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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기]11. 후쿠오카의 첫번 째 이야기 - 그래, 이맛이야

히로시마카프(122.34) 2010.11.05 10:25:09
조회 1838 추천 1 댓글 12


사람의 뇌란 역시나 신기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이른 아침에 대 참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야구장 투어를 하는 동안에는
언제 그랬냐며 쌩쌩 잘도 돌아다니다가,
투어가 끝나고 숙소에 짐을 찾으러 가려고 하니 꼬리뼈 부분이 굉장히 아파오기 시작했다.
옆구리 통증도 심해져서 어쩔 때는 숨을 쉬기가 살짝 불편할 정도-숨을 쉬면 옆구리가 아파서;-까지 되어 버렸다.


다행히도 아직까진 걷는 것 자체는 큰 어려움이 없어서 일단 모든 일정을 마칠 수 있어보였다.
3박4일의 짧은 일정이었기 때문에 도중에 여행을 포기하기도 너무 아쉬웠고
이후 후쿠오카에서의 일정은 큰 무리가 가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숙소에서 잘 쉬면서 여행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결정을 했다.

숙소에 들어가서 맡긴 짐을 찾으려고 하니 직원이 바뀌어 있었다.
그때 나는 소프트뱅크호크스의 마크가 새겨진 잠바를 입고 있었는데
그 직원이 나를 보자마자,


"후쿠오카 사람이세요?"

라고 뭍는 것이 아닌가.


"아니요, 저 한국 사람이에요. 이 잠바 때매 그렇게 생각하셨나보군요."


"네, 저는 후쿠오카 사람이거든요. 대학교 졸업하고 히로시마에 왔어요."


"아, 저는 야구를 보러 종종 일본에 옵니다. 소프트팽크도 좋아하구요."


"아 그럼 클라이막스 시리즈 보셨나요? 이번에 안타깝게 되었죠."


"클라이막스 시리즈는 한국에서 봤어요. 근데 롯데에는 김태균 선수가 있어서 전 롯데가 올라간 것도 기쁘더라구요.(笑) 
좀있으면 재팬시리즈인데 재미있을 것 같네요."



우리는 이렇게 \'야구\'라는 주제로 술술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다.

스포츠라는 것은 굉장히 유용한 여행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중고등학교 때 운동하다 친해진 친구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고등학교 때 같은 반이 아니었는데도 같이 농구하다 야구하다 친해진 친구들이 많은데
스포츠를 좋아한다면 스포츠로 하나될 수 있는 유대감은 굉장히 끈끈한 것 같다.

일본에서도 현지 사람들과 가장 자연스레 친근하게 대화할 수 있는 주제는 역시 스포츠였다.
특히나 숙소 같은 곳에서는 직원들이 먼저 내가 입고 있는 옷을 보고 말을 걸어주는 경우도 많았고
스포츠의 대화는 특성상 꼬리의 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기 쉬워진다.

서울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게 되었지만,
그들이 단순히 여행객 옷차림을 하고 있는 것 보다 두산 베어스, LG트윈스 티셔츠를 입고 있다면
서울 사람들 입장에서는 괜히 더 반갑고 그러지 않을까?

 

 


숙소 직원과의 짧은 대화를 마치고 나는 바로 역으로 향했다.
다행히 후쿠오카까지 가는 시간표가 잘 맞아 떨어져서 별로 기다리지 않고 기차에 탑승할 수 있었다.


 



<하카타행 신칸센 고다마>

플랫폼에 가니 하카타로 출발하는 고다마가 들어오고 있었다.
그치만 이 다음 열차인 하카타행 신칸센 히카리 레일스타가 하카타에는 더 먼저 도착하기 때문에
난 그 다음 열차로 좌석을 예약해 두었다.




 


 

 

 


<히로시마 역 풍경>


플랫폼에서 저 멀리 마쓰다줌줌스타디움의 모습이 보였다.


