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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9일 혼자간 궁상맞은 도쿄여행 1편 (4.19~4.27)

Ha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05 06:34:58
조회 573 추천 0 댓글 7

19일 (월). 도쿄로 출발

 

 

 

 

사실 난 일본에 별로 관심이 없다.

졸업후 어딘가 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때마침 아버지 항공마일리지가 일본왕복할정도는 남아있었고

언젠가 일본도 가긴 가봐야했으니 잘됬다싶어 일해서 모아놓은돈을 들고 여행계획을 짯다.

계획짜며 가장 걱정되었던건 일본말을 말하지도읽지도 못한다는거 였지만 뭐 일단가면 어떻게든 될거같았다.

 

특별히 목적도 없었고 돈도 없었다. 여행자금은 딱 6만엔...ㅜㅜ 그래도 이왕간거 좀 오래있어보고싶어서 최대한 길게잡았다.

그래서 숙소예약은 게스트하우스로 했다. 도쿄백패커스와 사쿠라호스텔.

백팩도없어서 그냥 옥션에서 제일싸고이뻐보이는 백팩 사서 딱 그거하나만 들고갔다.

 

                     

(이게다다...)

 

 

 

(이거하나들고감..)

 

 

 

아침일찍일어나서 일산에서 인천공항가는 버스를 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는 해외여행인데 날씨가 안좋아서 좀 걱정이됬다.



 

(꾸릿꾸릿..)

 

 

 

분주한 인천공항도착.8시20분쯤 도착하였다. 미리신청하였떤 사이버환전을 받고 여행자보험 가입할까말까하다가

혹시나 하는마음에 가입하고 입국수속을 마친후에 인터넷면세점으로 주문했던 화장품을 수령받았다. 그리고 비행기탑승..

 

 


(저 하얀게 뭔지 한참을 봤는데 아주 느린속도로 움직이는거보고 파도인걸알았다. 높긴높구만)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여 말을할줄모르니 입국하는데 진땀뺴지않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순조롭게 수속을 마쳤다.

일단 스이카 넥스를 구입하여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근데 아오 가자마자 왠 서양아줌마가 영어로 나한테 뭘 자꾸 물어봐서 영어로 진땀뺏다....당황해서 어법버버버ㅓㅂ..


(도쿄로 가는 열차)

 



(열차내부. 한국말로도 안내가 친절하게 나온다 존나조쿤)



첫날의 여행계획은 여행준비 이래저래 도움을 많이준 친한친구가 살던 동네인 닛포리에가서

사진도찍어오고 이쁜원단가게도 들러보고 맛있는거도 먹고오라는 미션을 줘서 그거 수행후

걸어서 우에노로 이동하는거였다. 



 


(닛포리역 도착)

 

대형빠찡코들이 눈에들어오고 뭔가 일본느낌이 나기시작했다.

친구가 알려준 루트로 여행시작..

 


 

(가장 일본에 드디어 왔구나 하고 느낀게 아마 버스를 봤을때 느꼈던거같다.)



 


(우리나라에서 보기힘든 건물컬러들이라 찍고)

 

 


 

 



(간간히 한글간판도있다..신기신기.)


 

 

(아담한골목골목이 많았다.)

 

 

(근데 아담한 집과 골목은 훼이크)

 

 

 

근데 닛포리에있다는 맛있는 제과점?을 못찾고 게다가 꼭 가고싶었던 원단가게도 못찾아서

사진미션만 수행하고 더워서 그냥 우에노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어차피 숙소까지 가는길인데다가 우에노를 가면 야메요코시장에 들러볼 계획이였다

 



 

(이런철도길을지나서..)

 

 

닛포리에도 갔다왔겠다 미션준 친구한테 전화걸어 잘도착했고 닛포리 구경했다고 자랑하며 우에노로 걸어가고있었다. 그런줄알았다.  

한참을 통화하며 드디어 지하철역이나왔는데 그거슨 닛시니포리역. 반대로 걸었다.

전화에대고 신음소리를내며 다시 닛포리를 거쳐 우에노로 가야했다.

 

(드디어 나타났다 킁킁이게무슨냄새)


 

 

아무리 교통비를 아낀다고하지만 너무아끼는거아닌가 급 후회할정도로 덥고 어깨도 아팠다.

한참을 지도보고 걸어가서야 우에노역이 나타났다ㅠㅠ

앞으로 자주 드나들역이니 잘 기억해놔야했다.



 

(야메요코시장)



 

(독특한 위치에 자리잡혀있는 시장이였다)



 

야메요코시장은 전철다리길을따라 그아래쪽에 이어져있다.

굉장히 활기차고 약간 남대문같은 그런곳인가보다.

나란남자 어릴때부터 앵클부츠 사랑이 남달랐는데 부츠보며 하악대던 기억이있다.

여기서 파는 이런저런 물건들이 품질은 모르겠지만 싸긴 정말쌌다..

근데 사진찍을힘이없어 사진이 없다..

 



 

(일본지하철이 어렵고 복잡하다고해서 좀 겁먹었었는데 보기에 복잡해서그렇지 조금만생각해보면 어려울건없었다.)

 

 

 

 

너무 지치고 배고파서 일단 숙소근처로 이동하기로했다.

도쿄백패커스는 미나미센쥬역에 있으므로 히비야 라인을 타고 가면됬다.

출구를몰라 이리저리 헤매는중에 모스버거를 발견했다.

우리나라에서 먹을수없는거니 이건먹어야해

일본에서의 떨리는 첫주문이였다...

일어는 하나도모르니 안되는영어와 손짓발짓 다써가며 진땀뺐다..직원한테 미안했다  



 

(메론소다와 모스버거...버거가 존나작다....ㅅㅄㅅㅄㅄㅂ)

 

 

무지하게 헤매다가 찾은 백패커스.

체크인하고 개인침구커버 받고 방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생겼다.)

 

 

 

 

들어가니 내가 어릴때부터 꿈꿔오던 외모를가진 서양간지훈남새끼님 들이 안에 있었다. 인사해서 바로 주눅들어따 뭐라고자꾸 쏼라쏼라..

6인실에 나포함 한국인2명 일본인1명 서양애들3명 있었다. 서로 말이 안통해서 인사만하고 할거하는 그런사이였다...

 

 

 

(이곳은 휴게실,거실..뭐 이런곳. 근데 분위기는 꽤 조용했다.)

 

 



(방내부)

 



 

서양애들은 해가진후에 놀러나가서 방은조용했다.

짐풀고 샤워하고 커피하나 빵하나 옆에있는가게가서 사와서 모자랐던 저녁식사를 더 하고

실내에서 신을 슬리퍼를 사러나갔다.

근데 원이랑 엔이랑 헷갈려서 오만원짜리 슬리퍼살뻔했던건 안자랑..........

그리고 포풍취침.




사진잘보이나??? 4월달에 다녀온거 이제정리함....외국친구만들어서 논마지막3일이재밋엇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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