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바쿠라 호구 된 썰 푼다 (장문)

여행-일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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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비싸다는 북한 콜라와 고기 가격 작성자 : 야갤러

캬바쿠라 호구 된 썰 푼다 (장문)앱에서 작성

K-호갱

2024.11.07 22:16:25

조회 454 추천 0 댓글 0

9박 10일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였는데

27일 일요일 도착해서 일행들 다 합류하고 캬바쿠라 간게 29일 화요일. 지인이 잘 아는 안내소 통해서 가부키쵸에 있는 어느 한 가게에 감.

존나 웃긴게 우리 컨셉 잡고 베개영업 당해보려고 슈트입고 일본에서 일 하는 척 하면서 다녔음 ㅋㅋㅋ

근데 존나 내 이상형이 나온거임. 텐션이 너무 좋고 나랑 티키타카가 너무 잘됨.

그리고 같이 간 형님도 맘에 드는애가 있었는데 얘네 둘이 또 절친임 ㅋㅋㅋ 그래서 바로 지명하고 애프터 약속 받았다

거기 끝나고 또 다른 가게 갔는데 이상형을 보고 와서 그런지 거기 애들한텐 관심이 안 가더라.

끝나고 3대3으로 애들이 신오쿠보로 애프터 옴 ㅋㅋㅋ 별잔이라는 가게에서 여섯명이서 술게임 하면서 존나 재밌게 놀았다

그러다 보이즈바 가서 새벽 5시까지 같이 마심 ㅋㅋㅋ

다음날 얘네들 지명 해주러 감. 왠만큼 맘에 드는거 아니면 굳이 같은 가게 또 안갔는데 얘는 존나 내 이상형이였거든 ㅋㅋㅋ

이틀 연속으로 애프터 와서 2대2로 또 존나 재밌게 놀았다. 이제 어느정도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짐

근데 또 문득 드는 생각이 얘는 텐션이 하두 좋고 토크도 잘하니까 베개영업 안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베개영업 안당해도 얘랑 있으면 존나 행복하다.

실제로 나 여행 내내 피곤에 찌들어서 걸즈바나 다른 애들하고 있을 때는 일행원들이 재미 없냐고 물어보는데 얘랑 있을때만 존나 행복해보인다고.

그리고 이때가 30일 할로윈 전날이라 얘가 바니걸 옷 입었는데 존나 섹시했음 ㅋㅋㅋ

31일 할로윈 당일날에는 약속도 있고 바빠서 얘 못만났었고

그 다음날 금요일에 얘랑 도항 약속을 잡음. 도항 모르는 갤럼들한테 설명 하자면 출근 전에 손님이랑 밥먹고 동반출근 하는 시스템이야. 죠죠엔 야키니쿠집 데려가서 먹였음. 맘껏 시키라고 했는데 얘가 샐러드랑 우설 밖에 안시켜서 내가 먹고싶은거 더 시키니까 배부르다고 다 못먹더라. 근데 일본 여자애들 밥먹을때 여자력 있게 귀엽게 먹는게 난 너무 좋더라 ㅋㅋㅋ

가게 끌려가서 하쿠슈 위스키 한병 까주고 노는데 손님 나 혼자밖에 없음 ㅋㅋㅋ 점장님이 나와서 과일안주 서비스도 주더라. 친한 형님이 좋아하는 애도 지명 없이 대기실에서 폰보고 있길래 같이 지명해서 셋이 술게임 하고 놀았음 ㅋㅋㅋ

한국에서 친구 와서 합류해야 한다고 나갔는데 존나 웃긴게 다같이 다른 캬바쿠라 갔음 ㅋㅋㅋ

9만엔 나와서 영수증 받았는데 그거 다른 캬바쿠라 애가 90만엔으로 잘못 보고 나한테 존나 적극적으로 나오더라 ㅋㅋㅋ

캬바쿠라 한군데 더 갔는데 거긴 별로 기억에 안남음.

캬바쿠라를 여섯명이서 갔는데 애프터 나온건 세명. 별잔에서 일단 마시다 패잔병들 빠지라 하고 3대3으로 마셨음 ㅋㅋㅋ. 그 90만엔으로 잘못본 애가 나한테 애프터 왔는데 걔도 스타일 너무 괜찮더라 ㅋㅋㅋ

내가 일본 살았으면 첫번째 애랑 얘 중에 저울질 하다가 나랑 먼저 자는 애한테 올인 했을듯.

그 다음날 토요일, 다시 첫번째 애 지명으로 그 가게 또 감. 친한 형님들이랑 셋이서. 가서 샴페인 안비싼걸로 한병씩 까줬다. 이번에도 계산 각각 9만엔정도 나옴.

그리고 애프터도 와서 신오쿠보에서 또 마셨는데 별잔 직원이 싸가지없게 굴어서 친한 형님이 하는 바에서 배달음식 시켜서 같이 먹고 마셨다.

그리고 이날 얘랑 키스를 하게 됨. 담배 많이 피는 애라서 맛은 별로였지만 그래도 이제부터 진도가 계속 나가니까 한 1-2주정도 더 공 들였으면 얘가 나한테 베개영업 할거 같은데 시간이 없는게 너무 아쉬워짐. 얘 집에 보내줄 때 나한테 다시 달려와서 꼬옥 안기더라.

가게가 일요일 휴무고 월요일도 일본 공휴일이라서 가게에서 못보는데 매일같이 애프터 와줬는데 휴일에 불러내기도 뭐하더라. 우리 다 화요일 아침에 다시 돌아오는거였고 마지막이 키스로 끝나서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더라

아 물론 일본 있는 동안 다른데서 여자들 먹긴 했는데 이 캬바죠 만큼 내 이상형인 여자가 없었어서 아쉬움이 더더욱 남음.

이미 귀국 한 이상 얘한테 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질 수 밖에 없어서 베개영업은 물 건너갔지만

다음에 갈 때도 내 이상형이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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