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간사이쪽 같은 경우는 지하철, 사철이 엄청나게 발달되어 있음

오사카 시영지하철이 오사카 시내 구석구석 다 있고 아무리 오래 기다려도 5분 안에 무조건 지하철이 플랫폼에 옴.

그리고 간사이쪽 (히메지, 교토, 고베, 나라, 와카야마, 간사이공항 등등) 은 오사카 우메다나 난바로 통하는 사철이 엄청나게 잘 되어있음.

특히 특급, 쾌속, 급행 등 세분화 되어있는 정차도 꽤 좋음.

특히 고베 <-> 우메다 or 난바는 JR, 한큐, 한신이 경쟁하는 곳이라 자주 오기도 엄청 자주오고 빠름.

그외에도 간사이공항<->오사카 시내는 JR, 난카이가 경쟁중이고, 기타 사철이나 JR이 경쟁하는 구간이 꽤 많음.

특히 우메다에서 히메지까지 가는 특급이 12분 정도에 한대씩 있다는건 서프라이즈.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아산 거리는 거뜬히 될텐데. 우리나라는 천안급행 1시간에 한대 겨우 있을려나

사철 주요역은 우메다나 난바쪽 가는 급행, 특급 어떤거든 왠만하면 10분에 한대나 두대는 꼭 오고, 진짜 수요 많은 역만 정차하니까 꽤 먼거리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게 좋았음.

물론 저만큼 수준 높은 사철들이 많은건 좋긴 하나 한국보다 아무래도 비쌈. 특급이나 급행 1시간 거리 정도 가면 600엔~900엔 나오니 (일본인 소득에 비교하면 어떨려나..)

물론 간사이쪽 지하철, 사철은 최근에 지어진 노선 (고베 지하철, 한신 난바선 등등)도 스크린도어 있는 역은 손에 꼽을 정도. 스크린도어 시스템은 한국이 압승.

그리고 정해진 시간표대로 전철이 정확히 오고, 출발함 ㄷㄷㄷ

한국은 사철도 없긴 없고 당연히 사철이나 국영철도가 경쟁하는거 뭐 그런거도 없고, 사실상 독과점이나 다름없고. 시간표대로 정확히 오는 노선도 손에 꼽을 정도에 연착은 기본. (특히 1호선은 시간표 따위는 그냥 버려)

2. 북오프 같은 중고책, 음반점이 많은거

이번에 실제로 북오프 난바점, 에사카점에서 꽤 좋은 중고음반, 만화책 저렴하게 많이 득탬.

한국도 진짜 북오프 같은 개념 중고점이 생기면 찬양해주겠음.

3. 교토의 거미줄 버스망

교토는 버스망이 진짜 좋음. 교토 구석구석 안가는 곳이 없고 또 많기도 엄청 많음.

그리고 탈때 돈 내는게 아니고 내릴때 돈 내는 시스템도 뭔가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