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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자전거여행기~(8.8~8.21) : 시모노세키 > 후쿠오카 ?

낭만여행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8.25 22:03:01
조회 826 추천 0 댓글 10

2주간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글도 두서없고 사진도 몇장 없네요..ㅠ
그래도 재밌게 봐주이소~~~


8.8 일요일

드디어 떠나는 날. 하지만 준비가 하나도 안 되어 있었기 때문에 5시 배 타러 가기 전까지 짐만 챙겼다. 페니어를 장착할 자전거 받침대 조차도 준비를 안했었기 때문에 12시쯤 부랴부랴 집 근처 자전거방에 가서 받침대를 달았다. 이것저것 준비물도 챙기고 대략적인 정보들을 모아 인쇄를 했다. 까먹고 정작 지도는 챙기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본 국도체계가 아주 잘 되어 있었기 떄문에 지도가 필요할 일은 한번도 없었다. 자전거 속도계도 인터넷으로 샀지만 정작 조작을 할 줄 몰라서 그냥 가지고 가서 시계로만 이용했다. 이마자도 이틀 지나니까 먹통이 되더라..ㅠㅠ
무튼 준비를 마치고 5시에 부산항으로 출발했다~ 집이 부산이라서 6시쯤 되니 부산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정신이 없어서 출발전 까지의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ㅠㅠ
6시에 갔는데 내가 거의 꼴지 였다. 왕복 표를 예매하고 수화물을 붙였다. 
6시 반 부터 배에 탑승했다. 

저녁은 야구를 보면서 남포동에서 사간 김밥과 순대를 먹었다.(이날 롯대는 류뚱한테 개털렸다ㅠㅠ)
마침 배안에 목욕탕이 있길래 좋구나~ 하며 마지막으로 목욕을 했다.
그리고 10시쯤 이리저리 돌아 댕기다가 방구석에 쭈글이 처럼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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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산항모습~  사진이 안습이다...내 디카의 한계.
작아지는 부산항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익숙한 멜로디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캔의 내생의 봄날은 간다 .... 비겁하다~욕하지마~~더러운 뒷골목을 헤매고 다녀도~~
혼자 바람 쎄면서 이노래를 불렀다 -_-


(8월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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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니 어느덧 열도에 도착하고 있었다. 언능 나가서 자전거를 타고싶었다.
날씨도 바닷바람탓에 시원하고 좋았다. (이때까지는 최고의 기분이었다.)

선두로 수속을 마치고 나왔다. 아 수화물을 안챙겼구나~ 수화물을 챙기러 갔다.
그런데...
..
..
ㅎㅁㅇㄻㄴㅇㄻㄴㄻㄴㄹㄴㅁㅇㅁㄴ
헉 내 자전거가 없다!
뭐지.. 머리가 새하얗게 질리고 엄청난 당황스러움이 밀려왔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일본측 담당자가 뭐라뭐라 하는데 알아 들을수 없어서 멍하니 서있는데 다행이 한국가이드님이 오셔서 통역을 도와주셧다.
솰라솰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엔 부산항에 있는 부관페리측 담당자와 통화를 할수 있었다.
그쪽에서는 내가 수화물을 다른 배에 붙였으니 자기들은 책임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순간 헐...ㅈ됐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까지와서 내가 손해보면 안되겠다 싶어서 예매를 할때 왜 부관페리랑 카멜리아호랑 따로 수화물을 붙여야 된다고 말을 안해 줬냐면서 밑도끝도 없이 따지니 결국에는 자기들이 차비를 줄테니 직접가서 자전거를 가져가라고 했다.
휴 그래도 다행이다. 
결국 imformation에 있는 한국사람의 도움을 받아 하카타발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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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물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동안 모두 떠난 사람들.(시모노세키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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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발 시외버스 1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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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버스 종점에 내리니 도착한 텐진 스테이션. 여기서 다시 하카타항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탔다.(텐진? 텐진은 중국에 있는 도시아닌가.. 머리가 복잡해짐..ㅠㅠ)
신기하게도 일본은 버스를탈때 뒤로타고 앞으로 내리는 시스템이었다.
멋도모르고 앞으로타니 기사분이 이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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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차비로3000엔을 받고 다시 시모노세키로 출발~
아 차비는 3000엔을 받았다 . 하카타항까지는 버스두번타고 1700엔정도 들었는데..
딱히 많이 받은거도 아닌데 그때는 무진장 기분 좋았다.

