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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28 나고야 간단여행기
보통 일본여행갈때 한국날씨가 안좋고 일본날씨가 좋았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엔 반대로 한국날씨가 맑고 나고야가 흐렸음 친구집에 짐두고 첫날 점심으로 메이테츠 백화점건물 9층 야바톤에서 히레카츠먹음 자리도 많고 회전율이 좋아서 야바톤 갈거면 여기 추천함 밥이랑 양배추, 미소시루 리필되니까 먹고 더받을수있음 같이온 친구는 나고야 처음이라 시내 여기저기 둘러본다길래 보내고 호다닥 파칭코 달려감ㅋㅋ 2만엔 안으로 암것도안되면 털고 일어날라했는데 19000엔 쓰고 당첨돼서 지옥입구에서 귀환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나, 같이온친구, 유학중인 친구 셋이서 저녁으로 오코노미야키 먹음 밥먹고 오락실이나 다시 갈랬는데 파칭코가 날 부르는거같아서 애들먼저 보내고 다시 겨들어옴 4천엔쓰고 16500엔 벌어서 기분좋았는데 다른거 건드리고 거의 다 뱉어냄 시발 자정까지 오락실에서 게임하다가 자전거 빌려서 숙소 근처까지 타고왔음 새벽에 사람도 차도 적은데 유유히 자전거타고 달리면서 동네들 구경하니까 뭔가 낭만넘침 편의점에서 야식사온거 먹고 1일차 종료 2일차 아마 여행중에 유일하게 날씨 좋았던날이 아닌가싶음 이누야마 성에 가기로 한 날이라 아침부터 밖으로 나옴 어떻게 역이름이 개산역ㅋㅋㅋ 메이테츠 나고야역 안내센터에서 나고야 - 이누야마 열차 왕복권 + 성곽마을 매장들 할인권 + 이누야마 성 입장교환권 세트를 1630엔이란 혜자금액에 판매중이니까 (현금only) 이누야마 성 갈 생각이면 무조건사야함 성곽마을길 입구 근처에 무슨 건물이 있어가지고 들어갔더니 내부를 쇼와틱하게 꾸며놓고 이것저것 팔고있어서 구경하다보니 1시간동안 있었음 콜라자판기가 제일 신기했는데 생긴건 어디 박물관에 있어야할것처럼 생겨놓고 제로콜라가 있어ㅋㅋㅋ 그리고 구운 굴 6개 천엔이니까 굴 좋아하면 강추 사장님도 파이팅넘치고 좋음 경치 굿 Matsui 蕎麦正まつい 犬山店 << 여기서 점심으로 소바랑 덴뿌라 먹음 친구껀 와사비를 직접 갈아볼수 있어가지고 나도 와사비 갈기 체험해봄 1st TERRACE INUYAMA << 디저트는 여기서 먹음 매장 할인권 적용되는 곳이라서 100엔 할인받음 베리베리와플이랑 아아 시켰는데 베리류 한가득이라 좋았고 새콤달콤한 디저트에 쌉쌀한 아아 먹어주니까 어우 너무좋음 이누야마 성 구마모토성, 히메지성, 히로시마성을 봤었던 나는 성이 뭐이리 좆만해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기 스릴넘침;; 계단경사가 심하고 발판도 작아서 조심해야하고 천수각은 시발 생명의 위협이느껴짐;; 강쪽에서 바람이 엄청불고 난간 높이가 성인남성 허리춤밖에 안되는데 오래된 목재건물이라 발판이 삐그덕거리고 묘하게 바깥쪽으로 경사져있음 신발벗고 들어가는 성이라서 양말신고 나뭇바닥을 밟으니 미끌거리는건 덤이고ㅋㅋㅋ 무서워서 벽쪽에 붙어다님 구경 다 하고 기념품가게에서 라무네 한잔 성에서 이누야마 유원역으로 도보이동 열차타고 나고야로 돌아갔다 해질녘 JR 나고야역 주변 역 주변은 마천루때문에 도쿄느낌 물씬남 스시는? 스시로 ㅋㅋㅋㅋ 마도카여신님만세 숙소돌아가는길에 이온마트에서 말딸 콜라보 커피 발견하고 한가득 구매함 3일차 나고야 성 방문함 확실히 크긴한데 천수각 공사중이라 내부도 못들어가고 그래서 대강 보고 나옴 나는 오히려 성 근처에 시청 건물이 더 멋졌음 근대 서양식 스타일로 지어진게 어디서 많이 본 느낌의 건물이더라 지어진 년도도 1933년이고 어 잠깐만 33년도면 일제강 점심은 오스 상점가 근처의 間借り元祖レア牛丼「頂」라는 가게에서 먹음 밤에는 술집이고 점심영업만 하는데 대표메뉴가 레어규동임 희귀해서 레어는 아니고 덜익어서 레어인데 가격은 좀 나가지만 (내께 3200엔) 굉장히 맛있음 사장님이 친절하시고 메뉴 