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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엉큼한 손'… 피해여성 갈수록 는다

루저 2187호(59.190) 2010.09.11 17:52:10
조회 483 추천 0 댓글 4

<H3 id=GS_con_tit>지하철의 \'엉큼한 손\'… 피해여성 갈수록 는다</H3>< type=text/>//                                document.title = "지하철의 \'엉큼한 손\'… 피해여성 갈수록 는다"+" | Daum 미디어다음";                                 viewToday(\'auto\');                        //</>

스포츠한국 <EM>| </EM>입력 <EM>2010.09.11 15:03</EM> <EM>|</EM> 수정 <EM>2010.09.11 17:17</EM> <EM>| </EM>누가 봤을까? <U>50대 남성, 경기</U>

 

지난해 성추행범 671명 적발
올 상반기만 500명 넘어서
도움 청해도 외면받기 일쑤
전동차 내 CCTV 설치 의무화 검토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음악을 듣거나 TV, 책을 보는 등 저마다의 일에 몰두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은밀한 일\'에 분주한 사람들도 있다. 지하철 성추행범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해 적발된 지하철 성추행범은 총 671명. 지난 2007년 549명과 2008년 460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그런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벌써 지난해의 81%에 해당하는 성추행범이 검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반기 적발건수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원 김가람(26·가명)씨는 얼마전 퇴근길에 아찔한 경험을 했다. 당시 사람이 꽉꽉 들어찬 퇴근시간의 지하철은 \'지옥철\'을 무색케 했다. 그러던 중 엉덩이 부근에 느낌이 포착됐다. 처음엔 사람이 많아 그렇겠거니 했다. 하지만 기분이 점점 불쾌해져갔다. 성추행범이었다. \'지옥철\'이 \'변태철\'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평소 지하철 성추행범 이야기가 나오면 \'왜 그냥 당하고 있냐\'며 큰소리치던 김씨였다. 하지만 막상 자신이 당하고 보니 겁에 질려 옴짝달싹 할 수 없었다. 다음 역에 내려 도망칠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럴 수 없었다. 겁에 질려 발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 김씨가 가만히 있으니 치한은 점점 대담해져갔다. 치마를 걷어 올리려던 것.

수치심과 공포에 눈물이 나려던 찰나 누군가 "언니!"라고 소리쳤다. 고개를 들어보니 대학생쯤으로 보이는 앳된 여성이 서 있었다. 그녀는 환하게 웃으며 김씨에게 다가왔다. 낯선 여성이 말을 걸어오는 통에 김씨는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김씨는 \'날 도와주려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씨는 이 여성의 손에 이끌려 자리를 피할 수 있었다. 이 여성의 기지로 김씨는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운 좋은 케이스다.

박연화(23·가명)씨는 지하철에서 분통 터지는 경험을 했다. 당시 지하철 문 쪽에 기대 음악을 듣고 있고 있던 박씨의 뒤쪽으로 한 남성이 다가왔다. 사람 많았던 것을 감안해도 지나치게 밀착하는 것 같아 밀쳐냈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상한 기분에 뒤를 돌아보니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한손으론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있었다. 다른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 있었다.

괜한 착각으로 죄 없는 사람을 성추행범으로 몰고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내 그녀는 기겁을 했다. 남성의 바지 지퍼가 내려가 있었고 그 사이로 남성의 주요부위가 그대로 노출돼 있었던 것.

