횽들 안녕. 지난번에 오사카 다녀올때 여기서 큰 도움 얻어서리, 이번에 도쿄가는데 또 질문좀 할께요
도쿄는 처음가는 거고 혼자가는 거니까 피곤하면 걍 쉬어버릴꺼야.

부담없이 가는게 좋긴 한데, 그래도 돈들여 바다 넘어 가니까 횽들한테 물어보고 알차게 보내볼려구...

일단 일정은

토요일

새벽 5시 하네다 도착 -> 호텔체크인(카마타역) -> 일단 두세시간 자고

-> 10시경부터 신주쿠, 요요기, 오모테산도 구경(벼룩시장같은거 있다네..., 점심도 먹고),

-> 4시~6시 미타카, 키치조지(지브리박물관-예약했음) -> 에비스 혹은 롯본기(저녁먹고 술먹고)

-> 10시쯤 호텔로 귀환.

일요일

아침 9시쯤 기상해서 -> 닛포리 -> 아사쿠사(대충 여기서 점심까지) ->

아키하바라(오후내내...) -> 오다이바(야경) -> 호텔귀환 -> 2시까지 자고 체크아웃 -> 버스타고 공항 -> 한국 -> 출근.

대충 이렇게 잡아봤는데, 슬렁슬렁 다니는 편이라 구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 않고

짧은 거리라도 전철타거나 택시타거나 할 거임. 그럼 저 정도면 가능한 동선인지 궁금해, 횽들.

JR선 역 간에 이동시간이 우리나라 전철하고 비슷함? << 사실 요게 좀 걱정이야. 노선도 보니까 길어야 열댓갠데 시간만 잡아먹을까 하고...

체력은 저질이고, 토요일밤에 과음하면 일요일은 걍 제낄려고 해. 도깨비라 사실 체력이 가장 걱정이긴 한데 뭐 방법이 없네.

형들이 보기에 어떨거 같음? 무리라고 생각되는거 있음 가차없이 알려줘.

참 그리고 볼거리, 먹거리 이런거보다, 자극적인 꺼리가 있음 좀 알려줘. 고마워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