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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남초에서 퍼지는 어떤 바이럴에 대한 소고
저번에 실베 게이 관련 자료주작 글을 썼던 싱붕이다. https://m.dcinside.com/board/singlebungle1472/887018 그때는 실베 글만 보고 말았는데 문득 내용 중에 개드립닷컴 글이 생각나 원본 페이지를 찾아봤다. 그런데 댓글 반응이 예사롭지 않아 더 찾아보게 됐다 캡쳐랑 설명때문에 글이 많이 길어져서 요약만 보고 싶으면 맨 밑으로 가는 걸 추천 그래서 글쓴이의 닉네임으로 쓴글을 검색해 보았더니... 3개만 빼고 죄다 그쪽 관련 글들(노란색 마킹)만 나왔다ㅋㅋㅋ 중간에 닉네임이 바뀐걸 기억해두자 제목으로 검색하니 여러 커뮤에 퍼져 있다 클리앙 글을 봤더니 이미 테라포밍이 꽤 유명한듯 역시 누가 저격하는 댓글을 남겼다 밑에 2개 링크를 클릭해봤다 딱 2개 올렸는데 모두 그쪽 글이다. 펨코는 다른 주제 글도 있지만 그쪽 관련 글도 상당히 올라와있고 싱벙갤이나 실베에서 봤던 글도 보인다 그리고 '알파남' '성생활' 이런말을 잘쓰는게 뭔가 익숙하다 이 닉네임이 쓴 댓글 중 하나 ??? 아까 개드립에서 봤던 닉네임이 떠오른다 참고로 이 댓글은 한국 성관념이 미국화 된다는 글에 달렸는데 그 이유가 구글 검색량이 보추, 트젠은 상승하고 여자는 하락해서ㅋㅋㅋㅋ 당연히 비추만 먹음 그리고 단순 빠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그쪽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아보인다 그런데 이 작성자가 쓴 글에 이상한 점이 많았다 https://m.fmkorea.com/5921371253 지금 심각하다는 미국 z세대 성생활 근황...jpg남자 양성애자 비율이 4명중에 1명꼴이라함무려 cdc ( 보건청) 라는 미국 공식 단체와 , 가장 크다는 통계회사 갤럽 조사로 교차검증된 자료이에 lgbt가 너무 힙하고 멋있게 포장되는거 아니냐는 우려, 거기에 유행에 취약한 z세대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거다라는 방증이다. vs 과거는 더 높았으며 한때 왼손잡이가 박해받다가 허용되자 왼손잡이들과 떡상한거랑 같은 궤다.시...m.fmkorea.com 저 글에서 이렇게 썼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없으며 오히려 첨부한 기사에서는 z세대 중 남녀 모두 포함한 성소수자 비율이 cdc와 갤럽 조사에서 각각 26%, 20%였고, 양성애자는 11%, 13%였다. 전체 성소수자 비율을 남자 양성애자의 비율로 바꾸는게 저번에 본 실베글과 패턴이 똑같다. https://m.fmkorea.com/5895598124 ㅇㅎ) 재평가중인 알파메일 성생활 근황...jpgㅇㅎ) 재평가중인 알파메일 성생활 근황...jpgm.fmkorea.com 또 다른 글 (참고로 저 글에서 올라오는 소위 알파메일들이라는 사진들은 실베나 개드립 글과도 많이 겹친다. 이게 뭘 의미할까?) 개드립 펨코 싱벙갤 실베를 순회하는 패턴답게 이 글도 싱벙갤에 올라왔는데 누가 이런 댓글을 남김 찾아보니 진짜로 카일리제너는 타이가와 아이를 임신한적도 없었다ㅋㅋㅋ 심지어 두번째 일은 아예 카일리와 헤어진지 한참 후에 일어났고 타이가는 저 두 스캔들 모두 부정함 두번째는 뮤비 촬영용으로 저 트랜스젠더에게 dm한 컨셉이었다고 해명했고 저 트젠도 뮤비 출연자들이랑 엮인 적 없고 어그로였다고 인정함 그리고 트위터는 타이가의 전부인 블랙차이나가 작성했는데 해킹이었다고 해명함; 전부인은 카일리랑 사귀는 줄도 모르고 집에서 쫓겨났다고 하니 사이가 안좋은 것도 맞고 ㅇㅇ... 