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오사카2일째 - 나라에서 시작된 인연.

서대리(59.12) 2010.12.31 14:16:32
조회 1341 추천 1 댓글 40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과 숙소만 예약해놓고 세부계획은 전혀없는 무계획 막무가내 일본여행.

 

느지막히 일어나 씻고 1층으로 내려와보니 10시쯤.. 부지런한 다른 여행객들은 이미 아무도 없고 ㅋㅋ

나가서 뭐 사먹기도 귀찮고 해서 마스터상에게 아침밥 주문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밥먹으면서 마스터와 이야기함. 간사이 공항 인포에서 간단한 설명과 관광자료를 받긴 했지만 어디가야할지 감이 잘 안옴.

마스터에게 어디가는게 좋겠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나라를 가장 좋아한다고 함. 교토보다 나라가 좋다고 하심~

그 말에 문득 나라공원에 사슴있다는게 기억남 ㅋㅋ 결정 ㄱㄱ

 

게스트하우스 조식 450엔 정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타마츠쿠리 - 츠루하시 - 긴텐츠 나라

 

출발전에 간사이쪽 교통패스 알아보다가 넘 복잡해서 ㅈㅈ.. 걍 어디 갈때마다 돈내고 다니고 있음 -_-a

뭐 바지런한 성격도 아니고 하루에 여러곳 다니는것도 아니니 괜찮음 ㅋㅋ

 

긴텐츠 나라역 도착해서 바로 인포메이션부터 찾아감~

인포에서 기모노 이벤트하는곳 알려주심 ㅋ 바로 찾아감 (참가비 200엔)

 

아주머니들이 앉아계시다가 반겨주심~ 울나라 반상회 비슷한 분위기 -_-? 뭔가.. 자원봉사의 일원으로 하고 계신듯한 느낌

암튼 아주머니 세분이서 기모노 입혀주시고 ㅎㅎ 다도에 대해서도 배움. 말차라고 하던가.. 엄청 씀 -_-

그래서 그전에 과자부터 주시는데.. 이건 또 너무 달아 -_-

 

사진 꽤 찍었는데 허락받는걸 까먹어서 못올리겟음 ㅋㅋㅋ

 

그러고 나와서 우동집 보이길래 우동먹음 ㅋ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사루사와 연못, 고후쿠지

 

뭐 별로 설명할건 없고.. 그냥 연못이랑 절같은거 있길래 사진찍음 -_- 아놔... 미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슬슬 사슴들이 눈에 띔~ 가까이 다가가도 별로 신경도 안씀~ㅋㅋ

근데 얘들도 성격에 따라 행동양식이 천차만별임~

 

조용한 애들은 외각지역쪽에서 풀뜯어 먹으며 도도하게 살아가는 반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요놈들은 -_- 센베달라고 나한테 헤딩하는 놈들임...

뿔을 왜 짤라놨는지 알거 같음.. 아픔..

남대문쪽 가면 센베파는 가계들이 있는데 멋모르고 하나 샀다가 봉변당했음 -ㅅ -

 

사슴이 가계 가까이 다가오니 가계아줌마가 불꽃주먹 날리심 -_-;; 깜놀.. 막 때려도 괜찮은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남대문, 도다이지, 다이부츠

 

응.. 그냥 절임.. 미안.. 이런건 사실 내 관심도 밖이라서 -_-;; 한국 절도 잘 모르는데.. 외국꺼라고 관심있겠수..

근데 보면 알겠지만.. 수학여행온 고교생들이 바글바글함..

가이드가 한반에 한명씩 정도 붙어서 안내해주는듯 함..

 

그래서 뒤따라댕김 ㅋㅋㅋㅋㅋ 가이드 설명들으려고 -_-ㅋㅋㅋㅋㅋ 사실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반도 못알아들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니가츠도

슬슬 조용한 곳을 찾아 니가츠도로 이동~ 나라에 오는 횽아들은 니가츠도 꼭 가시길..

나라 공원 전체가 뭐 그림같긴 한데 그 중 이곳이 가장 좋았음~

게다가 니가츠도에 올라가면 나라 전망이 한눈에 들어옴~ ㅋㅋ

 

올라가는길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올라가던 여자애가 한명 있었는데..

여자애 혼자 여행왔나? 하고 생각만 했지 말걸어볼 생각은 안했었거등 ㅋ 

 

근데 니가츠도에 올라가보니 얘들 법당 앞에 돈넣는 나무통 있잖아.. 그게 두개인거야 앞뒤로~

그래서 왜 2개인지 궁금해서 아주머니들이 있길래 물었는데 뭐.. 일본인이라고 다 아는건 아니잖아~

근데 아주머니가 갑자기 둘이서 왔냐고 물어보는거야 ㅋㅋ

깜놀해서 서로 아니라고 부정하고 ㅋㅋ

 

근데 그걸 계기로 말걸어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유미코ㅋ 난 내이름 한글로 써서 보여줬었음~ ㅋ

니가츠도 법당앞에 서있으면 전망이 엄청 좋음~ 여기서 이야기하다가 웬지 친해져서 같이 내려가자고 권유해봄~

 

그래서 같이 이야기하면서 내려오기 시작했음~ 그래서 이후 사진이 엄씀 -_- 먄.. ㅋ

근데 사람 많은곳 피해서 다니다보니까 나라 공원을 벗어나버림 -_- 웬 마을 골목길 ㅋㅋㅋ

그래서 지도보고 다시 남대문쪽으로 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그곳에서 같이 사진찍음. 근처에 할머니에게 사진부탁드렸더니..

