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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일본에서 살고 있는데.. 여행정보좀 주마...

아놔시바(58.188) 2010.08.03 13:45:05
조회 787 추천 0 댓글 47

일단 일본에서 5년째 살고 있고..

여기저기 휴가때나 휴일엔 여기저기 다녀 보려고 하는 편이라.. 여행자보단 쬐끔 더 깊이있게 알거라고 봐...

일단.. 도쿄...

일본 사람들이 한국 여행와서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 이런 곳만 돌아다니는것 보면 쫌 안타깝지...?

나도 서울에서 30년 살면서 명동 10번도 안가봤는데... 글구 남대문... 도 꼭 거기서만 파는 그 곳이 아니면 구할수 없는

물건이 있거나 할때만 가는.. 그리 가고 싶지 않은 곳 인데....

그런 곳 만 가서는 진짜 서울을 알기 힘들잖아??

도쿄를 그런곳에 비교한다면... 대충 뽑아.. 아사쿠사, 신주쿠..(특히 오오쿠보), 오다이바 등이 있겠네...

하지만.. 도쿄는 솔직히 진짜 갈곳이 없다는게... 3년가량 살면서 얻은 결론이야...ㅠㅠ

글쎄.. 난 정말 도쿄 별로 거덩...

쇼핑을 좋아하니까..그거 빼곤 증말... 별루지...

외국인의 입장이라서 그러겠지만..말야...

그럼 어딜 가봐야.. 조금이나마 다른 도쿄를 볼수 있을까??

일단 미나토구를 공략해야 한다....

단, 더욱 즐겁게 이 곳을 즐기기 위해서..는

전형적인 여행자 복장..특히 한국인 복장..( 야구모자, 흰운동화, 밀리터리 반바지, 노스배낭) 이것만은 피해주길 바라..

일본년놈들 참 치사하고 비겁해서 옷차림 하나에.. 서비스가 달라지거든..

일본이 선진국이라서 동사무소나 구청, 은행 이런곳에서 몇일 걸릴일, 특히 외국인에겐 언뜻 고압적인 태도를 보일때도 있고...

옷 잘입고 있어뵈면 그 외국인에겐 조낸 실실대며 불가능 하다던 일들이 만화처럼 이루어진다...

예를들어 내가 운전면허를 일본걸루 바꾸러 갔을때...

내 옆 사람이 젤 먼저 들어갔고 내가 10번째 정도로 들어갔는데... 내 앞으로 3명정도만 끝났고(서구권)

중국애들, 파키스탄, 페루,글구 다른 한국인 둘.. 모두 안끝나고 1시간이 넘게 걸리며.. 무슨 질문이 그리 많은지...

조낸 무시하는 말투(반말)와 눈빛으로   면허는 왜 필요하냐? 차는 있냐? 차종이 뭐냐? 고향에서 뭐 했냐?? 등등..

어처구니 없는 일들에 내가 다 화가나서...

내 차례가 되었을때 내가 먼저 반말 했고, 시간 없으니까.. 빨리 부탁한다고 했다...

내 차림새를 살짝 훑어보더니..

비굴한 웃음을 보이며... 대략 1분정도의 소요시간으로 면허를 바꿨다...

거짓말이 아니다... 일본에선 경찰서를 제외하곤 모든곳에서 통하는 상식이다...

글구 일본놈들에겐 융통성이라곤 찿아볼수 없고.. 주어진 일밖에 하지 못하는 기계적 특성때문에

난 첨부터 말단 새끼들하곤 얘기조차 하지 않는다... 실컷 얘기 해봐야... 지가 아무것도 해줄수 없거덩....

다 듣고, 매니져나 상사를 불러다 주는것이니까...

첨부터 상사를 호출해야 하는데... 조용히 매너좋게 불러달라 하면 안불러준다...

그럼 반말크리, 호통콤보로 상사를 호출해야 한다...


어글리 코리언?? 이딴 소리 하지마라...

원숭이들은 지보다 윗사람이라 생각해야 친절하다... 친절이라기 보다 깔보지 못한다...

서구권애들은 나보다 더 승질 내는 애들 많다... (많이 봤슴)

얘기가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여행정보라더니..ㅋ)

길어진 김에 여행정보따윈 다음에... 풀기로 하고...

한국언론을 보면 일본애들은 대를 이은 장인 정신을 논하고, 칭송하곤 하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 체인점을 내지 않고 8대를 이었다는 우동집 이런거??

지들 맛을 지키기 위해?... 개 풀뜯어 먹는 소리다...

체인점을 내서 불어난 몸뚱이를 감당할 깜냥이 없어서다... 주변머리도 융통성도, 야먕도 없기 때문이다...

얘네들은 어느 회사에 입사하면 일을 배워 독립 이런거 모른다.. 아니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

주인에게 충성, 주인의 보호를 받고 그 녹을 먹어 한평생 탈없이 사는것에 매우 익숙해져 있기땜에

그런 대하드라마에나 나올법한 일탈이나 모험은 꿈도 꾸지 못한다...

고로, 융통성이 없다는 것이다...

지가 할수 있는 일임에도 조그마한 책임이라도 지기 싫어서 맡은일 외엔 절대 할 생각도 없고, 엄두도 못낸다...

물론 그래서 내가 일하기엔 매우 편하지만 말야...



이거 쓰다보니 뻘글이네...

뭐 그렇다고...



짤방은 고베 스마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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