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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본여자친구.(에필로그1)

도우너증손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9.06 21:19:41
조회 1407 추천 0 댓글 26

고마워 횽 누나동생들아. 댓글많이많이 달아주고 용기도줘서

오늘은 여자친구와 처음만났던날 얘기를 해줄게.
때는 2008년 11월 이였어. 뉴질랜드 어학원을 다니던 나는 금요일 방과후 할게없어서 몰해야할지 고민하던중이였어
근데 같은반 한국여자아이가 자기 중국친구가 지네집에서 파티한다고 같이가쟤.. 모르는사람도 많이 오는거같아 조금 꺼려진다는거야.
 차피 할일도 없었고 공짜라길래 나는 그여자아이와 같이 중국애네갔었어...
 여기서 잠깐..외국에 유학와있는 중국애들은 진짜 떄부자 놈들이야 이놈들 돈에대한 관념이 없고 돈쓰는걸 자존심이랑 연관짓기때문에
돈을 펑펑써다녀//
 역시나..중국아이집에 가니까// 사람대략 20명. 한.중.일 남녀 믹스.. 중국아가 쇼핑해온걸 보니까 족히 300불은 넘게 썻을거야..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25만원. 그러면서 지네 집자랑하고..근데 걔나이가..20살이야..ㅠㅠ
나중에 알았는데 걔네 아버지가 중국군인이래... 걔네집이 시내랑 좀 많이 멀거든. 가끔 시내에서 술먹다 집에가기 귀찬으면
그냥 시내에 있는 최고급호텔에서 자버리는 .. 내가본 중국아들중에서도 젤부자임.

 음;; 그파티에서 여친을 처음만났어 내가 성격이 넉살이 좋은것도 아니고 그날은 그냥 이름만 물어보고 대충 인사하고
 솔직히 외모가 귀여운 스타일이라 호감은 갔지만 그날 기분이 그닥좋않아서 그냥 그렇게 헤어졌어..
 그후로 같은학원인데도 불구하고 얼굴도 못마주치고있다가.. 2주후.. 난 식량을 구하러 아시아 슈퍼에가서 장을보고 숙소로
돌아가던중이였어 그때 여친을 우연히 마주친거야. 그냥대충 인사하고 헤어져 숙소에 왔는데..아뿔싸!! 내 주식인 신라면을
깜빡하고 안사온거야.. 이런 제길슨... 약 3분동안 고민하다가 하는수없이 다시 슈퍼에 갔어.(우리가 생각한게 이때가 현재 우리 운명을
결정지은 순간이였다고 생각하고있어..3분동안 고민하다 라면사러 다시슈퍼간거)
 근데 여친도 친구랑 같이 장보러왔던거야..
 그때 난 고민했지.."아 번호라도 딸까..?? 아님 오늘모하냐고 물어볼까..??" 근데마침그때 여친이 나한테 먼저 말걸었어 오늘모하냐고..
바쁘지 않으면 자기집에서 친구들이랑 파티하자고,,(거기는 그냥 술한잔하는것도 무조건 파티라고해)
속으로 오케 빙고를 외치고 번호를 교환후 오후 6시쯤 여친네 집에갔어
 아파트 하나를 2명이서 빌렸더라고  가면서 혹시 내가 모사갈거 없냐고 물어보니까 그냥오래.. 그래도 그냥가기 모해서 내가좋아하는
이슬이 3병을 사갔지. 뉴질랜드 소주한병에 7000원이여..무시하지마..ㅡㅡ;;
가니까 약 10여명의 뉴페이스들이이 있더라.. 아 몇명은 얼굴은 아는정도...
파티는 재미없었어.. 난 사람많고 시끄러운걸 좋아하지 않기땜에.. 알고보니까 여친집이랑 내가살던 집이랑 걸어서 1분..
완전가까운거야. 집에갈때 데려다 달라고 조르니까 데려다 주더라..^^:; 그게 우리 첫 데이트아닌 데이트였어

그후 연락도 자주하고 집도 가깝고..자주 놀러갔어~ 여친룸메이트랑도 친해지고 매날 여친네가서 놀고..그때 난 내가살던집
일본인 룸메이트랑 잠자리 친구였는데 맨날 여친만나고 늦게들어오니까 나중에 삐졌더라..
여기서 잠깐...솔직히 말해서 나 여자랑 자는거 좋아해.. 안좋아하는 남자 없겠지만.. 그리고 외국에 있을때
난 정말 한국사람이랑 어울리기 싫었어 한국사람은 나중에 한국돌아가면 원없이 만날수있잔아.
 그래서 만났던게 일본인이야..모 어찌보니까 여친만나기 전에부터 파트너는 한 둘씩 계속있엇어..
 
근데. 내가 장담하고 말하건데 그거는 진짜 단지 외로움과 성욕을 해결하기위한 단순방편이였고
지금여자친구는 정말정말 사랑해.!! 이기적이고  성욕을 주체못하는 짐승으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결론은 지금 여자친구는 평생 사랑하고 아껴줄 자신이 있다는거...

긴 글읽어줘서 고마워~~ 내일은 우리 첫날밤이랑 첫번째로 쌩이별했을때 이야기를 주제로 올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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