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명이서 오키나와 갔을 때 였음. 좀 어렸고 돈도 없었음ㅋㅋ 돈이 많았다면 좋은 곳을 갔겠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밤에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대머리 삐끼 아저씨가 말을 걸더라 ㅋㅋ

 "칸코쿠진? 세크수, 세크수?" 서로 잘 되지도 않는 일본어, 영어를 섞어가면서 노가리 좀 깠음. 그러다가 같은 직원인지 젊은 친구 하나 와서, 

같이 담배 피면서 얘기 좀 하다가 1.5만엔에 할 생각 없냐고 영업 들어오더라고, 돈이 쪼들렸기에 안 한다고 실랑이 하는데, 

4명 다 하면 인당 1만엔에 해주겠다고 하더라. 4명 다 랄부가 근질 거리던 참이어서, 애들이랑 내일은 편의점에서 처먹자고 하고 가기로 했다.

근데 다 같이 가는게 아니고 따로 데리고 가는거야, 존나 무서웠다. 1:1:2로 흩어지는데, 혹시 무슨 일 생기면, 라이터 꽉 쥐고 존나 쌔게 때리고 튀자고 작전을 짰음. 따라가는데, 홍콩 영화에서나 봤던 건물 옆에 달린 철제 계단 같은 곳을 따라 올라가는데, ㅅㅂ 진짜 무서운거여, 오장육부가 자들자들 떨리더라고, 침 꿀꺽 삼키면서 들어갔는데, ㅅㅂ 담배 냄새 개쩌는 어두컴컴한 곳이었는데, 병원 입원 해봤냐? 병실처럼 커튼으로 나눠져 있더라??

빨리는 소리랑 작게 내는 신음 소리가 서라운드로 처 들리는데 정신 나갈 뻔했음. 나도 삐끼 따라서 방에 들어갔는데, ㅅㅂ 방이 아니고 칸 이라고 해야 맞겠노... 침대도 없고 걍 소파였음. 좀 있으니 한 명 들어오더라, 어두워서 보이지도 않음. 

인사하고 스몰 토크 좀 하다가 주물럭 거렸는데, 살집이 있더라.. 후.. 어짜피 보이지도 않는 거, 이 사람은 시노자키 아이라고 자기세뇌 했음.

시작 전에 물티슈로 닦아주고 입으로 하는데 역시 전문직이라 그런지 다르더라. 노련한 소아과 의사가 애기들 정신 쏙 빼놓으면서 주사 놓으면, 놓은 줄도 모르잖어?

이 분도 그런 아트의 경지였다. 어느정도 빨리다가 넣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병 옮을 것 같은 불안감이 내 몸을 감 싸고 소름이 쫙 돋으면서 꼬무룩 해지길래, 그냥 입으로만 해 달라고 했다.. 쫄게이 ㅇㅈ?

좀 빨리는데 역시 전문직이라 그런지 바로 알아채더라, 느낌 좀 오니까 딱 알아 채고 "마우스 캐치, 마우스 캐치" 라고 하더니 진공 ㅍㄹ 하더라.. 그대로 ㅇㅆ하고, 젖은 수건 의자에 걸어둔 것 마냥 축 늘어져 있었음. 그 여자분이 "헤에~ 이빠이 어쩌구 저쩌구 오이시이~~" 이러는데 진짜 먹은건지 먹은 척 하는건지 보이지도 않고 걍 앉아 있었더니, 마무리로 몇 번 더 빨아주고 물티슈로 닦아줬음. 마무리 빨아줄 때 소름 돋음. 그러고는 도망치듯 나왔다.

아직도 거기 이름을 모르겠다, 뭐 ㅅㅍ, ㄷㄹ헬 이런 이름이 있을 법 한데 이름 몰라서 우리끼리는 거길 개미굴이라고 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