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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수정중)

카미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07 22: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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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는 의도적으로 그 기억을 봉했다


수정중


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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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에미야 시로

2. 영혼이 닮은 존재

3. Fate 루트의 갈등

4. Fate 루트의 주제

5. UBW, HF로 이어지는 이야기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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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미야 시로


O에미야 시로와 생존자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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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재 속에서 홀로 살아남은 에미야 시로


에미야 시로가 정신병 환자라는 사실은 이제는 유명한 사실이다


시로가 가지고 있는 PTSD의 명칭은 생존자 증후군



생존자 증후군 (Survivor’s syndrome) :


지나친 경쟁이나 자연재해 및 재난 상황 속에서 가족이나 친구를 잃고 살아남은 이들이 보이는 심리 상태의 일종으로 죄책감, 악몽 등 수면장애, 대인기피, 좌절감 및 우울감 등 부정적 반응을 동반한다.




지금부터 한 칼럼에서 소개한 생존자 증후군의 증상을 토대로 시로의 정신상태를 해석해 보았다



1. <정신적 혼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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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남았다는 죄의식과 정서불안이 주로 나타나는 단계


모든 게 꿈이 아니였을까 착각하며 사라진 부모와 집을 찾는 정서불안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년기의 시로


결국 현실을 받아드리고 자신만 살아남은것에 대해 죄의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된다


2. <정신적 억압기> <빠른 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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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더는 견디지 못하고 자신을 억압 하거나 반대로 적응, 회피 하는 단계


정신적 스트레스를 버틸 수 없던 시로는 정의의 사자 라는 수단을 통해서 자신을 억압 하면서 동시에 죄의식 에서 회피 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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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속에서 내가 생각한 것은, 속죄였다. 자신만 살아남았다. 자신만이 살아남아 버리고 말았다.

그러니─── 자신의 목숨은, 이젠 자신 만의 것이 아니다. 죽은 사람들 대신에, 이 비극을 두번 다시 일어나게 하지 않는다

그렇게, 결심한 듯하다.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자아가 견디지 못했던 것이겠지.(중략)

*페이트 엑스트라 아처의 언급

키리츠구에 의해 정의의 사자 라는 수단을 얻는 시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버틸 수 없던 유년기의 시로 에게 정의의 사자 라는 수단은보다 확실하게 죄의식을 갚을 수 있는 길 이라고 느껴졌을 것이며,평범한 일상에서 고통을 느끼는 시로 에게는 더 할 나위 없는 자신의 억압과 속죄의 길로 보였을 것이다


키리츠구를 동경하는 마음과 그의 인생을 무의미 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시로는 그 순간부터 정의의 사자가 되지 않으면 안되는 인간이 되었다 빌려온 이상으로 시작된 비틀린 이상


이것에 대해서 아처는 키리츠구가 남긴 저주라고 비유한다


3. <정신의 황무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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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 UBW 에서 묘사되는 시로의 무감정함


생존자 증후군의 마지막 단계 희망, 감정, 열정, 등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자신에게 모멸감을 느끼는 단계

시로는 무감정 하며 냉소적인 내면을 숨기고 있으며 사는 것 자체에 고통을 느끼고 있다

나스는 시로를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에 비유한다


감정이 없는 기계 같은 인간


이어서 감정의 결여는 자기애 결여와 자기비하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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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억압, 자기비하, 자기애 결여는 자의식의 결여로도 이어지며


자의식의 절제는 에미야 시로를 포기를 모르는 기계 같은 인간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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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에피소드는 보다 직관적으로 에미야 시로의 인물상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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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에미야 시로는 누구보다 단단한 정신력과 함께 절대 포기 하지 않으며 후회하지 않고 의미가 없어도 나아간다 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파괴된 인간성 에서 이어진 후천적으로 얻은 기계 같은 성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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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W 너의 비틀림



하지만 시로는 작중에서 분명하게 자의식이 존재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허나 그것을 억압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감정이 있으면서 감정이 없는 모순된 존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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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에미야 시로는 극도의 생존자 증후군 환자 이며 그 해소를 정의의 사자로 이루려 하는 극도의 정서불안 상태인 것이다


2.영혼이 닮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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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와 시로는 많은 공통된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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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루트의 반복되는 부제



페스나의 다른 이야기와 차별화 되는 Fate 루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세이버와 시로 중심으로 진행되는 보이 미츠 걸 형태의 이야기 라는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 특징은 세이버 루트의 전신 이였던 월희 알퀘이드 루트 에서도 확인할수 있다