세로로.. 음.. 멋진 구도다.. 일본인들도 여백의 미를 아는구나..

뭐.. 다시 찍긴 뭐해서 그냥 만족~

꽤 오래 걸어서 피곤함. 나라역 가는길에 카페가 있길래 잠시 들림~

5시까지 카페에서 얘기함~

나고야에서 간호사일을 하고 있는 돼지띠 유미코상 ㅋㅋ 이름 알려줄때 그냥 성으로 안부르고 이름으로 불러버렸음~

외국인이라 잘 모르는척 ㅋㅋㅋ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늘 7시에 초대받아서 5시 반에는 전철 타야하기 때문에 5시에 나옴~ 뭐 겨울이라 이미 5시면 해짐 -_-

유미코상이 가는길에 나라역 근처에서 오미야게 사는거 도와줌~ 맨손으로 가면 안될거 같아서 ㅋㅋ

 

나야 뭐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니까~ 유미코상이 골라주는걸로 샀음 ㅋ 

오미야게 사진은 안찍었는데 시식해보라며 주신 저 빵임~ 안에 밤들어있음 (3500엔정도)

 

19일날 나고야에서 만나기로 함.

그날 일이 4시쯤 끝나니까 4시30쯤 전화하기로 하고 헤어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약속했던 7시에 역앞에서 카나상 만남~

원래 집으로 초대할 생각이였는데 아들 2명이 한명은 외출하고 한명은 이미 밥을 먹었다며..

대신 단둘이 먹기로 함~

 

타마츠쿠리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인 츠루하시의 호르몬 꼬치구이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제육볶음에 물탄듯한느낌. ㅋ 그래도 먹을만 했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츠루하시쪽에 코리아타운이 있어서인지 김치가 맛있음 +_+

한국에서 재료 공수해다 한국인이 만들었다고 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뭐.. 카나상이 알아서 주문해줬기 때문에.. 이름을 알수없는 꼬치들..

맛있으면 됐지 머 ㅋㅋ 염통부위 같기도 하고 음.. ㅋ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역시 알 수 없지만 맛있었음 ㅋ

 

맥주한잔에 꼬치구이 캬~ 이 맛은 잊지 못할듯..

이때쯤 오미야게 드림~ 굉장히 좋아하심~ ㅎㅎ

 

이때도 먼가 오래동안 이야기했는데 별로 생각나는건 없네 -ㅅ -a 이 죽일놈의 건망증..

따..딱히 남자라서 기억못하는건.. 아니라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꼬치구이집에서 나와 오코노미야키집으로 이동~
야키소바 엄청 맛있었음 ㅠㅠ

한국에서 먹었을때보다 맛있었다 ㅠㅠ

카나상 한국에 갔었을때 이 오코노미야키가게 한국에도 있었단다. ㅋ 근데 가게사진을 안찍어놔서 먼지 모르겠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오코노미야키~

태어나서 첨먹어봄~ 말로만듣던 오코노미야키~ 근데 뭐.. 먹고나니 그닥 아주 맛있단 생각은 ㅋㅋㅋㅋ

이때도 사와라고 하는 과일소주 비슷한 술 먹음~ 음료수같으면서도 뭔가 맛있음 ㅋㅋ


잘 얻어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 다음에 또 일본오게되면 연락하라던 카나상 많이 친해졌는데~ 아쉽다..

이후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서 빨래하고 잠 ~

 

뭐.. 이렇게 카나상과의 인연은 끝이나고 유미코와의 인연은 시작되었음 ㅋ 이후도 기대하시라 ^^

-------------------------------------------------------------------------------------------------------

PS// 여기 올리는 사진중 인물 사진의 경우 허락을 받은 경우에만 올리고 있으며

        얼굴 공개하는데 제 자신만 블라인드처리하면 웬지 예의가 아닌듯하여 큰맘먹고 얼굴 깝니다 -_-

 

