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워홀 가고 싶지만 나이가.. (지원자격의 그 나이가 아님..)

ㅂㅂ(112.154) 2011.01.25 01:08:53

조회 735 추천 0 댓글 9

조공 첨부

요코하마 외국인 묘지 근처 도촬

일본여행은 2주동안 한번 갔었고

일본인 친구도 많음.. 해외에서 사귄 친구들..

다들 전역에 퍼져 있어 일본 가면 돈 쓸일이 없는 고마운 친구들..

물론 걔네들 한국 몇번 왔었을땐 나도 돈하나 안쓰게 해줬지만..

해외친구들 만들어 놓으니 좋긴 좋다~ 서로서로 돕고

더군다나 일본과 한국은 오가는게 어렵지 않으니 관계를 유지하기가 쉬운건 사실.

85년생인데.. 나이가 따져보면 올해 27살인가?

대학내내 휴학 맥시멈으로 채워서 해외만 진짜 죽어라 다녔는데

이제 휴학도 더이상못하고 대학교 4학년을 올해 다니게 되었음.

한국 대학생 트리상 뭐 졸업하고 여차저차 취직한다면 이제 일하면서

더이상 어디 돌아다닐 시간도 안생기겠지??

일본 워홀 가고 싶은데.. 워홀의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도 워홀 했었는데 우리 워홀 가면 하는일이 전부 다..

우리나라 아르바이트 같은 것들 이잖아?

난 이제 나이도 있구.. 정규직 같은 걸로 잡아서 해야지..

해외나가서 접시 닦고 서빙보고 농장일 하고 이런건.. 이제 그만해야되는데..

아~~ 그런걸로 돈 모을 수는 없잖아~~ 돈 모은다 한들 미래가 없는걸..

생각에 대학 졸업후 한국에서 경력 쌓다가 잠깐 스탑하고

일본가서 그 경력으로 본격적인 정규직 잡기! 하고 싶지만

모르겠다 우리나라 회사가 그만 뒀다가 다시 들어가면

처음 시작하느니 못한건 사실인거 같다.

한번 고하면 스톱이 힘들다는 말

아싸리 졸업한 담에 워홀 지원해서 갔다오고 한국에 구직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왠지 졸업후 여유기간 두는게 탐탁치 않고 한국에서의 경력이 없으면 일본에서 또 가면

뭐 서빙이나 하겠지 하면.. 그걸로 또 1년 하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복잡하네

후회한들 뭣하리 싶으면서도 아~ 일본 워홀정도는 한번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당..

내 좌우명이 "뒤돌아 보며 후회하지 말고 현재를 보라" 인데..

횽들 난 어떻게 하면 좋아?? 그냥 한국에서 취직하고 이대로 인생 종지부 찍는거임? ㅎㅎㅎ

3줄 요약

일본워홀을 가고 싶은데 대학4학년이고 나이도 있어서 탐탁지 않음 (어떻게 될지 다 아니까)

대학졸업후 취직한 다음 경력으로 일본에서 한번 일해보고 싶은데 나이가 너무 많아질거 같음~

나같은 경우인 사람 있을텐데 어떻게 했는지 조언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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