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은 2009년 7월에 다녀왔는데~

여차저차 미루다가 이제야 여행기를 써봐요 헤헤

 8박9일간의 간사이 여행이였구요~~~~

남자 넷이서 돌아다녔어요ㅋㅋㅋㅋ

요 여행기는~~~~

친구들과의 여행을 추억하며 쓴 거라서

사적인 얘기도 들어갈 수 있고

때론 반말이 튀어나올 수 있어요!

부디 양해해 주시길 바래요~

여행기 시작할게요~

2009년 3월

애들이랑 일본 여행 가기로 결정!

을 했으나 두 달전에 도쿄여행을 갔다왔더니 무일푼

그래서 홈플러스에서 알바 시작~~~~~

4월

일만 하다 지나가고~

5월

역시 일만 하다 지나가고~

6월

일만 하다 지나가진 않고~

숙소예약과 항공권 발권완료!!!

드디어 대망의 7월~~~~~~~~~~~~~~

알바 그만 두고

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에 돌입~

여행기도 보고 가이드북도 열심히 보면서

계획 완성~~~~~~~

허나 교토에서 버스를 잘 탈 수 있을지 무한 걱정이 되는데...

드 디 어 !

출발 전날인 7월 20일

아아아 이날을 위해 몇 날 몇 일을 고생했던가!!!

환전한 엔화와 여권을 펼쳐놓고 감격의 출정식을 으헝헝ㅠ ㅠ

아~~~~~~~~~ 근데 뭔가 씁쓸허다?

왜 내가 가려고 하면 환율이 치솟는거야!!

환율 1370 에 환전 ...

 95 만원  변신→ 7 만엔 ...

 5000원이 2000원 된 기분이야!!!

기분 묘했음

 여행 첫째날인 7월 21일~~~~~~~~!!

 제가 사는 안양 범계역에서 버스를 타고 김포공항으로 Go!

 험난했던 출국수속을 마치고

오사카까지 함께할 비행기를 보면서 탑승을 기다려요~

출 발~~~~~~~~~~

비행기님의 위엄돋는 날개짓ㅋㅋㅋㅋ

아~~~~~~~~~~~~~

하늘을 나는 건 언제나 신기하고 기분 좋아요~

 기내식이 왔어요~

지금까지 제가 본 기내식 중 최고였어요ㅋㅋㅋㅋ

이코노미인생이라 이 정도도 완전 땡큐!!!

기내식먹고 눈 좀 붙이고 깨서 떠들다보니

어느새

간사이공항에 도착입니다!

여차저차 나와서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서 스룻토 간사이패스 3일권을 2개 샀어요~

* 3일권 : 5000엔 ,  2일권 : 3800엔 입니다!

* 스룻토패스가 보통은 교통비용을 절약해주고 편리하지만

때에 따라선 오히려 비용적인 면에서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아~

난카이 난바역으로 가는 난카이 전철을 탑니다~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사카시내로 가는 교통편 중 가장 저렴!

* 비용은 890엔

(특급인 라피토는 500엔 더 내야 되요 생긴 거 부터 다르게 생겼어요 물론 더 빨라요!) 

난바역에 도착 했습니다~~~~~

 덴덴타운~

건담이 반겨줘요!

구경은 나중에 하도록 하고

카오루하우스 라는 예약한 숙소부터 찾아요~

미리 뽑아간 약도보고 숙소 잘 찾아서

주인아주머니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짐 놓고

곧바로 여행 시작~~~~~~~~~~!!

오늘은 첫날이니까 여유롭게 난바를 둘러볼겁니다 호호~

 난바하면 도톤보리져~~~~~~~

도톤보리는 식도락의 천국이에요!!!

일단 타코야키부터 먹어줘야겠어~

타코야키 전문점 아카오니

뭐 여러 종류 있던데 그냥 기본으로 주문해요~

타코야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찍었음~

타코야키이이이~

으흥 맛있게 먹고

도톤보리 극락상점가~

들어가진 않고 간판만 구경ㅋㅋㅋㅋ

긴류라멘이네~

24시간 운영하니까 아무때나 와서 먹으면 된다고 맨날

제끼다가 결국 못 먹고 집에 왔어요ㅋㅋㅋㅋㅋ

오늘 먹을 걸 내일로 미루지 맙시다 여러분~~~~

도톤보리 강~~~~~~~~?

