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은 ゴキブリ도 애칭으로 ゴキちゃん이라고 많이들 부르던데..

이 놈의 바퀴벌레를 우리 집에서 완전히 멸종시켜준 은인이 있었으니

다름 아닌 컴뱃 골드. (이거 몇 종류 있는데 제일 독한 거 달라고 해)

바루산은 그냥 내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거고 진짜 그거 효과 없다.

나는 1년 동안 3개월에 한번씩 컴뱃 골드 6개들이 7통씩 샀거든. 그럼 42개가 되겠지

중요 투척 포인트는 딱 세 군데야.

냉장고 밑 : 10개
싱크대 밑 : 10개
세탁기 밑 : 10개
기타 예상 도주로 : 책상과 벽 사이, 장농 밑, 창문과 베란다 주위에 골고루

-냉/싱/세 투척할 때는 나중에 교환하기 힘드니까
긴 실을 묶어서 투척하도록. 양면테이프 안 쓰고 그냥 밀어넣기만 해도 상관없음.


계절에 상관없이 3,6,9,12월에 한번씩 40개씩 갈아줘봐...
또 얘네들은 약먹으면 훤한 곳으로 기어나와서 죽잖아. 치우기도 편해.
성충은 물론이고 쪼매난 새끼들까지 밖으로 20마리 정도 우루루 기어나와서 
쇼 한 번하고 집단 폐사를 하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할까.

1년 하고 나니까 우리 집은 바퀴벌레로부터 완전 해방.
(그 대신 옆집은 창궐ㅋㅋㅋㅋㅋㅋ)

결론 : 바퀴벌레 약은 물량으로 쏟아붓는 게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