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그만두는거 
 말하려고 소바집에 갓다

으읭 ?? 갔는데  눈 완전 큰 게이오 여대생이 있는게 아닌가
\'으읭?? 쟤도 디너타임만 하나 .. 그럼 자주 마주치겠 .............\'

생각하는데  .. 눈이 마주쳐서   미소띈채 고개만 살짝 숙여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수줍은듯 실실 웃음 ㅋㅋㅋ


하여튼 사무실 들어가니 점장 있길래
오늘까지만 할 수 있을거 같다 .
거리가 멀고 높은 교통비가 부담된다 .. 이런저런 이유를 설명하고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를 드렸더니


괜찮다고 ~ 어쩔수가 없다고  하시면서
그럼 오늘 근무 하지말고 이대로 가도 된다고 하는게 아닌가


ㅋㅋㅋㅋㅋ하긴 오늘 좀 한가해보였는데 ㅋㅋㅋㅋㅋ

이제 출근 안할 사람을
한가한 날에 마네킨처럼
근무 세우고 싶진 않겠지     나라도 그러겠다

하여튼 오늘까진 일하고 싶었지만
인사를 하고 다시 옷을 원래대로 입고 가방 메고 나와서
주방쪽을 보니 그 여자애랑 점장이랑 (텐쵸라 썼다가 지우고 다시씀) 뭔가를 이야기 하고 있던데 (가르쳐 주고 있었겠지)



점장이 날보고
"쟈 , 네 ~ 키오츠케떼 네 ~"  라고 말하니까
그 여학생 눈이   다시 똥그래짐 ㅇ_ㅇ ? 읭? 왜 출근했다가 다시 가는거지 ?? 이런표정 ㅋㅋㅋㅋㅋㅋ
 (과거에 연애인 채림 대성형 전 이미지 ,, 얼굴 동그랗고 눈 띵그랗고 )


하여튼 게이오 여대생을 뒤로한채 가게문을 닫고 나오는게 뭔가 아쉽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한 여름날에  보글보글 끓는 기계앞에서 하루종일 땀 뻘뻘 흘리며
면 삶는 내모습을 상상해보고

에어컨 빠방한 스시집에서 맛있는 스시 먹는 내모습도 상상해보면서 나름 내자신을 위로했음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전철은 아쉽게도?? 살짝 한산했음  피크타임이 아니었던듯
 


 아 그리고 내키가 173 이고 신발신으면 174   ?? 175  정도 되고 워커 신으면 176 정도 ?되려나 싶은데

오늘 오천원 전철( 만원전철 반정도)  탔는데 
내가 탔던 칸에 내가 키 두번째로 젤 컸음 ;;;;; 

우연이었겠지만   -  뭔가  .. 한국에서 키 178 정도로 돌아다니면 딱 이느낌일듯 .. 싶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들은 거의 막 머리가 가슴까지 밖에 안오고 ..
와 .. 멋져 일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일한건 다음달에 직원들 월급 주는날에 와서 받아가라고 함
스시집은 담주 월욜부터 정식출근
- 체인점이다보니 월급에서 수수료(?) 떼어간다는데 한달에 그래봤자 1000엔정도

그래도 교통비 100% 무료가 어디야 세상에
하루에 680 엔인데  한달 20일 출근이면
헐   만 삼천엔 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