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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오키나와 낙도 기행 5

랭보 2006.09.24 09:27:55
조회 1823 추천 0 댓글 9

===================================================================================== 개인 계정을 이용하여 사진을 링크한 것이라 일일 트래픽이 초과되면 사진이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위의 Homepage ⇒ http://bwv988.egloos.com/l13로 가서 보면 됩니다. 이쪽 제 블로그에 적은 여행기를 그대로 퍼온 것이니 똑같습니다. 아니면 하루 지난 후에 보시면 됩니다. 개인 블로그에 적은 여행기를 옮겨오다 보니 문장이 모두 반말체인 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후에는 이리오모테의 동부쪽을 구경하러 갔다. 서부니 동부니 말로만 얘기하면 감이 안 올 것 같아서 어찌어찌 지도를 만들었다. 아래 지도를 보면서 얘기를 해 보자면, 이리오모테에는 항구(or 부두)가 다섯 군데쯤 되는데 그 중에서 이시가키로부터 오는 페리가 서는 곳은 현재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우에하라항이고 다른 하나는 오오하라항으로, 오오하라항을 중심으로 하는 동 부 지역과 우에하라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지역으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낙도라고는 하지만 이리오모테 는 꽤 큰 섬이라서 우에하라에서 오오하라까지 차로 가는데 40~50분은 걸리기 때문에, 두 지역은 실질적 으로 별개의 생활권이라 봐도 무리가 없다. 서부쪽에 해변이 많아서 바다에 들어가는 위주로 논다면, 동부 쪽에는 구경하며 놀만한 것들이 주로 많은 편이다. 에어컨 이빠이 틀고 달린다. 마티즈보다도 작은 660cc짜리 엔진인데다 에어컨까지 돌리니까 차가 참 힘겹 게 나간다. 사진으로는 마냥 경쾌하고 시원스런 모습이지만 사실은 그런 작은 고충도 있었다. 근데 660cc 라서 마티즈나 티코보다 배기량이 적긴 하지만, 그래서 대개 터보를 달고 나오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파워는 우리나라 800cc 경차와 비교해서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계속 밟다 보니 100km/h 정도는 잘 나오더라. 우에하라에서 조금만 가면 후나우라항이 나온다. 예전엔 이쪽으로도 이시가키에서 페리가 들어왔는데 지금은 다 우에하라항으로 옮겼다. 거의 개점휴업 상태랄까. 계속 달린다. 시간은 오후 한나절밖에 없는데 구경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열라 밟는 중이다. 그래 봐야 80km/h 정도다. 신나게 가다가 잠깐 섰다. 뭔가를 발견해서 급하게 차를 길 가에다 방만하게 대고 나온 건데, 사실 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해서 그냥 막 세워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뭐 대단한 게 있다고 내렸겠냐마는 그래도 이거는 꼭 하나 정도는 찍어 가야 해서 굳이 없는 시간 쪼개어 내렸다. 거의 뭐랄까, 이 섬에 왔다 갔다는 짤방 증거용으로 인식되고 있는 표지판이기 때문이다. 이리오 모테 산고양이를 조심하라는 표지판인데 이거 말고 다른 타입이 한 종류 더 있다. 근데 그건 죄다 갓길 비 스무리한게 아예 없는 길에만 설치되어 있어서 차를 세우질 못하겠더라. 그 간판이 더 유명한데 남기질 못해 좀 아쉽다. 사실 이리오모테 섬은 이웃나라의 작은 낙도일 뿐이지만 우리나라 특정 부류의 사람들한테는 아주(?) 유 명한 섬이다. 여기서 특정 부류라는 건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사람들(꼭 오덕후가 아니더라도)을 말하는 건데, 만화책으로도 꽤 인기를 끌었고 공중파랑 케이블TV에서도 여러 번 방영되었던 일본의 모 만화에서 뜬금없이 이 이리오모테 산고양이를 소재로 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다. 