이 저평가를 당하는 것처럼, 전통적인 전능성(全能性) 마초 판타지는 너무 낡았고, 또 너무 과시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인데, 더구나 아서는 물리적 힘으론 그 어떤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방종적인 폭력의 화신이자, 그 폭력이 모든 걸 결정했던 무법자 시대의 정수(폭력 = 생존이라는 등식)만을 뽑아내 의인화한 존재로서, 그리스 신화 속 현인신들인 '헤라클레스'나 '아킬레우스' 같은 구식 마초 판타지의 계보를 그대로 따라가는 캐릭터임. 고로 법과 질서, 제도의 테두리 속에서 화초처럼 사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날것의 느낌 그대로의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던져주고 몰입하라고 하면, 그 접점을 찾기가 진짜 드럽게 힘듬.<코난 더 바바리안> 시리즈의 '코난', <둠> 시리즈의 '둠가이', <갓 오브 워> 시리즈의 '크레토스', <GTA5>의 '트레버 필립스' 등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마초성이 극단적으로 과장된 비인간적 캐릭터들은 대개 서사 몰입의 측면에서 그 한계가 뚜렷할 수밖에 없음.가령 <GTA5>가 단일 인물 서사가 아닌, 복합 인물 서사 구조인 것도 다 이유가 있음. 솔직히 우리가 트레버를 조작하는 건, 어디까지나 <GTA> 시리즈의 전매특허이자 기본 이념인 현실에선 절대 실행 불가능한 '광기서린 오락적 파괴욕'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서지, 딱히 그에게서 어떤 인간적 향취나 공감대를 느끼기 위해서가 아님. 물론 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지만, 어쨌든 캐릭터가 단순명쾌한 만큼 그 깊이가 얕으니, 트레버 스스로가 서사 전체를 이끌 순 없었음.그래서 중년의 위기, 이른바 뒷세계를 주름잡는 전국구 거물 범죄자로서의 삶과 가정을 꾸린 평범한 사회인으로서의 삶이라는 서로 상충된 가치 사이에서 고뇌하는 미숙한 가장 마이클, 또 계층 상승의 꿈을 품고 있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 매번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는 냉소적인 청년 프랭클린이라는 두 축이, 트레버를 대신해 서사를 주도하며 플레이어들의 감정 이입을 유지하는 완충재 역할을 도맡아야만 했음. 이게 바로 <GTA5>가 복합 인물 서사 구조인 이유임.반면 <레드 데드 리뎀션2>는 단일 인물 서사, 물론 존이라는 제2의 주인공을 뒷무대에서 대기시켜 두긴 했지만, 그 서사 비중상 극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아서임. 따라서 트레버 같이 지극히 평면적인 캐릭터성을 그대로 아서에게 이식해버리면, 단순 파괴의 화신밖에는 못 됨. 그럼 식상함과 피로감을 느낀 플레이어들이 "쟤는 도대체 왜 저러고 사냐?;;;" 하고 중도에 이입을 포기하고 게임에서 이탈할 공산이 큼.그래서 락스타 게임즈는 아서라는 캐릭터에 신선도와 입체성을 부여하고, 플레이어들이 감정적으로 몰입할 여지를 남겨주기 위해서 순정마초 속성이라는 인간적 약점을 하나 심어줬음. 자신은 마치 싸우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 같다는 아서 본인의 말마따나 과연 누가 얘를 막아세울 수 있을까 싶고, 살가죽을 들춰 보면 그 속이 온통 무쇳덩어리로 되어 있다 해도 이상치 않을 그런 전쟁병기 같은 사내지만, 의외로 그 속은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나약하며, 그 나약함이 '속죄'라는 인류 보편의 공감대로 귀결되니까, 이 간극이 서사에서 플레이어들의 감정적 이입을 이끌어내는 접점이 됨.고로 필자를 포함한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아서를 단순한 악당이라고 치부하지 못하는 까닭은, 아마도 그 폭력성 속에서 가끔씩 비치는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 덕분일 것임. 필자의 견해를 증명하듯, 아서가 꼭 인두겁을 뒤집어쓴 극악무도한 야수인 것만은 아니라는 인간성의 증거들이 작중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데, 가령 자신을 거둬준 더치에 대한 충성심, 일평생 몸담아 온 갱단에 대한 의리와 헌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생전에 좋아했던 꽃을 늘 자신의 곁에 두려는 습관, 진솔하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일지 작성, 공연을 보고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 등이 바로 그것임. 