다음 나오미 왓츠 아들에 대한 글 이것도 여자처럼 하고 다니는 건 맞아서 트젠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건 맞지만 공식적으로 정체성을 밝힌적은 없고 호르몬 이런 얘기도 더더욱 없음ㅋㅋㅋㅋ(일단 08년생이라 너무 어림) 이 사람도 수술했는데 갑자기 뗀걸 다시 달아줌ㅋㅋㅋㅋ 왜 이렇게 내용을 조금씩 주작하는지 이해가 안감 그리고 구글링하다 발견한 사실이 이런 류의 글들이 거의 대부분 일베의 특정 고닉이 쓴 글로부터 파생되는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마지막 말이 의미심장하다 아무튼 이렇게 일베에서 먼저 올라오면 개드립이나 펨코 싱벙갤 (혹은 빌보ㄷ갤)등으로 퍼지는 패턴을 보인다. 그리고 디시로 유입되면 실베에 올라가는 식이고. 이 고닉의 작성목록을 보니까 개드립에서처럼 이런 글만 올리는 건 아니었고 레벨을 보면 알겠지만 하루에 몇십개씩 글을 올리는 헤비업로더였음 이 글은 개드립이 먼저인것 같음 재밌는건 캡쳐 시간을 보면 개드립에서 글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아 다른 사이트에 퍼졌단 거임 일베 헤비업로더와 다른 사이트로 퍼가는 유저들은 서로 어떤 관계인지 의문 그리고 다른데로 퍼가는 유저들은 일정 기간동안만 활동한다는 특성을 보이는데 아무래도 행적이 기억돼서 저격당할까봐 주기적으로 아이디를 바꾸는게 아닐까 싶음 이미 다른 닉네임으로 열심히 바이럴하고 있을듯 마지막으로 하나 더 싱벙갤에 올라와서 실베 루트를 타는 경우도 작성자 아이디가 다 비슷했다. 동일인물이 거의 확실하다. * 간단하게 요약해라 남초 중심으로 돌면서 성소수자 관련 글만 올리는 집단이 있다 팩트만 올리는게 아니라 세부 수치를 교묘(?)히 바꾸거나,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생겨난 루머를 가져와 요새 서양에서는 동성애가 대세다, 알파메일들은 남자랑도 잔다, 트젠이 여자보다 예뻐서 더 인기다 이런 프로파간다를 열심히 주장하고 싶어하는 듯 보인다 실제는 별로 그렇지 않은데 어디서 난리났다, 뒤집어졌다 이런 호들갑 떠는 표현도 잘 쓰더라 각 사이트에서 올리는 글 주제나 사진이 겹치는 걸 봤을때 동일인물이 커뮤 돌아다니면서 올리는 경우도 많아 보이고 글이 작성된 날짜를 보면 주로 일베 모 헤비업로더를 중심으로 글이 퍼지는 모양새를 많이 보임 알파남, 보추, 성생활 이런 말을 즐겨쓴다 이미 이런 바이럴을 인지하고 피곤해하는 유저들도 많이 보임 그와중에 굳이 수술한 트젠도 비수술로 주작한다던지 자꾸 전체 성소수자 비율을 바이남성 비율로 바꾼다던지 바이남성과 알파메일을 엮어서 글을 자주 쓰는 걸 보면 둘을 열정적으로 엮어주고 싶어하는 듯 이제 베트남론은 끝나고 게이론 트젠론 바이럴의 시작? 뭐 사실 커뮤 글 주작 많은게 하루이틀도 아니긴 함 이 글도 길어졌는데 결론은 커뮤글 곧이곧대로 믿지말고 어디서 몰려와서 바이럴하는 애들 많다는걸 잘 느꼈다 팩트가 궁금하면 그냥 알아서 원문으로 검색하는 걸 추천 그리고 추석 잘 보내라
작성자 : ㅇㅇ고정닉
한국 무협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2부 : 판협지, 퓨전무협, 무협
[시리즈] 한국 장르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판타지의 시초가 된 작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게임 판타지 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스포츠 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TS 웹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현대 퓨전 판타지 