덕분에 일본 및 우리 나라에서 이리오모테 산고양이는 일약 메이저 스타로 뛰어오르고 친숙한 존재가 되었긴 한데, 실제로는 그런 메이저한 지명도에 비해서 지구상에 남아있는 개체수가 턱없이 부족한 멸종 일보 직전의 동물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이리오모테 섬에만 100마리 정도 서식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정글 투성이의 이 섬에서 100마리라 하면 사막에서 바늘 찾는 정도는 아니겠지만 암튼 굉장히 희박한 밀도다. 그래서 여기 사는 사 람들도 이놈들을 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한다. 실제 애들보다 캐릭터 상품으로 찍어낸 인형이 훨씬 더 많은 것이다. 뭐 자이언트 팬더도 그렇겠지만... -_- 달리다 보면 도로 한 쪽은 이렇게 밀림이 우거진 산이고, 다른 한 쪽은 바다다. 이런 면에서는 우리나라 7번 국도랑 조금 비슷한 느낌도 든다. 단 그 숲의 빽빽한 밀 도가 장난이 아니고 종류도 좀 이상한 놈들이 많아서 그렇지. 일단 처음 구경한 곳은 유부지마[由布島]라는 섬이다. 발목 정도 오는 찰랑거리는 바다를 물소가 끄는 수 레를 타고 건너들어가는 곳이다. 한 300미터 정도 되는 거리를 저렇게 수레를 타고 건너가서 구경하고 돌아온다. 섬 안에는 식물원이라든지 작은 동물원이라든지 그런 게 있는 모양인데 뭐가 있든 대충 구색 맞추기로 꾸 며놓은 거고, 중요한 건 섬 안에 뭐가 있고 뭘 하고 놀고가 아니라 저걸 타고 들어갔다 나오는 데 있다는 거다. 저게 섬 관광의 핵심이자 전부이다. 사연인즉, 예전에 일본의 전력회사에서 이 유부지마를 광고로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한다. 위의 사진 같은 장면을 잡아 영상으로 내보내면서, "전기는 전선으로, 사람은 물 소로..." 대략 이런 카피를 끼워 넣어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하는데 그래서 이 섬이 단숨에 초 유명 관광지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서 일본 관광객들은 여기 오면 다들 저걸 타지 못해 안달이던데 나야 그런 사연도 알바 아니고 하니 그냥 구경만 좀 했다. 근데 꽤 운치는 있어 보인다. 수레 끄는 할아버지가 서비스로 산센 (오키나와 전통 현악기)을 연주하면서 슬슬 노래도 부르고, 물소가 수레 끌다가 잠시 멈춰서 바다에 볼일도 보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슬로우 템포의 美랄까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고. 한켠에는 이렇게 물소 웅덩이가 있다. 두 살때 까지는 이렇게 그냥 먹고 놀다가 세 살때부터 수레를 끌기 시작한다고 한다. 사실 물소 한 마리가 끌기에는 수레 및 탑승인원이 좀 과한게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다음날 다케토미 섬에서 여기보다 더 큰 수 레를 끌고 죽을 똥 싸는 물소들을 보게 된다. -_- 깡촌인데 택시는 더럽게 최신 자동차다.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2세대 모델을 택시로 쓰고 있었다. 대충 구경하고 나와 다시 달리다 보니 강이 하나 나온다. 맹그로브와 기타 열대식물이 강가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서 마냥 신기해하며 구경했다. 저것들은 유치원 다니던 시절 이래로 동물의 왕국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만 봤던 놈들인데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뭐 별건 아니었는데, 그냥 열대에 와 있다는 게 실감이 난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 좀 확대해 보면 앞에는 문어발같이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는 맹그로브가 있고 뒤에는 야자수 잎같은 걸 달고 있는 키큰 열대식물이 있다. 맹그로브 이놈들을 가까이 가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저렇게 발을 내리고 자라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귀 엽다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맹그로브라는 건 특정 품종을 말하는 건 아니고, 이렇게 바다와 민물이 만나 는 곳에서 저런 식으로 물에다 뿌리를 내리고 사는 식물들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우리말로는 홍수림이라 고 번역하기도 하지만 정확한 번역은 아니라 생각한다. 