박씨는 "치한이야"라고 외쳤다. 적어도 그 칸 전체에 울려 퍼질 정도로 목소리였다. 하지만 누구도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지 않았다. 치한은 마치 자기가 승리한 사람인마냥 계속 박씨를 쳐다보며 비웃었다. 결국 그녀는 지하철에서 도망치 듯 뛰쳐나와야만 했다. 도움을 외면한 사람들이 원망스럽기만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연출되는 데 대해 전문가들은 지하철 성추행이 얼마나 심각한 범죄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와 함께 \'괜히 나섰다가 번거로운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크게 작용했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로 유광희(24·가명)씨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자신이 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당시 지하철에서 성추행 장면을 목격한 유씨는 피해여성을 돕기 위해 성추행범에게 "그만하라"며 손목을 낙아 챘다. 성추행범이 "내가 뭘 어쨌다고 이러는 거냐"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로 나오는 통에 실랑이가 벌어졌고 멱살잡이까지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피해여성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그러던 중 피해여성은 홀연히 자취를 감췄고 결국 성추행범과 유씨, 둘만 남게 됐다. 사태는 악화됐고 결국 경찰서에까지 가게 됐다. 피해여성이 사라진 상황에서 기세가 등등해진 성추행범이 오히려 "폭행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웃지 못 할 일이 벌어졌다. 경찰들의 만류로 고소는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있었지만 섣부른 의기가 화를 부른 꼴이었다. 유씨는 다시는 그런 일에 나서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까닭은 성추행 피해여성들이 피해사실을 수치스럽게 여겨 숨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일이 적지 않게 벌어진다는데 있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서는 성추행을 당하던 여성을 돕다 낭패를 봤다는 사연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성추행범을 목격해도 적극 나설 수 없는 것.

더 큰 문제는 피해여성의 적극적인 대처로 성추행범을 잡는다 해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조현아(27·가명)씨. 우여곡절 끝에 조씨는 치한과 함께 경찰서에 가게 됐다. 그녀는 이로써 모든 문제가 해결될 줄 알았다.

박씨는 일어난 일들을 가감 없이 진술했다. 하지만 치한은 "그냥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려던 것뿐인데 여자가 오해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어이가 없었던 박씨는 거의 애원하다 시피 정황을 설명했지만 경찰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증거가 없기 때문에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경찰서를 나서니 치한은 조씨에게 다가와 "앞으로는 화장 좀하고 다녀라. 꼴이 그게 뭐냐"며 낄낄댔다. 조씨는 치밀어 오르는 울분을 삼키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하철 수사대가 성추행범을 현행범으로 검거하지 않는 이상 성추행범 적발에는 뾰족한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지하철 내 성추행 등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철 등 도시철도 내부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하지만 성추행범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은 출퇴근 시간, 2호선, 환승역 등 전철 내에 사람이 가득 찬 상황이라는 점이라는 CCTV가 제구실을 해낼 수 있을지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스포츠한국

성태중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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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성들이 이런 면에서는 교육을 잘 받은 거 같다.
동경에서 \'지옥철\'로 불리는 야마노테센, 게이힌토오호쿠센 역을 이용하다보면
아침에 아가씨한테 끌려나와서 말싸움 하다가 역무원한테 잡혀나가는 남자들
종종 본다.

오사카쪽도 코베->오사카, 교토->오사카 노선, 지하철 미도스지선 우메다->남바는
아침 7시 반부터 9시까지는 가히 지옥철이라 할 수 있는데
심심치 않게 여성들한테 붙잡혀 끌려나와 말싸움하다가 역무실로 잡혀가는
남자들 볼 수 있다.

같은 차량 타고 있다가 뒷쪽에서 직접 광경을 본 적이 있는데
치한당한 아가씨가 痴漢辞めてください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나서
남자 손목을 붙잡고 위로 번쩍 들어올리더라.

다음 정차역까지 계속 그러고 있더라. 남자는 암말도 못하고 있음.
그러더니 아무 말도 않고 여자가 끌고 나가더니 바로 위층으로 갔음 (역무실로 갔겠지)

요즘엔 일본에선 치한하다 걸리면 바로 유치장 감금되고
회사하고 가족한테 경찰이 직접 연락한다더군.

회사는 바로 짤리더라...

1년전인가 뉴스에 나왔었어. 자신이 치한행위를 한 게 아닌데
경찰이 일방적으로 피해자 말만 들어줘가지고 범죄자 취급 당하는 바람에
법정에서 7년인가 소송한 끝에 당시 피해자랑 자기꺼 개찰기록을 찾아내서
무죄판결 받은 남자.

그 남자는 이혼당하고 회사 짤리고 인생 완전 버렸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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