이러한 의외의 면모들은 아서가 인간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줌.자신의 일지에 '아서 ♥ 메리' 낙서를 해 놓은 모습.그중 전여친인 메리에 대한 아서의 태도는 그야말로 순정마초 클리셰의 전형이라 할 만한데, 이를 테면 메리는 플레이어들에게 아서의 인간성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해 주는 조그만 창 같은 존재임. 메리 앞에서 아서는 무자비하고 극악무도한 폭력의 화신이 아니라, 한때 사랑을 꿈꿨던 평범한 남자로 돌아가기 때문임.여기서 거듭 말하지만, 주인공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면 플레이어들이 몰입하기 힘듬. 그게 사람을 수천 명씩 도륙내는 살인귀라면 더더욱. 근데 그런 악귀도 사랑 앞에서 쭈뼛거리며 쩔쩔맨다는 반전 요소를 넣어주면, 우리는 그도 결국 '감정이 있는 인간'임을 느끼게 됨.이런 순정마초 클리셰는 언제나 잘 먹힘. <킹 콩>, <미녀와 야수> 등등 통제 불능의 야수를 누그러뜨리고, 길들일 수 있는 건 오직 한 여인의 사랑 뿐이라는 로맨틱한 설정은 그야말로 모두가 껌벅 죽을 만한 판타지임. 이게 그냥 귀여운 반전 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폭력과 살육에 찌든 파멸적인 삶을 살던 야수가 연인의 사랑 속에서 잠시나마 인간다움을 되찾는다, 뭐 이런 식으로 구원의 가능성을 함께 열어주기 때문에 특히나 더 매력적이라 생각함.더구나 메리는 그냥 '아서의 전여친' 정도에서 끝나는 캐릭터가 아님. 메리는 아서가 끝내 선택하지 못한 '평범한 삶'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만약 아서가 갱단에 대한 의리 대신 메리를 향한 사랑을 선택했다면, 그는 지금처럼 피로 얼룩진 삶을 살지 않았을 수도 있었음.그래서 순정마초 속성은 비극적인 매력을 동반함. 상기한 바 구원의 가능성을 열어두지만, 대개는 끝내 그 구원을 쥐지 못한 채로 끝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임. 이 애석한 감정은 아서를 단순한 악당으로 치부하지 못하게 만드는 데 일조함.나아가 락스타 게임즈가 이 속성을 넣은 건, 순전히 플레이어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목적 때문만은 아님. 사실 이 순정마초 속성은 예로부터 서부극이라는 장르 자체가 지닌 뿌리 깊은 서사 구조이기도 한데, 이를 테면, 총잡이는 언제나 고독하고, 그 고독한 남자는 언제나 놓쳐버린 사랑을 가슴 한켠에 품고 있으며, 그 사랑은 그가 절대 도달할 수 없는 이상향처럼 남아 있다, 아서와 메리의 관계도 이 구조를 충실히 따른 사례라 할 수 있겠음.아무튼 락스타 게임즈는 아서를 트레버처럼 단순무식한 뇌절 캐릭터가 아니라, 순정을 품은 마초로 그려냄으로써 캐릭터의 깊이를 더 풍성하게 만들었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끝내 어느 한쪽도 완전히 쥐지 못하는 모습이 바로 아서라는 캐릭터를 비극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함.이번 시간에 내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임. 이 순정마초 속성이 없었다면, 아서는 그냥 '서부판 트레버'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을 것임. 총 잘 쏘고, 사람 잘 죽이고,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의 꼭대기에 들어앉아 거만한 왕처럼 군림하는 그저 강한 남자, 거기서 끝. 그러면 결국 플레이어들에게 식상함과 피로감을 주고, 결국 <레드 데드 리뎀션2>는 <GTA> 시리즈에서 배경만 바뀐 아류작으로 끝났을 거고, 결코 지금의 명성을 얻지 못했을 것임.근데 순정마초 속성이 들어와 플레이어와의 감정적 연결을 완성함으로써, 아서는 단순한 악당이 아니라, 비극적인 일면을 지닌 반영웅(안티히어로)으로 거듭날 수 있었고, 나아가 <레드 데드 리뎀션2>가 오락용 범죄 게임을 넘어, 폭력의 시대가 저무는 순간, 그 속에서 한 남자가 어떻게 인간성을 찾고 떠났는가에 대한 서사로 격상될 수 있었음. 자, 그럼 다들 긴글 읽느라 수고했고, 다음 시간에도 또 재밌는 주제로 찾아오도록 할게. 또 보자 게이들아!
작성자 : badassbilly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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