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본인 여자친구이야기 part2

한국인(218.33) 2010.09.10 10:37:54
조회 1346 추천 0 댓글 13

안녕 횽들
글이 늦어져서 미안해..

어제 어디까지 얘기했더라.. 아 여자친구가 지방으로갔지.
응,여자친구가 지방으로 취직했어.근데 여자친구 고향도
지방이라서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됬지.근데 취직한 기업이
일본 대기업이야. 형들이 말하면 다들 알만한.
난 도쿄에서 대학교에 (4년제)입학했어 혼자생활하게 됬고..
처음 한달동안은 정말 너무 보고싶어서 매일매일 문자하고 사진 메일보내고
하루하루가 힘들었었어.
그런데 마침 일이 터진거지.
3월달에 떨어지고나서, 1달만에 재회를 했지..
그때 내가 생각해도 좀 병신같은게, 여자친구 회사일하니깐 난 차비하나도 주지않았어.
오히려 여기까지온 여자친구한테 밥을 얻어먹었지...나도 1년전에는 룸메랑 같이 생활하고있었는데
혼자 생활하려니깐 돈이 이리저리 많이 들어가더라구..알바도 안할때였고..
아무튼 만나서, 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2학년이되면 미국으로 유학갈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했어.
그때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얘기한거였어. 근데 자기전에 우리는 같이 손 꼭 잡고 자는데 울더라고............
왜우냐고 하니깐..미국으로 유학가면 결혼같은거 못하지않냐고.. 난 그게 그냥 서운해서 하는 말 인줄알았어.

그렇게 1달만에만난 여자친구는 집으로 돌아갔지..돌아가서도 예전처럼 보고싶다 오랜만에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이런 얘기하다가, 일주일지났나? 여자친구 문자가 이상한거야. 연애 해본사람들 알잖아????문자만 봐도 애인 기분이
어떤지..그러다가 내가 장난으로 왜이렇게 문자가 차가워??다른 좋아하는 남자라도 생긴거야?? 이러니깐
여자친구가 1시간동안 답장이 없더라구...아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여자친구한테 나를 좋아하는지 안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거야.
회사에서 자기한테 잘해주는 친구가있는데
미국으로 유학가버리면 나는 어떻게될지 모르겠다고.
정말 그얘기 듣고서...........완전 충격이었지..정말 나밖에 모르고..너무나 순수했던 그녀였거든......
근데...또 한 30분지나서 문자가 오더라...근데 역시 내 기억을 지울수가 없데..
그때 난 술을 몇병이나 마셨는지 모르겠어..홧술이라고하지..
가뜩이나 혼자생활하는거 적응안되서 여자친구하고의 문자가 하루의 일과였는데..
답장도 뭐라고 보냈는지 기억도안나..그러다가 여자친구한테 전화가왔어..
미안하데..다시한번만 생각해달래..자기는 아직 날 좋아한다고..
정말 술에 취해서 내가 기억나는 건 이말 뿐이야..
난...확실히 기억이안나는데..거기서 좋은남자 만나..
나같은거 만나서 뭐하냐..어떻게 사람이 변할수가있냐...
다시는 연락하지말자..문자보내지도 말고..
모르는 사람처럼 지내자..사요나라 이말만 계속한거같애..
그리고....우린 헤어졌어..
정말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너무아픈게..
여자친구가 울면서...다시한번만 생각해줘..라고 한거야..몇번이고..
자기가 잘못했다면서......................나없이는 행복해질수가없다면서..




