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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형태로 본 한국인의 상고사

두리틀(125.128) 2010.09.27 21: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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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전형질로 분류한 현대 한국인 여성의 네 가지 얼굴형태.
위쪽부터 바이칼 호수 동쪽에서 내려온 퉁구스 북방계,
바이칼 호수 서쪽에서 내려온 알타이 북방계,
통일신라 이후 남방계와 북방계의 혼혈로 출현한 중간계,
인도네시아 열도에서 올라온 남방계 한국인 여성의 전형적인 얼굴.
특정 인물의 사진이 아니라, 각 집단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얼굴을 합성해서 만든 사진이다.

북방계와 남방계

한국인의 얼굴은 형태학적으로 크게 북방계와 남방계로 나뉜다.

북방계와 남방계란 반드시 한국의 위도상의 남ㆍ북방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함경남도에는 위도 상 남쪽인 전라북도보다 남방계 형이 많이 발견된다.
이것은 함경도의 지리적 위치상 북방계의 이주가 타 지역보다 적었기 때문이다. 

남방계는 두개골이 육면체이며 위아래로 납작해 얼굴의 길이가 짧다.
이마는 좌우가 넓고 상하가 좁으며 앞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눈이 크고 눈썹이 진하며 쌍꺼풀이 있다.
미간에서 코밑까지 거리가 57mm 정도다. 입술이 두껍고, 이가 작으며, 귓불이 크고, 머리카락이 굵은 특징을 보인다.

북방계는 남방계와 반대로 보면 된다.

인류는 본래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남방계였다.
북방계는 인류가 빙하기를 거치면서 영하 50∼60도의 추위를 1만5000년 견디는 과정에서 생긴 돌연변이다.
북방계 일부는 시베리아를 지나 북미로 가 인디오가 됐다.
중국 양쯔 강 남쪽 낭림산맥을 기준으로 위는 북방계, 아래는 남방계가 분포한다.

몽골로이드

몽고반점 등의 이야기와 함께 한민족을 몽골로이드, 몽골리안등으로 지칭하면서
한국인이 몽골에서 남하해 내려온 민족이라는 생각을 많이 갖지만 몽골로이드라는 말은
기본적으로 인류학에서 아시아계 인종 집단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몽골로이드에서도 중국계 민족과 동남아시아인을 제외하고 만리장성 이북과 만주, 한반도 등지의 사람들을
\'북방계 몽골로이드\' 라고 한다. 대체로 누런색에 가까운 피부와 몽골주름, 뻣뻣하고 검은 모발, 광대뼈가 솟은 넓적한 얼굴,
많지 않은 체모, 몽골반점 등이 겉으로 드러나는 북방계몽골로이드의 신체적 특징이다. 

반면에 아시아대륙의 남쪽과 오세아니아 대륙, 태평양의 하와이, 폴리네시아 제도 등 비교적 따뜻한 곳에서
적응한 황인종은 현재의 동남아시아인처럼 눈이 북방계보다 크고 쌍꺼풀이 발달했다.
호리호리한 몸매에 팔과 다리 역시 긴데 이들을 \'남방계 몽골로이드\' 라고 부른다. 

오늘날 북방계 몽골로이드에 속하는 대표적인 민족은 몽골족, 퉁구스계의 소수 민족들,
중국의 신장 웨이우얼 지역부터 카자흐스탄을 거쳐 터키까지 퍼져 있는 투르크계(돌궐),
한국인, 일본인, 1만8000여 년 전 북방계에서 갈라져 미 대륙으로 진출한 북미의 인디안, 남미의 인디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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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계 이항복(좌)과 북방계 서유구(우), 한국의 내륙 지방에는 북방계가 주류를 이루며 강가나 바닷가 출신 중에 남방계의 출현 빈도가 높다.

한민족은 역사적으로 숫자 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북방계가 주류였지만 남방계도 상당수로 무시할 정도가 아니다.
또한 북방계라고 하더라도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몽골에서 모두 내려왔다는 것도 아니라는 설명도 있다.

한국인의 Y염색체를 분석한 결과
한국 남자의 유전적 계통이 그룹C(RPS4Y), 그룹D(YAP), 그룹O(M175)의 세 가지 형태를 보이는데
몽골, 시베리아인의 경우 그룹C가 40~50%를 차지하지만
한민족은 15%에 불과해 몽골 쪽에서 모두 내려왔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국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얼굴을 통해 상고사도 드러난다.
한국인은 33%가 북방계, 44%가 북방계와 남방계가 혼합된 중간계이며 남방계가 23%고 나머지 극소수가 귀화계 얼굴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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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계는 바이칼 호수 서쪽과 동쪽에서 빙하기를 지낸 뒤, 2500~1만년 전에 몽골 고원과 만주를 거쳐 한반도로 이주한 사람들,
중간계는 북방계와 남방계의 혼혈로 나타난 사람들이다. 