Fate 루트는 표면적인 성배전쟁을 토대로 시로와 세이버의 관계를 집중적 으로 묘사하며 서로 닮은 면모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묘사되는 시로와 세이버의 닮은점들은 그들이 자신을 버리고 남을 위한 이상을 이루기 위해서 사는 존재라는 것이다



O 감정을 대가로 바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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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대가로 고국의 안녕 이라는 이상을 이루려고 하는 세이버


감정을 잃어버리고 강박관념과 비틀린 죄의식 때문에 이상을 쫒는 시로



본질은 다르지만 감정과 자기애를 배제한체 다른 사람을 위한 이상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두 사람의 공통된 면모를 보여준다



O 이해 받지 못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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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이해도 보답도 받지 못했다는 언급, 검의 언덕에서 최후를 맞는 두사람


감정과 자기애를 버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을 위해서 살았던 세이버는 사람들에게 이해 받지 못하고 결국 마지막에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세이버가 시로에게 이대로면 자신과 같은 결말에 도달할 거라고 경고 했던것과 같이 감정과 자기애를 버리고 이룰 수 없는 이상을 위해서 살아간 시로는 세이버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O 기본적인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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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성향도 같은 시로와 세이버


성격 에서도 둘 다 작품 안에서 알아주는 완고한 성격 이기도 하며 지기 싫어 하는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렇기에 다른 루트 에서는 빠르게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로의 모습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보게 되며 더 격하게 감정이입 하게 된다


이는 앞으로 일어나는 두 사람의 끝나지 않는 갈등의 원인으로 이어진다



3. FATE 루트의 갈등


Fate 루트는 기본적으로 계속되는 갈등과 그 해결 및 관계의 발전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다


O 자기애 결여 에서 이어지는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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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루트 에서 버서커와의 전투로 다친 세이버가 트라우마로 남은 시로


본래 자신을 희생해서 남을 구하고 싶어하는 시로의 성질까지 더해져 시로는 세이버가 싸우는걸 극도로 꺼려한다


세이버는 세이버대로 시로를 믿지 않으며 성배를 얻기 위해 자기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


자기애 결여에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싸움은 논리가 부족했던 시로의 여자는 싸우면 안돼 라는 무리수로 파국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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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선을 달리던 두 사람 이지만 린의 중재로 세이버는 시로의 본심을 알게 되며 이는 이후의 전개의 포석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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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의 휴우증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 때문인지 격한 감정이입을 보여주는 시로


라이더와의 싸움에서 자신의 무력함과 자신이 세이버를 믿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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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한 차례의 갈등을 넘어서 더 가까워져 드디어 신뢰하는 파트너가 된 두 사람


이후 버서커전을 거치며 더 가까워진 두 사람은 꿈 속에서 서로의 과거를 나누게 된다




O과거를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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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모두 서로의 삶에서 슬픔 혹은 분노를 느끼며 서로의 행복을 바라며 고치려고 한다

이는 세이버의 소원과 함깨 앞으로 이어지는 두 사람의 새로운 갈등의 원인으로 이어진다


O 세이버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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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선정을 다시 하기를 원하는 세이버 이는 자기자신의 존재의 소멸을 뜻하며 세이버는 영원히 수호자로 남아 살아감을 뜻한다


세이버의 소원을 듣고 격분한 시로는 세이버의 소원을 전면 부정하기 시작하며 세이버가 현세에 남아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하게 된다


O 돌아오는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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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똑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기에 서로를 위한 말, 질타하는 말 조차 자신에게 돌아오는 비수가 된다


하지만 닮은 두 사람 이지만 차이점은 분명하게 존재한다


첫 번째는 이상을 시작한 동기다

O 자신이 아름답다고 느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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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는 정해진 운명 이였지만 분명 자신의 감정이 아름답다고 느끼고 그 미래를 바랬기에 맹세한 인생이다


또한 세이버는 자신 스스로가 감정과 자기애를 대가로 지불했다




O 비틀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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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의 이상은 결과는 비참 했을지 몰라도 분명 자신이 정한 길이였다


하지만 시로는 본래 자신이 정할 길이 아니였다


단순한 피해자 였던 시로가 떠맡을 책임도 없었으며 이상도 키리츠구 에게 맡겨진 비틀린 이상이기 때문이다


감정과 자기애 또한 자신의 의사가 아닌 사고로 잃어버린 것


시로는 그저 순수한 피해자 였을 뿐 이였다


세이버는 그것을 근거로 시로에게는 책임이 없으니 평범한 삶을 살라고 조언 하지만 시로는 이미 이상을 위해서 살지 않으면 안되는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세이버의 조언은 무의미로 끝난다



