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도쿄 여행갔었을때 제일 재미있었던거

ㅇㄹ(110.11) 2010.08.06 13:50:28

조회 360 추천 0 댓글 8

지난 12월~ 1월에 열흘정도 있었는데
그중 하루는 여행컨셉이 "남 꽁무니 쫓기" 였음

아침에 전철을 타고 아무나 한명 정함
예를들어 "다음역에서 이쪽 문으로 들어오는 세번째 사람" 이런 식으로

그사람 내리면 따라 내림
너무 티나지 않을 정도로, 뭐 상황따라서 놓쳐도 괜찮을 정도로 따라다님

그 사람이 어디 학교나 회사같은 고정된 곳까지 따라가게 된다면
그쯤에서 타겟변경 , 또 정처없이 꽁무니쫒기

큰길 골목길 동네꼬부랑길~~~ 참 재미있었음
저렇게 그냥 정처없어 떠돌아 다니면서 일상의 평범한 것들 스쳐지나가는것도 그닥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

물론 어느 정도 일어가 가능하고 체력이 뒷받침되고
괜히 스토커라고 찍히지않게 여고생쫓아다니지 않을만한 눈치코치정돈 있어야겟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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