고다마가 더나고 조금있다가 곧 히카리 레일스타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이것으로 이번 여행 신칸센과 함께하는 철도 여행이 마지막이다.
한일 공동승차권은 도중 1회 하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하카타로 가는 도중에 고쿠라에 내려서 구경을 할 생각이었지만
내 엉덩이가 말을 듣지 않았다...-_-

이날은 모든 일정을 잠시 중단하고 무조건 숙소로 들어가서 쉬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다.

 





 


 

 


<하카타행 히카리 레일스타>


나는 철도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 바가 없지만
순수 아마추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만 본다면 유럽의 기차들 보다 신칸센이 더 마음에 들었다.

뭐 주행속도나 기타 엔지니어링관련 부분을 따진다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단순히 이 옷이 예쁘냐 저 옷이 예쁘냐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신칸센의 다양한 디자인은 솔직히 좀 투박해 보이는 ICE나 TGV 등의 특급 열차에 비해 세련되었다는 느낌이다.
신칸센 뿐만 아니라 다른 열차의 디자인도 나름 다 개성있고 독특했던 것 같다.

 



 

</OBJECT>

<소닉 특급 열차 - 2009년 촬영>



</OBJECT>

<소닉 특급 내부 - 2009년 촬영>

이승기 노래가 언제 녹음되었지?;;

* 위 영상은 신칸센이 아니라 일반 특급 열차임 *

 

 


<다양한 디자인의 신칸센 - 작년 촬영>




 


 


<히카리 레일스타 내부>


기차 안에서는 저렇게 안내표지판이 있는데
사진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일기 예보라든가, 간단한 뉴스가 나오기도 한다.

지금 수화기 모양에 불이 들어오고 있는데
이건 공중전화를 누군가 사용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만약에 화장실을 누가 사용하고 있다면 저 화장실 표시에 불이 들어오게 된다.


 


<후쿠오카로!>


비행기가 저렇게 가까이서 보이는 것 보니 시계를 보지 않아도 후쿠오카에 거의 다 도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쿠오카 공항은 시내에서 굉장히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시내에서도 비행기가 저정도 고도로 이륙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JR 하카타역까지는 전철로 불과 두정거장 뿐이다.

 



 

1시간을 조금 더 달려서 하카타에 도착했다.
역에 내리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약국을 찾는 것이었다.
역내 안내소에가서 약을 살 수 있는 곳이 없냐고 물었더니 편의점 같은 곳을 한군데 가르쳐서 그곳에 가보았다.
파스를 사려고 했는데 파스를 얘네들도 파스라고 하는지 몰라서 뭐라고 말해야 하나 몰랐다.
일어 사전이 있었지만 배낭에 넣어두어서 꺼내기도 귀찮았고.

결국 나는 가게 안을 구석구석 뒤져서 파스랑 비슷하게 생긴 것을 찾아냈다.
심증은 거의 90%이게 파스가 맞다는 것을 느꼈지만 혹시나 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다.
파스가 일본어로 뭔줄 알았다면,


"이거 파스 맞나요?"

라고 물어봤을텐데 나는,


"계단에서 넘어졌는데요, 이걸로 괜찮을까요?"

라고 돌려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직원은,

"계단에서 넘어졌으면 이게 더 좋아요."


하고 다른 것을 보여주었다.
딱 봐도 내가 고른것 보다는 그게 좋아보였다.
그리고 비쌌다;;;

여튼 나는 직원이 추천해 주는 파스를 구입하고 얼른 숙소로 돌아갔다.

 

히로시마에서는 유스호스텔에 묵었는데 후쿠오카에서는 예전에 한번 묵어본 저렴한 비지니스 호텔이 있어
그곳으로 예약을 해두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숙소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접근성인데
이 호텔은 접근성 측면에서도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꽤 좋다고 생각했다.

호텔로 잡아두었기에 망정이지,
후쿠오카에서도 유스호스텔을 예약했다면 이 다침 몸을 이끌고 정말로 고생할 뻔 했다.