두 번째는 과거를 대하는 태도다


O비참한 과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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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는 자신의 이상을 완수 하기를 원했고 비참하게 실패 했기에 과거를 바꾸기를 원한다


시로 또한 마음 한편으로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리기를 원했다


하지만 세이버의 과거를 본 시로는 세이버가 자신의 인생을 긍정하길 원하며 세이버의 소원을 부정한다


이는 곧 자신의 과거에 대한 미련의 부정으로도 이어진다 세이버의 잘못을 통해 자신의 과오까지 깨닫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 두 가지 차이들은 이후 세이버의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3-2. 마음을 얻은 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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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심이 있어도 끝까지 자신의 이상을 고수하는 세이버


세이버와 시로는 서로의 과거를 보고 서로의 삶에서 분노와 동정 잘못을 느꼈지만 동시에 시로는 세이버의 삶에 매료 되었다

설령 비극적인 인생 이라고 해도 끝까지 이상을 지키면서 살아왔던 세이버의 인생을 아름답다고 느꼈던 것이다

보답 받지 못해도 나아가던 세이버의 인생의 긍정은 곧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자신의 긍정으로도 이어진다


감정이 없는 고장 난 기계 같은 인간 이지만 세이버 덕분의 감정을 얻고 과거를 대하는 태도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런 시로의 연심에서 시작된 생각과 절대 포기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고 의미가 없어도 나아간다는 본질은 페이트 루트의 주제로 이어진다



4.FATE 루트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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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먼저 성배의 오염은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명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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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지키지 못했던 대화재의 연장선으로 다시 한번 자신이 지키지 못했던 행제들을 만난 에미야 시로


신부는 성배를 써서 이번에야 말로 사람들과 자신을 구하라고 한다


시로의 인생은 언제나 대화재의 연장선 이였다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그 해결책의 수단으로 정의의 사자를 선택한 시로


하지만 마음 한편에는 자신의 과거를 되돌리고 싶어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성배를 쓰는 것으로 정의의 사자 같은 잘못된 방법이 아닌 진정으로 대화재와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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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ほをつたう


원제 : 뺨을 타고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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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가 내린 결론은 슬픈 과거라도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대화재를 자신의 잘못 이라고 생각하며 잘못된 죄의식을 가지고 있던 시절과는 다르다


진정으로 그들의 죽음을 애도 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대화재를 끝까지 가지고 살아가겠다는 것과 같다


마음의 병은 영원히 남아 평생을 고장 난 상태로 살아가겠다는 것이다


시로는 그 모든걸 받아들이고 스스로 고통스러운 길을 자처했다


이는 시로의 포기하지 않으며 후회하지 않고 의미가 없어도 나아간다는 본질 이기도 하다

이런 시로의 선택은 세이버 에게 누구보다 크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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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는 피해자였을 뿐이며 자신과는 다르게 타인의 죽음을 짊어질 책임이 없었다

하지만 시로는 그럼에도 스스로 고난의 길을 걸으며 고장 난 인간으로 살기를 자처한 것이다 자신이 정한 길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서

그런 시로가 했던 말이기 때문에 세이버는 다시 한번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자신의 인생을 긍정할 수 있게 된다


설령 비참한 최후 였다고 해도 자신의 인생이 자랑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Fate 루트에서 나스가 말하고 싶었던 주제


인간은 아픈 과거가 있더라도 그것을 짊어지고 나아가야 한다


이 대답은 시로가 세이버의 과거를 보면서 그녀를 위해 생각하고 도달한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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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의 마지막 보구 아발론의 이름은 모든것이 머나먼 이상향

세이버의 검집으로 살아나 그 검집을 계속 품고있던 시로


마지막 싸움에서 세이버의 대사가 다시 재조명 되며 세이버의 머나먼 이상향이 무엇인지 드러난다


답을 내린 두 사람은 성배를 파괴하며 이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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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가 현세에 남아 평온한 일상을 함께 살기를 원했던 시로지만 세이버를 남긴다는 것은 세이버의 이상과 잃은 것을 무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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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 루트의 마지막 싸움의 부제


Fate / stay night


운명이 머무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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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에 첫 만남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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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르는 새벽 아침에 이별하며 완결 난다







O굳어버린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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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의 사상은 굳어버린 고집스러운 사상이고 분명 부정적인 측면도 있음을 작중에서 명시하고 있지만


세이버만은 시로의 생각을 긍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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