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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산학협력으로 다시 보는 대학 지형도<하> 건국대·인천대

교갤러(211.202) 2025.07.11 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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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플러스]산학협력으로 다시 보는 대학 지형도<하>
건국대·인천대 학생 창업 선두에…교원 창업은 서울대·강원대 등
국·공립대 포진

발행일 : 2025-07-10 14:00 
학생 창업기업 수
학생 창업기업 수clip.svg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교원 창업기업 수학생 창업기업 수

에듀플러스는 올 초 신년 특집으로 준비했던 '산학협력, 대학의 지형도 바꾼다' 기획을 시작으로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대학의 새로운 경쟁력을 살펴본다. 〈하〉편에서는 대학의 창업 현주소를 보여주는 창업 관련 지표를 분석한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공개된 △학생 창업기업 수 △교원 창업기업 수 △창업기업 매출액 △창업강좌 수 등 항목의 상위 10개 대학 지표를 살펴보고 행간의 의미를 짚어본다.

대학정보 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2025년(기준연도 2024년) 학생 창업기업'은 건국대와 인천대가 76개로 가장 많았다.
연세대(73개), 한양대(67개), 중앙대(59개), 영남대(56개), 성균관대·가천대(50개), 서울대(49개), 고려대(48개) 등이 뒤를 이었다.

'교원 창업기업'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18개)였다. 이어 강원대(13개), 한국과학기술원(KAIST)(11개), 전북대(10개), 충남대·충북대(9개), 경상국립대·서울시립대·전남대(8개), 서울과학기술대·성균관대(7개) 순으로 나타났다. 교원 창업기업은 학생 창업과 달리 상위 10개 대학에 성균관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국·공립대였다.

고혁진 한국공학대 교수(전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는 “국공립대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대학과 같은 사업을 많이 수주하면서 교원 창업 수가 증가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생 창업기업 매출액'은 한양대가 19억404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서원대(10억5686만원), 건국대(9억5783만원), 연세대(9억4533만원), 경희대(8억5533만원), 경상국립대(8억4514만원), 서울대(7억8184만원), 이화여대(7억4883만원), 성균관대(7억3481만원), 아주대(7억1397만원)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교원 창업기업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대(5억5372만원)로 조사됐다. 이어 강원대(5억2413만원), 가톨릭관동대(4억353만원), 경상국립대(3억7686만원), 세종대(3억2815만원), 한양대(2억5744만원), 동신대(2억5000만원), KAIST(1억6600만원), 포항공대(1억5115만원), 성균관대(1억2924만원) 순이다.

대학의 창업 환경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는 '창업 교육'이다. 창업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을 포함한 창업강좌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고려대로 총 1576개 강좌를 운영한다. 뒤를 이어 백석대(515개), 한양대(502개), 가천대(330개), 한남대(198개), 고려대 세종(189개), 강원대(188개), 경희대(176개), 성균관대(161개), 건국대(158개)로 집계됐다.

창업 교육 지원 현황의 '사업비'는 대학이 정부 부처에서 수주한 창업 관련 전체 사업비를 연 단위로 나눈 항목이다. 정부재정지원 사업을 많이 수주했다는 것은 대학의 전반적인 창업지원 역량이 갖춰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창업 관련 사업비' 규모는 한양대가 139억1051만원으로 가장 컸다. 한남대(134억6416만원), 성균관대(117억650만원), 전북대(107억3490만원), 경상국립대(96억9709만원), 국민대(87억8004만원), 충북대(79억6136만원), 호서대(73억9361만원), 인하대(65억8679만원), 고려대(63억3066만원)로 나타났다.

김승현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경남대 교수)은 “사업비 부분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 선도대학, 창업교육선도대학 사업, 한국형 아이코어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역량을 다지는 창업 관련 사업 수주를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창업은 기술이전과 달리 질적 평가가 어렵다. 기술이전의 경우 기술이전 실적 건수와 기술료로 규모와 질적 수준을 평가할 수 있지만, 창업은 정량 지표만을 토대로 확인할 수밖에 없어 한계가 있다. 고혁진 교수는 “공시자료의 한계 중 하나가 그 해의 성과만을 반영해 추적성과 조사 등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라면서 “그 해 창업해서 바로 매출이나 고용을 늘리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창업의 양적 지표도 유의미한 결과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평가한다. 김 회장은 “교원 창업의 양적 증가는 실험실 창업, 기술창업을 활성화하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교과·비교과목이 많다면 학생의 창업 역량을 내재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창업의 질도 물론 중요하지만, 양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창업 교육과 창업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측면에서 충분한 성과가 있음을 볼 수 있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에듀플러스]산학협력으로 다시 보는 대학 지형도<하>건국대·인천대 학생 창업 선두에…교원 창업은 서울대·강원대 등 국·공립대 포진 -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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