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어반 판타지 / 이능력물 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이세계/중세 판타지 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현대" 판타지 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성인 웹소설(야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대체역사소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한국 무협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 1부 : 구,신,대여점무협 2부를 시작한다. 2부는 대여점 시대의 후반기, 판협지, 퓨전 무협을 거치며 무협 웹소설의 시대까지를 다룬다. 특성상 내가 1부보다 더 정성을 쏟았고 실제로 본 소설도 더 많지만.... 그와 별개로 대중들이 보기에는 그뭔씹의 비율이 늘어났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3-1. 백도 (2004.03)당대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못했지만, 회빙환 중 회귀라는 소재를 한국 장르소설 역사상 최초로 제시한 것 하나만으로 한국 장르소설계 전체의 일좌를 주기에 모자람이 없다.3-2. 권왕무적 (2004.10)주먹질이라는 소재로 무림을 평정하는 상남자 신무협의 대표작. 시원시원하기는 하지만 너무 막나가는 전개로 인해 작품성에 대해서는 혹평하는 독자들도 많지만, 그와 별개로 당시의 인기는 그야말로 엄청났다.3-3. 가상무협 창천무림 (2005)최초의 무협겜판소. 빈약한 필체라던가 NTR 같은 장면이 저열하게 빈번해 그다지 추천하고프지는 않지만 선구성 하나만큼은 크다.3-4. 종횡무진 (2005.02)한국 최초의 책빙의물.... 이지만, 시대를 너무 앞서간 탓에 묻혀버린 비운의 명작. 그 탓인지 좋은 초반 전개와 캐릭터를 후반에서는 강시마스터야마토급 엔딩으로 말아먹어버렸다. 그래도 책빙의라는 선구적인 소재를 2000년대 초반에 제시했다는 의의는 크다.3-5. 남궁세가 소공자 (2006.?)대여점 시대 여성 독자층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브-로맨스 B-L 무협지. 남성 독자층에게는 전혀! 추천해주지 않지만 부녀자에게는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명작일 것이다. 필력이나 스토리는 거지같지만 선구성은 커서, 이후 등장하는 B-L 무협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현재는 웹툰화도 되었다고 전해들었는데...그다지 궁금하지는 않다.3-6. 잠룡전설 (2006.05)먼치킨 신무협의 대표작. 적당한 서사시와 착각계 한 숟갈, 개그 한 숟갈로 킬링타임 무협지의 시대를 열었다. 3-7. 마신 (2007.06)세계관 최강자 주인공이 허무주의와 명멸 안에서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먼치킨 귀환물. 그러나 잠룡전설과는 달리 그 과정을 어느정도 개연성있게 그려 나름의 색다른 인기를 구가했다. 물론 그래봤자 먼치킨 판협지 차원이동 깽판물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다.... 어쨌든 당시 신무협들 중에서는 꽤나 재밌게 읽었던 천신, 마신 시리즈로 나름 좋게 보는 작품이다.3-8. 무림사계 (2007.08)무란 무엇인가? 를 다층적으로 고민하고 선과 악을 탈피해 허무주의를 통찰한 다소 현학적인 작품. 전투씬이 무협지스럽기보다는 철학적이라 호불호도 갈리지만 그 필력 하나만큼은 모든 무틀딱들이 고개를 끄덕이는 명작이다.3-9. 