강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

돈키호테

들어가볼까 하다가 저의 일본인 친구인 유리를 만나러 가야할 시간이라

잠시 미뤄둬요~

좀 있다보도록 하고~~~~~

네~ 여기는 사카이역이에요  생소한 역이져?

쌩뚱맞게 온 이유는 저의 일본인 친구 유리를 만나기 위해서에요~

음~ ~ 잘 만나서 저녁을 뭐 먹을 지 정하다가 오코노미야키를 먹자고 했더니

유리가 도톤보리에 맛있는 집을 안다며 저희를 데리고 다시 도톤보리로 갑니다 ㅎㅎㅎ 

.

.

.

도톤보리로 돌아와서

유리가 추천한 \'유카리\' 라는 오코노미야키 전문점으로 갑니다!

위치는 위의 지도로 설명하겠어요ㅋㅋ

알고보니 \'유카리는 윙버스 가이드북에도 나온 맛집이였어요~

오옷 오코노미야키!!

막 반죽된 거 철판에 부었어요~

노릇노릇~~~~~~~

오옷 새로운 녀석이 등장!

아마 이름이 특선믹스야키 인거 같아요~

오코노미야키가 익는 동안 새로 영입한 녀석을 먹어요~~~~~~

우오오오 아니 이럴수가~~~~~~~~~

다 집어치우고 진짜 이거 하나만 먹어도 됩니다!!!

아아 폭풍눈물ㅠ ㅠ

진짜 정말 맛있었어요!!!!!!! 진심 짱이에여ㅋㅋㅋㅋ

새로 영입한 녀석의 맛에 폭풍 눈물을 흘리는 동안

오코노미야키도 완성!!!!

음~ 이것도 맛있어요

근데 솔직히 진짜 특선믹스야키한테 맛으로 좀 밀렸어요ㅎㅎㅎ

2인자의 설움

아아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어쩔 수 없는 진리인듯

.

.

.

다 먹고 후식으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다가

시간이 늦어 유리랑 빠이빠이 하고 저희는 다시 밤의 도톤보리를 활보해요~

낮과는 다른 도톤보리의 밤이에요~~~~

역시 도톤보리는 밤에 와야 제 맛!!!

신사이바시스지 입구

여기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렸더니~

우왓~~~~~~~

 오사카 여행기 출연률 99%라는 글리코!!!

1%는 편집이겠죠~~~~~

 글리코 정면샷~~~~~~~

도톤보리강을 배영으로 헤엄치는 글리코~~~~~~~

 물 왕창 먹네여ㅋㅋㅋㅋㅋㅋ

글리코랑 빠이 하고~~~~

다시 돈키호테에 왔어요~

아아 입구 근처를 지나는데 대박 시원해요!!!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어요~

.

.

.

별애별 참 한국에선 볼 수 없는 게 많더군요

근데 살 만한 건 없어!!!ㅋㅋㅋㅋㅋㅋ

들어가서 찍은 사진은 없네용

아무튼 나왔어요

돈키호테에 나와서 돈키호테 맞은편으로 건너왔어요

밤이라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워지니 왠지 무서버요~

벤치에 앉아 돈키호테의 불빛과 

그 불빛과 함께 흐르는 도톤보리 강을 보면서

캔맥주 한 잔 하면 그만이겠다 싶어요~

왠지 낭만적이자나! 으흥흥흐흥~~~~~

숙소로 돌아가기에 시간이 좀 남아

도톤보리를 더 둘러봐요~

월드컵 예언 적중률 100% 문어 느님ㅋㅋㅋㅋㅋㅋ

피까~

인형뽑기를 사랑하는 제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인형뽑기를 해요

숙소로 돌아와서 이것저것 마시고 먹으며 여행의 첫 날을

요로코롬 마무리 합니다~~~~~~~~

저기요~!!!

어~~~~~~~~

첫째날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둘째날도 잘 부탁드립니다 ^ ^

둘째날은 고베로 갈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