하카타 > 시모노세키 까지는 산도 없고 거의 평지라서 쉽게쉽게 자전거를 탔다. 도쿄까지 단숨에 갈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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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일본전차 처음보고 신기해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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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 시모노세키   까지는 무조건 3번 국도만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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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아직 솟대 비슷한 이것의 이름을 아직 잘 모르겠다. 일본대문, 일본상징 등으로 검색해 보았으나 검색실패..
대충 뭐 일본인들 토속신앙 상징물 인듯한데..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다.ㅠ 마을이나 특정지역 입구마다 저렇게 떡 하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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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일본에서 처음본 빠찡꼬. 기념으로 한장찍었는데 이놈의 빠찡코는 온 동네마다 하나씩 있었다.
무튼 처음본 기념으로 들어가서 한번 둘러보고 화장실에서 볼일도 봤다.
빠찡꼬내부 사진을 몇장 찍었는데 관계자가 다가와서 지우라고 해서 그자리에서 삭제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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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 파는 언니.  일본은 저렇게 DVD를 많이 팔더라. 그만큼 수요가 있는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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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쯤 가니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면서 소나기가 왔다. 그래서 잠시 버스정류장에서 비를 피함.1282739888_8월9일%20(16)_conv.JPG.jpg
나의 지텐샤~~

비가 그쳐서 얼마쯤 달리니 또 비가왔다 . 그래서 이번에는  목공소로 피신~1282739888_8월9일%20(15)_conv.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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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 쏟아지는 비. 알고보니 이날 한국에서는 엄청난 비와바람이 몰아쳤다고한다. 이 날 우리집은 거의 초상집 분위기였다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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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전거 자이언트 볼딩 DX  4년전 자이언트매장에서 산 보급용 산악자전거.



또 비가 그쳐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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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도 지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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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터널이 그렇게 안전하다는것은 다른 일본자전거 여행자들의 여행기를 통해 익히 봐왔었다. 실제로 안전하게 저렇게 자전거 도로가 따로 있긴 했지만. 생각보다 후덜덜하게 무서웠다. 특히 트럭이 지나갈때면 귀가 먹도록 무지막지한 소리에 기가 죽었었다. 생각보다 다리가 후덜덜 거리더라..
그리고 일본이라고 터널마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는것은 아니었다.
자전거 도로가 없는 터널을 지날때는 진짜 후덜덜했다. 부딫히면 8:45 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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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하루종일 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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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헬스클럽이 있길래 한장 찍음.
생각보다 기구는 별로 없었다. 걍 동네 헬스장인듯.
그래도 천장이 저렇게 훤히 뚤려있으니 운동할 맛은 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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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니 어느덧 날이 어두워 졌다.  가다보니 스페이스 월드가 보였다. 물런 들어가지는 않았음.
옆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었다.
아 지금도 참 궁굼한게.. 우쩨 스페이스월드는 영업중인데도 노래나 뭐 이런 배경음을 안틀까...
너무 조용한데 가끔 기구타고있는 사람들 신음소리만 꺅꺅 들리니까 옆에서 쉬고 있는데 소롬 돋았음.
조용히 풀벌레 소리만 들리다가 갑자기 비명소리가 들림...
무슨 죽어있는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 들었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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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간식은 바로 집에서 어머니가 싸준 누룽지.. 사랑의 누룽지...
그러나.. 너무 맛이 없어서 먹다가 버렸다. 괜히 무겁기만 무거웠다. 저런봉지가 세봉지나 있었다..과한 어머니의 사랑.-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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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가 아파트주변 체육관에 불이 켜져있길래 뭐하나 궁금해서 가보니 아지메들이 배구를 하고 있었다.
울나라에서는 초딩학교 선생님들이 주로 하고 일반인들은 거의 하지 않는 배구를 하는 일본아지메들을 보니 신선했다.
숨어서 사진을 찍으니 갑자기 다가와서 뭐라뭐라 한다.
그래서 "스미마셍, 칸코쿠 트레블러 " 라고 하니 살 웃으시면서 다시 배구를 하러 가신다.
(몰래 찍은 내가 잘못했다..ㅠ)
그런데 저 분들은 내가 불륜탐정쯤으로 보였나 보다..ㅋㅋ


1282741124_8월9일_conv.JPG.jpg
드디어 보이는 칸몬대교. 아 저질 카메라여..
솔직히 팬심좀 넣어서 광안대교가 훨씬 멋있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밤에 칸몬대교를 넘을까 하다가 아침에 상쾌하게 해저터널을 지나야겠다 생각하고 칸몬대교 근처 공원에 텐트를 쳤다.
첫날이라서 그런지 텐트치고 자려니까 솔직히 좀 쪼렸다. 바람도 세게 불고...ㅠ
야꾸자나 반항하지마에 나오는 일본놈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사시미를 들이댈거 같은 기분도 들었다.
무튼 첫날밤은 으시시해서 자다가 2~3번 깼다.



ps : 식비나 먹은 음식들에대해서는 자세히 언급 안하겠습니다.. 너무 거지같이 먹고 돌아댕겨서리..;;


이동거리 : 80 KM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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