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가신 분중에 일본말 못하는 부장님이 있어서
주문하는 도중에 한국말로 통역좀 하고있었더니
이 애가 눈이 막 초롱초롱 하면서
한쿡사람 하악하악 분위기를 풍기는거야
그래서
"동방신기나 뭐 좋아하는 가수 있니"
했더니
"믹키유천 다이스키데스"

정장입고 중년아저씨들 있는 자리에서 주문 다 받고도 떠날생각을 안하고
내옆에 붙어서 요즘
jyj가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냐느니
sm이랑 재판중인데 승소할거 같냐느니;;;;;
아직 학생이라서 두달에 한번밖에 못가보는데
졸업하면 한국가서 살고싶포요.....
게다가 나도 모르는
믹키유천 부모님이? 하신다는 정발산? 어쩌고 저쩌고에 있는 무슨 가게가
참 좋았다느니.....

일본 팬클럽 이름이 bigest 라는거 같은데
한국 콘서트 갈때마다
카시오페아한테 진다며
다음번엔 꼭 지지 않을거에요!
간바리마스!
하는데 쫌 퀴엽드라.

내가 저정도 말 들어주고 할 정도면
쫌 귀여웠다는 얘깈ㅋㅋㅋ

50넘은 일본부장도 소녀시대 카라얘기를 하지않나
진짜 무뚝뚝한 상사직원이 아이리스 마지막에 이병헌이 죽었는데
아이리스2에는 누가 나오는건지 묻지를 않나
술먹다가 동방신기 팬클럽수를 알려주지를 않나
일본에서 한국 이미지가 바뀌긴 바뀐거같애.

ps 사진은 구글에서 따온건데
뱅기타고 오다가 보니깐 진짜 저렇게 생겼드라.
레알 거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