        젭알 못생겼다고 놀리진 말아주세요 ㅠㅠ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45991 새해 복들 많이 받어 세일러문(59.104) 11.01.30 68 0
45990 도쿄로 혼자 여행을 가는데요 [2] ㅗㅇㄴ로ㅗㄹ(180.69) 11.01.30 287 0
45989 교토 일정 좀 봐주세요.. ^^ [4] 하룻강아지(112.171) 11.01.30 217 0
45988 친구들 합해서 넷이서 일본 여행 가려는데 도와주세요! [6] 도와주쎄요(59.6) 11.01.30 228 0
45985 오사카가서 머해?? [3] (119.192) 11.01.30 254 0
45984 항공권 예약취소된거 싸게사는법 [10] (119.192) 11.01.30 555 0
45983 뭔가 문장이 중의적이라서 그러는데; [1] 계약금(59.7) 11.01.30 94 0
45982 旧正月は名古屋で [3] (211.206) 11.01.30 196 0
45981 일본에서 돈 뽑을때 질문 좀 할게요 ss12331213fd(59.22) 11.01.30 167 0
45980 노래나 한곡 들으면서... [2] 민지삼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106 0
45979 어제밤 출근할때 참 뷁같은 에피소드 ㅠㅠ [10] 따옭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508 0
45978 쿄토의 릿츠메이칸대학은 일본에서 어느정도 수준인가요? [2] ㅇㅇ(218.239) 11.01.30 790 0
45976 여행중 마음에 든것들 [5] 큐빅큣대(61.43) 11.01.30 429 0
45975 형들 ㅜㅜ 공금 문제 말인데 ㅜㅜㅜ 질문좀할게 일단 읽어줘 ㅜㅜ 짧어 ㅜ [3] 일본여행가자(124.49) 11.01.30 116 0
45973 곧휴 셋이서 3박4일일 여행갑니당 우짤까염 [1] Matild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285 0
45972 봄을 기다리며... [2] 센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147 0
45971 교토대 VS 오사카대 [4] 오사카가고픔(115.22) 11.01.30 767 0
45970 추천,조언부탁드려요^^ [14] 교토(110.44) 11.01.30 183 0
45969 아니 이것좀 봐줘 [5] 밍구(58.141) 11.01.30 125 0
45968 일본여행 가려는데 후쿠오카 - 오사카는 어떻게들 이동하시나요? [7] dddd(58.226) 11.01.30 262 0
45966 오사카에서 후쿠오카 야간열차 있음? [5] 사막펭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379 0
45965 [뻘글]건담 베어브릿 [7] A_E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314 0
45963 늬들아 ㅜㅜ 후쿠오카 자유여행할려는데 북큐슈 레일패스끊을거거든요? [2] 이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30 176 0
45960 여행사 보통 여행박사 이용 많이하나요? [1] ㅇㅁㄴㄹㅇ(211.215) 11.01.29 160 0
45958 형들 여행사 상품값이 너무 싸서 그런데 [5] ㅁㅇㄹㅇ(211.215) 11.01.29 238 0
45957 도쿄여행가는데!!!!!!!!!!!!!!!!!!!!!!!!!!!!!!!!! 묘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39 0
45955 간사이쓰루패스권 구매방법좀... [3] 델몬트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136 0
45954 일본 여행사 추천좀 [2] ㅁㅁ(220.253) 11.01.29 338 0
45953 일본 간토지방에 시골마을같은곳도 있어? [5] 一人 ぼっ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305 0
45951 일본 화산폭발했는데 실제론 어떰?? [2] 라이(112.184) 11.01.29 600 0
45950 2일 자유 그리고 반반(59.7) 11.01.29 60 0
45949 자유여행 혼자서 도쿄 번화가 몇 일동안 [1] 패키지(59.7) 11.01.29 216 0
45948 호스텔 취소했다 돈 겁나물게생겼다 ㅠㅠ [1] ㄴㅇㄴ(121.170) 11.01.29 316 0
45947 일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ㅠㅜ [4] ㅇㅂㅇㅇ(203.138) 11.01.29 477 0
45946 일본 환율 졸라 떨어질거같은데 너님들은 어떻게 생각해 [13] NeoH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647 0
45945 호텔 2곳을 예약함 [1] 뉴욕럭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221 0
45944 호주에서 일본-한국 비행기or배 예약 [3] 호놀룰루(60.241) 11.01.29 239 0
45943 쓰룻토 간사이 패스 되팔수 없나요? [1] 전하빈(210.253) 11.01.29 90 0
45942 취업비자 일본어 잘못하는데 딸수있나요?? [3] 취업비자(175.118) 11.01.29 263 0
45941 일본 사람한테 선물받았는데 미스테리해서 [6] 김연아씨발년(210.105) 11.01.29 549 0
45938 님들 일본 밥그릇이 일반 한국 밥그릇보다 작은거 맞죠? [1] 1(211.205) 11.01.29 300 0
45937 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멍청한게 [2] 니혼찡(114.204) 11.01.29 182 0
45936 스윗 파라다이스 가본적 있는 형 있어요? [2] 붕탁탁(183.76) 11.01.29 131 0
45935 여기가 어느 고민이든 해결해 준다던 일본 갤러리 입니까? [6] (59.24) 11.01.29 216 0
45934 내일 일본식 규동을 만들어보려고하는데 [3] 김방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398 0
45932 오오 떠나려니 신나네요 [4] 웅캉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29 124 0
45931 첫 해외여행 오사카 4박5일 오늘 도착했습니다. [6] 일본여행(58.188) 11.01.28 457 0
45930 유라쿠초역근처에 비지니스호텔 있나여 (125.180) 11.01.28 65 0
45929 일본갈떄 어떤게나여??????????????ㅇㅇ 봐줘봐영ㅇ(121.188) 11.01.28 120 0
45928 호텔 궁금한거 하나더 .. [3] 1(116.43) 11.01.28 8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