남방계는 서해가 눈과 얼음으로 대륙과 이어져 있던 1만 2000년 전 말레이 반도와 인도네시아 열도에서 올라온 사람들의 후손이다.
원류는 폴리네시아 계통의 민족으로 현대 일본인의 기원 중 하나라는 조몬인과 뿌리를 같이한다.

변화하는 한국인 모습

북방계와 남방계의 혼합에 따른 변화에 앞서 한국인의 형태적 특성이 이미 변화되고 있다.
즉 근래에 한국인의 얼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1950년대, 1960년대에 출생한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체격이 커지는 변화를 보였다.
그런데 197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이전의 출생자들에 비해 뇌가 커지고 턱이 급격히 작아지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변화로서도 감지된다. 

이마 커지고 코도 길어져

① 이마의 돌출 : 이마의 용적이 커지고 있다. 이는 뇌의 전두엽이 커지고 있음을 가리킨다.
특히 우측 이마가 커지고 있어 이로 인해 얼굴의 좌우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 

② 두정융기(頭頂隆起)의 돌출 : 한국인의 두개부의 특징은 납작 머리에 정수리가 뾰족한 \'고구마형\'인데
이것이 양 옆 두정융기의 돌출로 인하여 감소하고 있다. 

③ 좌측에 비해 우측 후두부의 축소 

④ 길어지는 코 

⑤ 중안이 길고 볼록해짐 : 코가 있는 중안부가 길어지는 데 비하여 광대뼈는 적게 돌출하여
얼굴은 시각적으로 상당히 좁게 보인다. 

⑥ 짧아지는 하악골과 하악지 : 한국인은 턱이 큰 것이 특징인데 턱이 작아지고 있으며 볼도 홀쭉해졌다.
1990년대 말을 기준으로 과거에는 홀쭉볼:볼록볼의 비율이 10:1이었는데 역전되어 1:10이 되었다. 

특히 1970년대 출생 신세대 한국인의 턱은 용적이 15%나 줄어들었다.
턱이 작아진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인의 생활 패턴에 있어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같이 턱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음식물 섭취의 변화 때문으로 추정한다. 

턱뼈 작아져 한국어 발음도 변화

한국인들이 주로 먹는 배추ㆍ무 등 채소류의 품종 개량으로 섬유질이 적어졌고 조직이 무르게 되었으며
육류도 갈아서 먹는 식단 등으로 씹는 기능이 약해졌다다.
현대인은 조선시대인의 3분의 1정도에 불과한 압력으로 음식을 씹고 있다.
따라서 턱뼈의 응력이 전달되는 광대뼈와 눈 주위의 뼈 조직도 얇아지고 두개골조차도 두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1990년대에 턱의 가로ㆍ세로ㆍ깊이에서 최소한 7퍼센트 정도 줄어들었다.
턱이 약해지면서 치열이 고르지 못해 치아교정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턱뼈가 작아짐으로서 가장 크게 변화되는 것은 한국어의 발음이다.

미의식의 변화

과거 한국에서는 주로 북방계 얼굴이 선망의 대상이었다.
넓은 이마, 작은 눈과 입술, 흰 피부, 초승달처럼 가는 눈썹을 가진 여자가 미인으로 꼽혔다.
머리털을 족집게로 뽑아 이마를 넓히는 행위가 유행했다.

이는 북방계 출신들이 부여 발해 고구려 백제 등의 나라를 세우고 권력을 잡으면서 생긴 현상이다.
\'쌍꺼풀이 있고, 털이 많고, 눈동자가 크면 천한 상이다\', \'이마가 높으면 관운이 있다\'는 말이 이를 증명한다.
조선도 북방계이다. 이는 조선의 어진(御眞)에 나타난 얼굴이 북방계라는 것으로도 파악된다.

현대에 접어들어 주로 북방계 중심이었던 미의식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문희(60·60년대), 정윤희(53·70년대), 이미숙(47·80년대), 황신혜(43·90년대), 채시라(39·90년대), 김태희(27·2000년 이후) 등
당대 최고의 미인으로 꼽힌 여배우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미의식을 유추하고, 미의식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다.
사람들은 왜 갈수록 \'CD만한 얼굴에 왕방울만한 눈동자\'를 가진 여자에 열광하는가?
TV와 영화를 통해 서양사람 얼굴을 많이 보면서, 한국인의 머릿속에 입력된 \'인간 얼굴의 평균치\'가
서구적인 형태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

유명인을 통해서 본 한국인의 얼굴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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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북방계)
눈썹은 좀 흐릿한 편이고 눈은 옆으로 길고 코도 길며
코 끝은 좁은 편이고 턱도 갸름하다. 입술은 대체로 얆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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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남방계)
얼굴이 동그란 편이며 눈썹이 짙고 눈은 동그랗고 코와 턱이 짧은 편.
입술은 도톰하고 광대뼈가 동그랗게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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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김태희. 중간계 얼굴의 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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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위구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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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남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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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중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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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북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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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통령.
이승만(북방계), 윤보선(남방계), 박정희(북방계)
최규하(남방계), 전두환(중간계), 노태우(북방계)
김영삼(중간계), 김대중(남방계), 노무현(남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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