설명같은것도 자세히 해주셨는데 한국에서 왔냐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라 나갈때 가게 명함도 받았다ㅎㅎ 오스 상점가쪽 오타쿠매장 구경좀 하다가 나고야역 근처로 넘어가서 게임좀 하고 저녁에 신시대 방문 도루야키 <<< 임마 개맛있어서 두번인가 더시킴 자정되기전에 애들이랑 다같이 열차타고 돌아가서 도미노피자 배달시켜먹음 여태까지 일본여행 여러번 하면서 배달을 한번도 못시켜봤었는데 드디어 소원성취함ㅋㅋㅋㅋ 전날 딴 돈으로 산 8800엔짜리 인형껴안고 취침 4일차 막날이기도 하고 하루죙일 비가와서 어디 관광은 안가고 사카에역 주변에서 있다가 공항갔음 모르고 여행간건데 이날 내가 하고있는 폰겜의 파칭코 새버전이 정식출시전에 선행도입됐더라 어떻게 그냥 넘어가겠어 바로 아침댓바람부터 달려감 5천엔쓰고 24000엔 정도 받았는데 이번에 귀국하면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고 아쉬워서 계속 했다가 거의 다 반납함 줄때 먹고튀는놈이 이긴다 후시미역 근처 라멘다이 라는 가게 방문 지로라멘을 알게된 뒤로 어딜가든 지로라멘만 먹는다 라멘먹고 툴리스커피에서 아이스 코코아 쪼옥 사진 갯수제한땜에 공항에서 먹은 저녁이랑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나고야는 이번이 두번째고 처음 갔을때 나가시마 스파랜드, 나고야 항 수족관, 나고야 과학관, 리니어 철도관같이 굵직한 곳들을 가봤어서 이번에는 거의 놀고 먹기만으로 보내가지고 이걸 여행기라도 해도되나 싶지만 넓은 아량으로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작성자 : Palder고정닉
요리)시바세키 라멘 재현과 그 이해에 대하여. 집밥의 관점에서.paper
시바세키라면 재현과 그 이해에 대하여집밥의 관점에서 살펴보기논문쓰다 피똥싸는 밀레니엄 69호실 랩노비AbstractIntroduction게임에 요리가 나오면 안만들고는 못 배기는 밀레니엄 랩노비입니다. 애니메이션 완결 기념,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라멘을 만들었습니다. 시바세키 사장님의 4인분 같은 1인분 메뉴는 실험결과 정말이였던 걸로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왔기에 이곳에 개략적인 레시피와 그 조리과정을 올립니다. 이 못난 음식을 같이 먹어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후속 연구로 이번 캠핑 이벤트 덕에 뒤지게 카레를 만들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Material and Method면. 가는 달걀 면육수, 시판 농축 빠이탄 돈코츠 육수차슈, 시판 앞다리살 차슈타래, 다시마, 가쓰오부시 다시를 졸인 육수를 쓴 수제 간장 타래달걀, 간장에 절인 구운 달걀, 밥솥으로 3시간 구운 뒤 양념 간장에 24시간 숙성.튀간 양파, 튀긴 마늘 칩, 콩나물대파, 마늘, 집 앞 채소 가게 산 Result양념 달걀Figure 1. 구운 달걀을 밀봉 백에 양념에 24시간 숙성기존 라면 레시피에서는 간장에 절인 반숙 달걀이 정석으로 여겨지나 많은 달걀들을 손 쉽게 조리하기 쉬운 방법인 밥솥 구이를 사용했습니다. 밥솥에 세척한 달걀을 넣고 적당한 물과 함께 수 차례 취사 버튼을 눌러줍니다. 100도가 넘는 조리 온도 덕분에 삶은 달걀과 달리 더 쫄깃한 달걀의 식감과 갈색 표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후 한식 장조림 양념을 베이스로 설탕을 더한 양념간장과 함께 밀봉 백에 담아 숙성했습니다.차슈Figure 2. 시판 차슈를 직화 구이 하여 추가적인 향을 입히는 과정정석으로 여겨지는 차슈 종류에는 몇 가지 매력적인 제작 방법들이 있습니다. 주로 삼겹살을 사용하는데 삼겹살을 둥글게 말아 만들거나 넓게 펴서 부드럽게 조리한 뒤 간장에 졸입니다. 