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시작되면서 소원이 작년에 못쓴 하계 휴가를 봄 여행에 잘~ 쓸 수 있길...이었는데...
기대는 산산이 부서지고 지금의 상황은 최선보단 차선을 택할 수밖엔 없는 상황이뮤ㅠ_ㅠ
결론부터 말하자면 "휴가는 1/4분기에 몰아서 써라~, 이틀 이상 붙여서 쓰지 마라,  월말에는 안된다"
라는 윗분의 \'명\'에 따라 나의 휴가 일정은 2월 14-15, 3월 14-15 라는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콤보세트가 되겠음.

그.래.서.
쩝~ 횽아를 애타게 부른 이유는
일단 시코쿠는 간단히 포기했구요.
그냥 가볍게 교토가서 꽃피는 거나 보자.. 싶었는데,
날짜가 이도 저도 다 애매해서 3월 14-15는 벛꽃은 피기 전이고, 매화는 질 때고...-_-;;
2월 14-15에 매화가 필것 같아서..
헉!!그러고보니 그때 뱅기표가 있나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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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쓰다가  뱅기표 남는 거 있나 찾는 불상사갘ㅋㅋㅋ
제주항공에 없어서 급하게 찾으니 떙처리닷컴에 택스포함 345천원 짜리 있어서 그냥 결제해버렸음.ㅋㅋ
완전 충동구매 여행이 되어 버렸네.-_-;;;
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데 횽아.
그때 매화가 좀 볼만하게 필까요?
올해 좀 겨울이 추워서 매화 하나도 안 피어 있으면 날씨도 춥고 좀 안습일듯.
ㅋ 그나저나 교토 매화시기 알아보느라 인터넷 뒤지다가
횽아 블로그 발견!! 첨에 "앗!! 쩝 횽아 사진이 여기도 있네~~!!"
이랬다가 보니까 온통 횽아 사진인 거야.
그래서 또 보니까 쩝 횽아 블로그네. ㅋㅋ
암튼 이젠 교토 숙소나 알아봐야겠으.
ㅋ 이번엔 최대한 싸게 갔다 와야겠네요.

작년에 대~충 보니 여행으로 쓴돈만 어림잡아 5-6백 정도 될듯. -_-;;;
3월 큐슈, 5월 제주도, 7월 홋카이도, 10월 교토, 11월 제주도.
돌아보니 내가 좀 미쳤던듯.
큐슈는 갔다온지 일년도 안됐는데 몇년은 된 것 같아.
허허허. 레알 여행은 중독이야.
내 가수가 빨리 소집해제를 해야 내가 여행에 돈을 안쓸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