 


<일본에서 산 파스>


거울을 보니 엉덩이가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어디가서 고문이라도 받고 온 것 같이;;
겨우겨우 샤워를 하고 파스를 붙이고 짐도 좀 정리하고 잠깐 눈을 붙이려는 찰나,
파스가 일본어로 뭔지 또 궁금해졌다.

이런 궁금증은 참을 수 없지 않은가.
그래서 전자사전을 꺼내 파스를 찾아봤는데,


젠장.
파스는 일본어로도 파스였다.

 

 

오후 일정이 있었지만 난 더이상 힘이 없었다.
히로시마 엉덩이 투하사건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컸다.
평소라면 이렇게 푹신푹신한 호텔 침대가 반갑지 않을리 없겠지만
엉덩이와 허리를 다친 이 상황에서는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반듯하게 누울 수가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옆으로 비스듬이 누울 수 밖에.
핸드폰을 꺼내서 야구게임을 하다 또 졸면서 핸드폰을 떨어트리기를 몇번 반복하고
그렇게 나는 잠에 들었다.


잠에서 깨어나니 오후 5시경.
한 2시간 정도 잔 것 같았다.



후쿠오카에 오면 내가 꼭 먹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치란 라멘이다.
이치란 라멘집은 내가 있는 호텔에서 걸어서 30초면 갈 수 있다.(내가 말한 접근성은 바로 이런 초근접성!)
이치란 라멘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가게의 독특한 인테리어이다.

이치란 라멘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08년이었는데,
그 당시 가이드 책에 \'오직 한가지 메뉴만을 고집하며 극강의 맛을 낸다.\'라는 매우 과장된 표현이 재미있기도 했고해서 찾아가본 것이다.

정말 메뉴는 하나였고 맛도 정말 좋았지만 더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이 가게의 인테리어였다.


 

 


<가게 입구>


앞에 있는 자판기에서 식권을 뽑아서 들어가야 한다.
자세히 보면 정말 라멘은 맨 위에 메뉴 하나이고,
아래것들은 전부 사리추가, 차슈(돼지고기)추가, 파 추가등 옵션이다.

 




<자판기>

환율이 7,800원 하던 시절에는 저 라멘을 6천원 정도에 먹을 수 있었는데
요즘 환율로면 거의 만원돈을 주고 먹어야 하다니....ㅠ

 

 

 

 


<옷걸이와 휴지>


뒷쪽에는 겉옷을 벗어 걸어둘 수 있는 옷걸이와 휴지가 배치되어 있다.
보아하니 작년과 옷걸이 종류가 바뀐 것 같다.

 

 


<라멘 주문표>


위와 같은 주문표를 통해서 라멘의 요리 방법을 직접 요구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가게의 큰 특징이다.
손님이 오면 일본어 주문서를 주지만 한국어 메뉴를 달라고 하면 이렇게 우리말로 쓰여진 주문서를 준다.



 

 

 


<이것이 바로 이치란 라멘!>

 

 

<이치란 라멘 - 작년 촬영>

 

라멘을 한그릇 먹었더니 좀 살것 같았다.
아침에 맥도날드에서 빵하나 먹고 대참사 이후 아무것도 못먹었더니 더 힘이 없었나 보다.
이제 좀 힘이 생겼으니 돌아다녀볼까 하고 용기를 내보았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난 나의 몸상태고 잊은채 그저 여기까지 왔는데 누워있을 수만은 없다라는 생각으로 또 발걸음을 옮겼다.
뭐 그렇다 할지라도, 만약에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다면 역시 같은 선택을 했을 것 같다.

머릿속에 그려둔 지도를 잘 활용하여,
난 뒤뚱뒤뚱 어디론가 걸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내 몸을 이끄는지,
내 몸이 나를 이끄는지.....나는 그저 아픈 몸을 이끌고 어디론가 끌려가는 사람마냥 저절로 몸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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