잠행무사 (2008.08)최초의 무협 좀비물. 독특한 소재로 인해 유행하거나 큰 영향력을 남기지는 못했지만 특유의 음침한 묘사와 서양 영화같은 전개가 사람들의 뇌리에 남았다.3-10. 낙향무사 (2009.07)대여점 시대의 최후를 장식했던 귀환물 무협지의 큰 별. 빼어난 필력과 시원한 먼치킨 전개가 큰 인기를 견인했다.***통상적으로 이 정도까지를 보통 판협지 혹은 대여점 무협의 후반기로 분류하며, 이후 대여점 시장이 붕괴되며 장르소설과 무협의 메타는 웹소설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고령 독자층이 이 시기를 전후로 하여 대량으로 이탈하며 한국 무협의 암흑기가 시작된다. 물론 대여점 말기에 이미 암흑기기는 했지만...***3-11. 고검환정록 (2011.09)대여점 시대의 황혼기와 웹소설 시대의 여명기를 장식한 무협계의 초인. 당시 기준으로 이미 멸망한 것이나 다름 없었던 정통무협의 기치를 높이 들며 무틀딱들의 심금을 울렸다.3-12. 소림쌍괴 (2012.04)유쾌한 소림사 듀오 주인공을 그려낸 소림사물 명작. 빡빡머리가 주인공이라는 특성상 내세우기 힘들었던 소림사를 조망했다.4-1. 성운을 먹는 자 (2013.05)동양풍 판타지인 기환 무협을 알린 김재한의 야심작. 지금 보기에는 다소 고구마적인 전개나 꽃밭인 인물 정서가 있긴 하지만 기본 필력은 나쁘지 않아 당시에는 나름의 인기를 구가했다.4-2. 패왕의 별 (2014.03)정치와 지략을 주 소재로 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당대를 대표하는 무협지.4-3. 천마신교 낙양 지부 (2014.07)천마신교의 무에 대해 상세히 고찰한 작품으로, 이에 등장하는 천마신교의 묘사는 정말로 매력적인 명작.... 이 될 수 있었지만 개씹썅똥꾸릉내나는 결말로 모든것을 말아먹은 흉물. 보지마라씨발4-4. 장씨세가 호위무사(2014.11), 낙향문사전(2013.09)무협 로맨스 소설들의 개척자. 당시 무협이라는 소재 자체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여성 독자층을 상대로 동양 로맨스 서사시를 제시하며 크게 호응받았으며, 이는 뒤이어 화산귀환이나 광마회귀를 통한 혼성 독자층 흥행의 밑거름이 되었다.4-5. 전섕검신 (2016.01)크툴루 무협의 전무후무한 명작이자, 질질끌며 한없이 꼬라박는 표절작이라는 양면을 가진 비운의 작품.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봉신연의, 산해경, 크툴루 신화, 성경 등 다양한 신화적 소재를 매력적으로 융화시켰다. 그러나 표절 이슈와 한없이 늘어지는 전개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 자체를 따라한 웹소설은 없지만, 웹소에서 크툴루 소재를 본격적으로 유행시켰다는 점에서 장르적 의의가 있다.4-6. 쥐뿔도 없는 회귀 (2017.01)디자이어(Desire)에서 시도한 이후 최초로 여자 천마를 등장시킨 작품이자, 무협과 한국식 이세계물을 융합시켜 퓨전 무협에 불을 지핀 목마의 야심작. 지금 봐도 손색이 없는 명작이로, 주인공의 처절한 수련기가 심금을 울린다. 재능없는 이의 회귀란 무엇일까...아무튼 자체도 재밌지만, 장붕이들에게는 뭐? 이게 목마가 최초의 여자천마를 만들었어? 라는 점에서 충격적일 것이다4-7. 나노마신 (2017.06)상태창 무협지의 선봉주자. 지금이야 흔해빠진 스토리지만 당시로서는 꽤나 신선하게 SF적 먼치킨으로 무협을 재해석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퓨전 무협계에 선두주자가 되었다. 소설 자체의 필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웹툰의 그림체나 연출은 매우 훌륭하므로 이는 강력히 추천할만하다.4-8. 