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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운행한 자동차는 무엇일까?
(정보글 처음 써봄. 양해 부탁)때는 1903년, 대한제국은 외세의 간섭과 침략 위협이 증대되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적 침탈과 정치적 간섭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그런 와중 고종이 즉위한 지 4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한 미국 공사 호러스 뉴턴 알렌(Horace Newton Allen)을 통해 어차(御車)를 수입하게 된다(알렌) 의사, 선교사, 외교관으로 활동했다대신들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식에 고종에게 자동차를 타고 참여할 것을 간청했다고종은 처음에는 가뜩이나 나라가 혼란스러운데 더 부산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으나, 강권에 마지못해 승낙했다고 한다이 어차가 어느 모델이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데, 1904년 러일 전쟁 때 소실되었기 때문이다후보로 캐딜락과 포드가 있는데, 포드가 유력하다는 설도 있고, 창설 시기(1903년) 때문에 캐딜락일 것이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캐딜락 모델 A.1902년 8월부터 생산되었다2인승, 1기통, 10마력인 이 차는 당시 850달러에 팔렸다고 하는데, 그때 기준으로도 상당히 많은 돈이었고GPT 피셜 당시 한화로 환전하면 1700~2000원이라고 하는데 그 가격이면.. 아무튼 비쌌다그러나 이 차가 기념식에 쓰이는 일은 없었다알렌이 들여오려 했던 자동차는 수송 절차가 복잡해 기념식이 4개월이 지난 후에야 도착했고,들어오고 나서도 고종은 소음 때문에 황제의 위엄이 떨어진다 생각해 한두 번 타고 더 이상 타고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당연히 백성들도 못 봤다(소리를 들어보자)https://youtu.be/bN_1AeeDwD0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음으로 본 자동차는 어느 것일까?1908년, 서울 충무로에 쇠 괴물이 나타난다. 이탈리아의 란치아에서 만든 이 차는 프랑스 외교관들이 부임할 때 타고 온 자동차였는데,나타났을 때 거리가 혼비백산이 되었다고 한다사람들은 짐도 내팽개치고 숨기에 바빴고, 괴물한테서 보호해달라고 기도하는 이도 있었다..소랑 말도 놀라서 상점이나 가정집으로 뛰어들어갔다고 함ㅋㅋ당시 상황을 묘사한 영국 화보지의 삽화.대한매일신보에서 일하는 영국인 기자가 찍은 사진을 그린 것이라고 함나같아도 놀랐을 듯?그렇다면 왕실에서 쓴 자동차는 더 없을까있다!1907년, 고종이 내려오고 순종이 즉위한다그로부터 3년 뒤인 1910년, 일제 강점기가 시작되고, 초대 조선 총독 데라우치는 자동차를 타고 싶어했다(차 타고 싶다..)그리하여 1911년, 인천항을 통해 자동차가 두 대 들어오게 된다하나는 고종을 위한 다임러 리무진, 하나는 데라우치를 위한 위슬리 리무진이었다그렇게 데라우치는 고종에게 다임러 리무진을 '선물'하게 된다일본이 하사한 듯이 받은 이 차에서 아픈 역사가 보이는 것 같기도.고종에게 선물한 로열 다임러 리무진다임러는 1910년에 이 리무진을 딱 10대만 생산했는데, 그 중 하나가 조선에 들어왔다9.4L 6기통 더블 슬리브 엔진이 장착되어있고 40마력을 낼 수 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데리우치가 탄 울즐리(Wolseley) 리무진안타깝게도 두 차량 모두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 이유는 못 찾음그러나 지금까지도 실물로 남아있는 자동차가 두 대 있는데, 바로 순종황제 어차와 순정효황후 어차이다.순종을 위한 캐딜락과 순정효황후를 위한 다임러 리무진이었는데,들어온 시기나 제작 년도가 정확히 기록되어있지 않다1913년이라는 말도 있고 1914년, 1918년이라는 말도 있다나도 검색하다가 결국 못 찾음그래도 이 두 대는 현재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 전시돼있다(대한제국 황실의 문장인 황금색 오얏꽃 장식이 붙여져있음)캐딜락은 전 세계에 20대만 남아있고, 다임러는 3대밖에 안 남아있다고 한다다임러 리무진에 관련된 일화가 있는데,1995년 문화재 관리국은 80년간 방치되어있던 어차를 꺼내 복원하려고 했다영국 재규어 다임러에서 전문가가 파견되었는데,전문가는 차를 보자 거의 완벽한 보존 상태에 놀랐다고 함복원도 필요없고 일부 녹이 슨 부분만 보수하면 충분하다고.같은 차가 영국 박물관에 한 대 있다며 값은 얼마든지 줄 테니 본인 쪽에서 보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현대자동차에서 보수하여 창덕궁을 거쳐 국립고궁박물관에 이르렀다고 한다.끝
작성자 : MGU-H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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