다른 부위로는 둥글게 만들기 용이한 목살을 사용하거나 가격의 가성비를 맞추기 위해 앞다리나 뒷다리 살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본 맛집에서는 동파육을 만들 정도의 기자재가 있으나 라멘의 조리 준비를 간소화하기 위해 시판 차슈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차별점을 두기 위해 훈연액과 직화구이를 거쳐 돼지고기의 지방을 가열하여 숯불 구이 없이 한층 맛을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육수와 타레 육수는 시판 백탕 돈코츠 육수에 묵직한 질감을 얻기 위해 돼지 잡고기와 지난 동파육 실험에서 손질하고 남은 지방을 갈아 넣어 같이 삶았습니다. 추가로 두태 기름을 섞어 더 차진 질감을 얻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농축 소스라고 할 수 있는 타레는 몇 가지 베이스가 있습니다. 장 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주 재료로 분류할 수 있으며 감칠맛을 내는 부 재료 들이 들어갑니다. 이번 시바세키 라면에서는 간장에 다시마, 가쓰오부시를 사용해 진한 간장타레를 준비했습니다.면Figure 3. 면 삶기. 면에 붙은 밀가루들이 남으면 들어붙을 수 있으니 잘 털어내야 한다.면은 그동안 식재료 점에서 볼 수 있었던 돈코츠용 소면부터 츠케멘용 굵은면과 중화면 수 종류등 많은 면을 실험해 보았습니다. 여러 요리에 공통으로 사용하기 적합했던 달걀면을 사용하여 달걀면 특유의 쫀득한 식감을 추구하였습니다. 이후 면수에 콩나물을 데쳐내어 준비해 둡니다. 정석은 숙주나물을 즐겨 올려 먹으나 숙주나물을 구할 수 없었던 관계로 콩나물을 사용했습니다.조립Figure 4. 라면 조립. 타래, 육수, 면, 콩나물과 고명 순으로 올려낸다. 마늘, 양파, 튀긴마늘은 기호껏 올려 먹는다.라면은 패스트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기 시작하고 준비된 재료와 타래, 육수를 면에 올려 빠르게 나가는 요리가 그 본질입니다. 물론 집에서 하나부터 끝까지 준비해 먹으려면 엄청난 수고가 듭니다. 이에 이번 든든한 4인분 같은 1인분 시바세키 라면(특)을 재현하는 과정을 여기에 수록했습니다. 면을 삶고 육수를 붓고 고명을 올리는 시간은 얼마 걸리진 않지만 고명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리는 만큼 고명 준비만 끝낸다면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는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판 제품을 적극 사용한다면 더 쉬워집니다.Conclusion본작에서 시바세키 사장님은 비록 가게가 개판나는 태러 사건에 휘말렸지만 그 그 또한 학생이 할 수 있는 실수로 보고 시바세키 사장님은 흥신소 학생들을 응원해 주었습니다. 물론 1억엔의 작은 성의를 포함해서입니다. 4인분 같은 라면 1인분으로 다독여 주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그런 실수를 저지르며 괴로워합니다. 내가 의도했든 아니였든 사건은 항상 일어나고 괴로워하고 맙니다. 그럴 때 따뜻한 라면 한 그릇을 주면서 괜찮아, 더 잘할 수 있어 라고 다독여 줄 수 있는 그런 어른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Appendix1. 그리고 손님 남기면 환경 부담금 5천원입니다.2. 오이 맥주 초절임이 멍청이는 오이 맥주 초절임을 만들어 놓고선 같이 먹을려고 냉장고 넣어놨다가 까먹었다.
작성자 : pancetta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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