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날 돌아왔습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밤에 하도 출출해서 편의점에서 친구들과 음식을 사들고 호텔로 들어갔는데..
여러 잡다한 음식이 들어있는걸 샀는데 왠 분말 스프같아 보이는게 있더군요.

졸리고 피곤한지라 아 여기에 뿌려 먹는구나 해서 뿌릴려던 찰나에 왠지 모를 이유로 거기에 적힌
일본어를 읽는순간

친구들은 뒤집어지고 저는 오싹해지고.....


 아옳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타베라레마셍

 이라고 히라가나로 적혀있는데 한국어로 번역 되는 일본어가 뇌속에서 처리 되는 순간 싸한 기운이-_-
병원에 실려가던지 죽던지 둘중 하나할뻔... 편의점 음식에서 스프류랑 햇갈리지 맙시다;
 한국의 실리카겔 봉지같은건 워낙 많이 봐서 안그러는데 일본껄 처음 보다 보니까 -_-;;

 장난이 아니라 대략 그냥 뿌려먹자 70% 한번 읽어보자 30%의 마음이었는데 왠일인지 -_-....휴

생각해보니 동그란 덩어리들이 튀어나왔을테니 안먹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