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간사이 지역 여행기란 이름으로 연재를 하고 있는 잉여야.

올해 1월말부터 2월 초까지 약 10일간 간사이 지역만 심도깊게 여행한걸 올리는 중인데...

저번 게시물이 운영자가 메인이슈로 선정해서 기분이 촘 좋았음.

너무 답글도 없고 참여가 저조해서 긴가민가 했는데...ㅠ.ㅠ

쭉쭉 힛갤까지 가는 그날을 위해....



이번 게시물은 교토에서 보낸 둘째날에 오전에 숙소 근처에 있는 은각사/철학의 길을 재빠르게 보고

오전 10시쯤 가본 교토대학 사진을 올려볼까 해.

보통 해외에 나가보면 나는 가장 유명한 대학 한두곳은 꼭 가보는 편이거든...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시간을 오래 보낸 경험도 있고 젊은 수재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자극을 받고는 하니깐

꼭 한두곳 대학은 둘러보는 편인데....

동경대학은 재작년에 도쿄 갔을때 가봤고 이번 교토대학은 일본내에서 동경대학과 순위싸움을 엎치락뒤치락 하고 있다고 해...

세계대학순위는 25위라니 대단한 편이지...이미 아시아의 대학들하고는 레벨이 다른 곳이고 노벨상 수상자도 좀 나왔다고 하더군...

교토대학 가는 길에 요시다 신사가 있는데 이곳도 같이 둘러봤는데 사진이 많아서 둘을 따로 올릴께....

일부러 구정에 요시다 신사에 가서 아주 즐거운 경험을 했는데 개인적으로 구정을 다른 아시아 나라에서 보낸적이 없어서 상당히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음....(뭐 지금 해외에 산지 5년째지만 서양애들은 구정이 뭔지 모르니....)



여튼 사진은 교토대학 부속병원 사진하고 교토대학 정문으로 가는 길(어차피 이길로도 요시다 신사를 가는길이라 그날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음)과 정문사진 - 상당히 교모면에서 초라해 실망했던 기억 - 그리고 그길의 노점상들 사진....

안으로 들어가면 본관의 시계탑이 유명한데 그땐 공사중이었고 안에 교토대학 박물관이 있는데 거기 사진을 보면 캠퍼스 전체를 모형으로

전시해놓은 곳도 있고 예전 교토대학생의 공부방을 재현한 곳도 있고 재미있었어....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노벨상 수상자가 많이 나온 화학쪽에 따로 전시회를 만든게 참 인상깊었음...

일본은 화학, 생화학 이런 기초과학쪽의 성과가 눈부신 나라니깐....한국이 배워야할 부분인것도 같고....

여튼 모든 사진은 아이폰 4로 찍었고 교토대학 상/하편 잘 감상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