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 여행 가기 전에 질문글에 댓글 달아준 갤러들 넘 고맙고

아무 탈 없이 무사히 잘 갔다왔다

이번은 큐슈 중에 기타큐슈쪽에서 몇 군데만 보다 왔다.

후쿠오카 이쪽은 가지도 않았다.

내가 갔던 곳은 고쿠라(숙소있는 곳), 모지항, 야하타, 키타카타, 키쿠가오카, 시이공원역(키쿠가오카 바로 옆), 오리오 이다.

큐슈 갔다온 사람은 알지도 모르겠지만

키타카타, 키쿠가오카, 시이공원역(키쿠가오카 바로 옆), 오리오 이쪽은 거의 여행하러 아무도 안가는 곳인 좀 듣보잡 지역이다.

도쿄 같은 곳에서는 100m가 멀다하고 편의점, 요시노야 같은거 쏟아지는데

정말 당황스러울 정도로 식당도 별로 없고 편의점도 별로 없이 계속 주거지만 있는 곳들이었다.

나는 오히려 그런 쪽에서 일본의 정취에 더 잘 녹아들 수 있었다.

솔직히 외국인들 한국에 관광오면 남대문가고 명동, 남산가고 창덕궁 등 각종 궁이나 문화유적지 가는데

우리가 진짜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잖아? 

그런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한들 한국인이 아닌 외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경우도 많고

어찌보면 다 관광을 위한 인위적이거나 가식적인 모습일 수도 있는데

정말 한국을 알고 싶다면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 사람도 만나고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듣보잡인 지역에도 가보고 지방에도 가보고 그래야

한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듯이

나도 일부러 좀 듣보잡 지역에 갔다

물론 여행 목적에 따라 다른 것이지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자세한 것들은 후기에 또 올릴게 오늘은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