칼든자들의 도시 (2018.03), 고수가 갑이다 (2013.03)만화계에서 알음알음 나왔었던 현대 무협물의 계보를 잇는 웹소설. 현대사회에 무림방파들이 권력을 발휘하며 이를 둘러싼 갈등을 그린다. 이는 이후 나 혼자 검술 상점(2019.11), 21세기 반로환동전(2021.10) 등으로 이어진다. 서브컬쳐 역사적으로 보면 의외로 꽤나 메이저한 소재지만 웹소계에서는 시도가 드물어 아쉬운 장르다. 그러나 최근 퓨전 무협에서 다양한 시도가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한다면 한 번 제대로 흐름을 탈 지도 모른다고 추측해본다.4-9. 무림여학원 (2018.04)무림 캐빨물의 효시이자 무갤 공식 금서의 1황. 지나친 씹덕향으로 시대를 앞서나가 당대에는 처참히 실패했지만, 여기서 제시된 많은 소재들은 이후 노벨피아 시대에 씹덕 무협 라노벨들이 의지를 이어받게 되었다. 당시에는 금서로 취급받았지만, 지금 나왔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자주 드는 작품이다.4-10. 환관의 요리사 (2019.07)오래도록 잊혀져 있었던 요리 무협물을 웹소설계에 부활시킨 작품. 이후 중국요리를 바탕으로 무협 색채를 더한 작품이 재부흥 하는데에 기여하였다. 이전에 요리왕 비룡이나 식신을 비롯한 여러 작품들의 정신을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이와 같은 소설로는 제갈짜장이 인기를 얻었었다. 4-11. 화산 귀환 (2019.04)2020년대 무협 웹소설 최대의 흥행작이자, 한국 최대의 무협 인기작으로 기록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는 웹소설. 2023년 9월 현재 구매량만으로 전돜시를 뛰어넘은 유일한 작품이다.무협 시장의 재활성화에 매우 크게 기여했으며(무틀딱들은 각혈하고싶지만) 웹소식 무협으로 여자와 남자를 가리지 않고 기존에 웹소나 무협을 보지 않던 일반인들에게도 큰 소구력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를 보면 화산귀환의 성공 이후 다른 무협 작품들의 조회수가 전반적으로 대폭 증가하며 2020년 이후 무협소설들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 중이다.4-12. 낭선기환담 (2019.03) / 약빨이 신선함 (2019.04)한국 최초의 선협소설 라인업.... 이지만, 지나치게 방대한 설정과 당시 한국 독자들에게는 불친절했던 세계관의 생략으로 인해 나름의 호응에도 불구하고 용두사미로 끝나게 된 소설들. 그러나 선협이라는 색다른 세계관을 한국에 알린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매우 크다.4-13. 무당기협 (2019.05)사파의 광마회귀, 화산의 화신귀환, 무당의 무당기협으로 불리던 2020년대 무협 웹소설의 전성기를 부른 3대장의 말미를 차지하는 수작. 앞의 둘에 비교하면 이름값이 좀 바래지만 그래도 캐주얼 무협계에 놓고 보자면 충분히 훌륭한 작품이다.4-14. 광마회귀 (2020.02)오호십육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참신한 시도를 바탕으로 준수한 필력과 클리셰를 깨는 묘사를 넣어 큰 인기를 구가한 명작. 자체가 무협 웹소설계에서 큰 영향을 미쳤다거나 선구적인 무언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화산귀환을 이어 대중들에게 크게 히트를 치며 무협 웹소설의 인기를 견인하는데에는 크게 기여하였다.4-15. 우주천마 3077 (2020.05)판타지, 현대, 무협간에만 이뤄지던 제한적인 퓨전무협의 제한을 완전히 풀어버린 퓨전무협계의 선구작. 