후...여기까지썼는데.........
나 진짜 왜이렇게 병신같애????
내가 예전 내 얘기 쓰고있는데 왜이렇게 한심해보이지....
횽들 근데 이 얘기가 5개월전 얘기잖아!!그 담부터도 스토리가 계속 있는데..
올려??? 너무 긴거아닌가...진짜 지금 내 고민만 딱 얘기해주고 싶은데
그러려면 지금까지 나와 내여자친구에게 있었던
이야기들을 알아야 할거같아서 적었어..
난 내 고민을 보고 같이 공감해주면 좋겠어..그거면 되..
내가 여자친구 제일 오래사겨본게..일본에서 만난 여자친구야..
한국에선 연애 경험제일 오래해본게 한달이였지...
엔조이엔조이,클럽 나이트 좋아하다가...지금 여자친구만나서 정말 많이변했지..
그리고  이 글 다시한번 쓰면서 느꼈는데
나 왜 그랬을까...여자친구가 그때 듣고싶었던말은
난 널 세상누구보다 좋아해.흔들리지마..
이말 아니였을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39386 맹목적인 친일혐한과 반일을 넘어서... 더불어 떡밥을 뿌리는 자들에게. [56] (111.160) 10.09.22 516 0
39385 하코네에 여기 가본사람 잇나여? 有 [2] A_E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227 0
39384 환율이 왜 계속 오를까 [1] HEA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192 0
39383 일본애들 고기 구워먹을때 보면 걔네들 개인주의가 정상으로 안보일텐데? [26] 똥싸풍큐(112.186) 10.09.22 801 0
39379 칸사이에서 워킹하는 횽들 좀 봐줘 [7] 전주댁태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207 0
39378 일본 맥도날드 노숙 [6] 잉여고(180.69) 10.09.22 1150 0
39376 일본가려고하는데 최저가 항공있음? [9] 세인트너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432 0
39375 고딩인데 일본에서 카우치서핑 어떰?? [2] ㅇㄴㅌ(175.115) 10.09.22 776 0
39374 우리나라 용산상가같은거 오사카에도 있음? [8] 골든보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298 0
39373 일본인들은 이 사진 절대로 이해 못해! [10] 꼴통(125.133) 10.09.22 1180 0
39371 동경에서 유명한거 뭐 있음? [1] 杉田かお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179 0
39370 일본의 개인주의와 여유로움이 너무나도 부럽다. [3] ㅇㅇ(112.186) 10.09.22 420 0
39368 내가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꼭 가야하는 이유 [3] 꼴통(125.133) 10.09.22 361 0
39367 일본 여행 가서 느낀 것 [3] ㅇㅇ(121.129) 10.09.22 568 0
39366 서울의 빗물처리능력과 동경의 빗물처리능력.... [13] 세일러문(59.104) 10.09.22 782 0
39365 근데 혼자 여행가면 맛집 찾아갈때... [4] ㅂㅈㄷ(211.244) 10.09.22 237 0
39364 지하철 총 연장길이는 서울이 도쿄보다 길지ㅋㅋ 근데말야.. [15] ㅇㄴㄻ(112.152) 10.09.22 660 0
39363 제 계획좀 봐주세요 [5] ㅇㅇ(112.171) 10.09.22 133 0
39362 [삿포로워킹홀리데이] 삿포로돔 - 니혼햄파이터즈경기 관람하고왔습니다 [4] 처키(220.111) 10.09.22 299 0
39361 계획 잘 짜는 사람들 참 대단해 ㅠ 杉田かお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78 0
39359 미미 금요일날 오사카로 4박5일떠나는데 여행준비하나도안했다어떻하지 [3] (220.86) 10.09.22 141 0
39356 소야해협에 잠든 내 DSLR ㅡㅡ [8] (111.160) 10.09.22 360 0
39355 도쿄 여행일정을 짜보았다. [6] A_E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316 0
39354 카마쿠라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8] A_E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342 0
39353 서울님들아 비 많이 오셈? [7] 원래그래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121 0
39352 오늘 비오는거 보면서 말이지. [12] Blue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246 0
39351 일본이 우리에게서 배워야할 몇가지 시스템 [30] 어흥이(115.161) 10.09.22 617 0
39350 안녕하세요? 숙박을 게스트하우스 비지니스 호텔? 추천해주세요 [4] ㅅㄱ너(220.76) 10.09.22 213 0
39349 서울로 놀러온 일본관광객들이 불쌍한게 안자랑 [5] 메론빵(211.59) 10.09.22 448 0
39348 이제 진짜 신선한 곳을 가보고 싶네.. [20] Blue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2 318 0
39346 현재 일본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뭐냐면.. [3] 메론빵(211.59) 10.09.21 441 0
39345 어제 시즈오카or야마나시현 물어본 잉여인데염 A_Eu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85 0
39341 사진들.................. [3]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207 0
39340 형들 이거 해석좀...'ㅁ' [6] 헷헥(125.31) 10.09.21 248 0
39339 가이들 혹시 츠지조 라고 아시나여 [5] 빽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173 0
39338 내가 느낀 일본애들 규칙지키는거 [20] 箱崎(124.85) 10.09.21 668 0
39337 지금 아사히TV 틀었는데 존나 웃기네 ㅋㅋㅋ [1] ㄴㄴ(112.152) 10.09.21 249 0
39335 오사카는 정말 레알돋는것같음(일화) [6] ㅋㅋ(59.20) 10.09.21 883 0
39334 적어도 우리나라가 일본에게서 배워야할 시스템! [12] 어흥이(115.161) 10.09.21 475 0
39333 오다이바를 첨가본 소감 [1] 료마(112.168) 10.09.21 160 0
39332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예약했네요 이명박(211.219) 10.09.21 42 0
39330 직음 서울 목동 강서 쪽 물난리 났음 [2] 개고기는질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333 0
39328 오사카 처음 여행 갔을 때- 얄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280 0
39326 최근에 도쿄 간 형들 항공비 얼마에 갔어?? [7] ㅇㅇ(110.14) 10.09.21 408 0
39325 오늘 도쿄 왔음 ㅋㅋ [4] 곤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287 0
39324 취업?워킹? 고민되........ [11] 워킹(124.28) 10.09.21 394 0
39323 일본인들은 왜 목소리가 힘이 없냐? 죽도 못먹었나? [12] 꼴통(112.172) 10.09.21 529 0
39322 일본사는 사람이랑 현재가 환율로 거래하는 거랑 환율우대 50%받고 하는것 [1] ㅇㅇ(110.14) 10.09.21 148 0
39321 역향수병 힘들다 kuro(182.208) 10.09.21 323 0
39318 나 니혼바시 쪽 사쿠라 하우스 가려는데...뭐 알아놔야 하는 거 있을까? [20] 김박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1 364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