상류쪽을 보니 사람들이 카약을 타고 강을 따라 내려오고 있다. 강 건너편 쪽에 눈꼽만하게 점 두 개 있는 것이 카약 위에서 노를 젓고 있는 모습이다. 시간이 많으면 하루 정도 투자해서 이렇게 카약을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가 섬 안족의 폭포랑 밀림을 구경하고 온다고 한다. 여기 딸랑 하루 묵는 나로서는 그냥 입맛만 다시면서, 저놈들 이렇게 보기엔 좋아보이지만 실제로는 이 더운날 노 젓느라 죽을 똥을 싸고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안해야 했다. -_- 다음 목적지에 다 왔다.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수건을 저렇게 두르고 다니지 않으면 못 살 거 같았다. 이전 까지 노가다 알바라든가 농사일이라든가 안해봐서 몰랐다. 왜 일하는 아저씨들이 다들 아저씨삘나게 수 건을 두르고 다니는지. 땀이 줄줄 흐르는 상황에선 저렇게 다니는게 무쟈게 편하다. 단지 내가 이젠 아저 씨이기 때문에 편한 걸 수도 있겠지만. -_- '사키시마스오우[サキシマスオウ]'라는 나무다. 여기가 사키시마스오우 군락지이다. 뿌리쪽이 널빤지같은 이 나무도 TV에서 분명히 본 것 같다. 열대 밀림을 동경하던 내가 이 곳을 놓칠 리가 없다. 조금만 걸어 들어오면 바로 완전히 밀림이고 정글이다. 대 낯인데 햇빛도 잘 들어오지 않아 어둑어둑 괜히 으스스하기까지 하다. 저쪽에서 사람이라도 스윽 튀어나 오면 기절할 것만 같다. 얘네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게 아무리 오키나와 남쪽이라도 흔치는 않은가 보다. 여길 통째로 천연기념 물로 정해 놓았다. 저거 나무위에 기생해서 자라는 저놈은 사무실 화분에서 많이 보던 놈들이다. -_- 실제로 같은 종류라고 한다. 생각보다 무서워서 좀 들어가 보다가 나왔다. 비주얼은 저렇게 다이내믹한데 소리는 별로 없어서 고요하다. 맨날 귀가 찢어지도록 울어대는 매미소리 나는 숲에 익숙해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이질적이다. 그런데다 가끔식 뒤에서 뭐가 바스락거리며 스스슥 하고 기어가는 소리가 난다. 은근히 무섭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게가 나땜에 땅속 구멍으로 도망치면서 나는 소리였다. 몰랐는데 땅바닥을 보니 게 천지였다. 나름대로 열대생활에 적응하며 감탄에 빠져 있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나와서 시계를 보니 5시가 다 되어 있었다. 완전 망했다. 이리오모테 야생생물 보호센터를 아직 못 갔기 때문이다. 거기는 실질적으로 이리오모테 산고양이를 박제로나마 직접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그리고 위에 얘기했던 경고 표지판이 랑 비슷한 과정으로 짤방의 성격을 띄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열라게 밟아서 가는데 갑자기 비가 열라게 쏟아지기 시작한다. 자동차 껍데기에 빵구날 정도로 온다. 이래저래 완 전 망했다. ㅜ.ㅜ 울면서 달려온 이리오모테 야생생물 보호센터. 쇠사슬 걸려있다. 안내판 읽어보니 오후 4시까지. -_- 이리 오모테까지 와서 여길 못들어가보고 돌아갈 생각을 하니 눈물이 멈추질 않는다. 먼발치에서 찍은 야생생불 보호센터 건물. 그냥 숙소로 돌아오는데 어느새 또 비가 그쳤다. 정말 이곳은 날씨가 변화무쌍하다. 해가 쨍쨍 했다가 갑자기 구름이 끼고 비가 왔다가 또 금방 그치고 한다. 일기예보도 별 소용이 없다. 여행 오기 전에 일기예보를 매일 확인해 봤는데 매일 바뀌고 또 실제 와서 보니 예보랑은 또 달랐다. 이쪽 지방은 일기예보 별로 믿을 게 못되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 피어 있던 이름 모를 꽃. 그냥 무심코 지나치던 중에 길가에 저렇게 꽃이 흐드러지게 핀 곳이 있었다. 대충 동부 관광을 마치고 돌아왔다. 우에하라 항까지 와서 보니 해가 막 지려고 폼을 잡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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