우주를 배경으로 한 무협이라는 참신한 소재를 처음 제시하며 이후 사이버펑크무협, 스페이스오페라무협, 서부극무협, 인터넷 방송 무협, 엘프와 드워프가 있는 중원 등 다양한 세계관과 무협을 접목시키는 시도의 도화선이 되었다. 작품 자체도 뛰어난 소재와 독창적인 묘사가 일품인 명작이다.4-16. 시한부 천재로 살아남는 법 (2020.09)단순한 차원이동이 아닌, 무협 세계관에 흡수당한 판타지 소재를 넣은 퓨전 무협의 선두주자. 유려한 세계관과 다채로운 필력, 주인공의 무궁한 천재성이 돋보이는 명작이다. 무협 독자라면 꼭 읽어보자!4-17. 잘 보이는 무림티비! (2020.09)무협지와 인방물을 합친다는 발상으로 만들어진 끔찍한 혼종. 그러나 의외로 괜찮은 필력과 캐릭터, 스토리가 누렁이들의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다소 난해한 소재를 훌륭히 버무려낸 것 만으로도 칭찬하고픈 수작.4-18. 무림서부 (2020.11)고대 한나라가 계속 존속해 세계로 원정함대를 보낸 끝에 개척하기 시작한 아메리카 대륙, 대 동부개척시대의 한 무사. 이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무공을 창시하는 정통 개파조사…. 장가 태극권 읽을 때 정말 감탄했다. 명예 정통 무협으로 모든 무틀딱들이 인정하는 걸작인 듯.4-19. 천하제일인의 소꿉친구 (2021.09)최초의 무협 헌터물. 상당히 익숙한 세계관인 무협지와 헌터물이지만, 그 둘을 합치며 몬헌스러운 색채를 보여주며 헌터물과 다른 장르의 융합에 이바지했다.4-20. 당가암룡 (2023.01) / 당문전 (2023.04)2023년 사천당가물을 유행시킨 수작들. 독과 암기, 음모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사천당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들의 대들보가 되었다.4-21. 회귀수선전 (2023.01)단언컨대 내가 2023년 최고의 웹소설로 손꼽고 싶은 한국 최고의 선협-무협 명작 웹소설. 작가의 코스믹 호러적인 묘사가 선협의 기괴한 시간개념과 맞물려 극상의 진미로 어우러진다. 회귀 무협물에 흥미가 있다면, 아니 어떠한 무협에라도 흥미를 느낀다면 반드시 봐야 할 우주명작으로 이 작품으로 인해 수선전을 붙인 양산형 선협 소설들이 한국에도 우후죽순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아직도!!! 수선전을!!! 기다리고 있다!!! 하늘이여!!!!4-22. 퓨전펑크의 전생자 (2023.01)사이버펑크 무협지의 최고 흥행작. 이전에 마신 강림, 멸망한 세계의 창귀검마와 같은 작품들이 등장했던 바 있으나 흥행에는 실패해 묻혔던 것을 빼어난 세계관들의 융합과 다층적인 묘사로 큰 인기를 얻으며 흥행시키는 데에 성공하였다. 종남 코퍼레이션과 사천당문 케미스트리, 9레벨 좀비들로 뒤덮인 끔찍한 혼종같은 세상이 어떻게 움직일지 손에 땀을 쥐고 기대하게 만드는 명작이다.<전생검신 - 황제 공손헌원>맺으며. 대체역사. 판타지, 현대물, 야설. 무협까지..... 사실상 한국 장르소설에 있는 모든 장르를 알아보며, 새삼 내가 읽은 소설이 참 많았고 앞으로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로 이젠 모든 장르를 리뷰하고 역사를 정리했으니 여한이 없고, 남은 것들은 달리는 덧글들을 보며 오류나 빠진 작품들을 좀 채워넣지 않을 까 싶다. 긴 글을 읽어줘 고마우며, 숨어있을 화석 무틀딱들이 있다면 분연히 떨쳐 일어나 지적해주기를 바란다.잘 봤으면 개추부탁
작성자 : 무틀딱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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