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할때 쓰는 윈도우컴 말고

맥북프로 한대 굴리고 있었는데 위대그레이트하신 오니쨩사마가 미쿸에서 귀국하시면서
본인이 사용하시던 맥북프로를 주신다길래 사양도 비슷하고 애플케어도 멕여놓으셨대서
좆타가도 좆타! 싶어
기존에 사용하던걸 팔려고 모 장터에 내어놓았다지.
15인치 cto에 애플케어까지 멕여놔서 총 350마눤 조금 넘게 들어갔단 말이야.
구입한지도 어느정도 (5개월정도 지났고)해서   cto적용한거랑 애플케어 가격 빼고해서 250만원에 올려놨는데
거의 10초에 두개 꼴로 문자가 오더군.
그중에 한놈이 완전 목숨 건것처럼 내가 산다능! 사게 해주라능! 식으로 문자를 보내고 꼭 가겠다능~ 이러길래
일순위로 만났는데 아 이노..아니 이 개새끼...

180만원 들고왔더라능... 그것도 농협봉투에 곱게 쳐넣어서 봉투 두개...
그걸 들고는 제발좀 팔아달라능...나 학생이라능.. 이 지랄하면서 온갖 말도 안되는 사연 늘어놓는데.... 어우 썅.
그러면서 박스에 기스가 좀 났네요...음?
액정이 어딘가 어두운거 같은데요....음음??
ssd가 아니네요.... 게시글에 써놨었다 씨발럼아...
파우치는요??...아하아..이 잡종새끼가....


그 있잖아... 이건 그냥 진상레전드다.. 라고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새끼. 딱 그거였어.
그냥 보냈다. 의정부에서 왔다는데 진짠지 아닌지는 나도 모르겠고...

나중에 카페 들어와서 그새끼 글 써놓은거 하나 하나 읽어보니까. 학생도 아녀..이 썅...
한 20만원정도는 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70만원은 좀...

팔지말고 쓰라는 신의 계시로 생각하야겠다능...

괜히 혼자 빡쳐서 맥주로 나팔 연주 하는중.


일본여행이야기: 오키나와는 한겨울에도 죄금 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