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는 그냥 무난한 ANA 타고 갔음. 인천-간사이 노선 여성 승무원은 3명 타는데 보통 20대 후반 승무원1명, 30대 초중반 승무원 1명, 짬 되어보이는 40대 아주머니 승무원 한분 이렇게 한조로 다니는듯. 내가 탈땐 3명 다 일본인.

ANA 승무원분들은 전체적으로 친절함.

일단 오사카 같은 경우는 일본어 쓰는 서울 같은 느낌임. 오사카 사람들 뭐가 그리 급한지 신호위반, 무단횡단 상당히 자주 하고 차들도 횡단보도에 사람 다 건너가기 무섭게 그냥 통과함.

승강장에 지하철 들어오기 시작하면 다들 뛰어가서 타는거도 비슷하고 ㅋㅋ 에스컬레이터도 가만히 서서 타지 않고 걸어가거나 심지어 뜀.

전형적인 한국 사람들의 급한 성격과 비슷한거 같아서 한국같이 친숙한 도시분위기였음.

그리고 숙소가 미도스지센 북쪽 끝자락인 에사카역이라 미도스지센을 많이 탔는데 (에사카 이후부터 센리추오까지는 다른 회사구간인데 직통운행 하는거임) 그냥 서울 2호선 같은 친숙한 느낌. 미도스지센 에사카 - 나카쓰 지상구간 풍경은 일품이었음.

교토는 낮기온 막 35도 찍은 무더운날 방문했었는데 서양인, 한국인, 중국인 천지었고 여기가 가장 일본분위기 났음.

고베는 항구도시라 좀 이국적이고 특히 야경은 100점. 아카시해협대교도 갔다왔는데 위엄돋는 다리었음.

나라는 귀국하는날 잠깐 가서 나라공원만 보고 와서 딱히 모르겠음. 사슴들 위엄있게 많았음.

전체적으로 오사카부 사람들이 성격이 급하긴 하나 친절하고 그래서 여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음.

그리고 일본은 음료수, 담배 자판기가 상당히 많은게 신기했음. 뻥 안치고 100미터에 1~2개씩은 있는듯.

지하철과 사철이 JR보다 훨씬 발달해 있어서 외국인들은 간사이 스루패스 들고 다니면 교통 이용하는데는 편리함.

다음에는 도깨비 같은거를 이용해서 도쿄를 방문할 예정인데 거기는 또 어떤 분위기일지 기대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