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후쿠오카에서 오사카까지 자전거로 묻지마 노숙 없이 간다면...

주루트는 국도 2번(정확히는 2호임)...가끔 자전거 통행금지구간 등이 출현하거나 필요에 따라 약간 우회해서 달릴 필요가 생김(이부분을 여러편의 여행기를 참고해서 잘 연구할 필요가 있음).

일단 아래와 같은 일정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히로시마에서 오카야마까지 하루에 가는 건 좀 무리려나...

가장 큰 문제는 비, 몸컨디션, 자전거 고장임...하루라도 일정이 망가지면 줄줄이 영향을 받으니...다른 여행기들을 볼 때 7일로 가능은 하나 약간 빠듯한 듯...

노숙을 안한다면 텐트 칠 자리 찾아보는 시간, 치고 걷고 팩킹하는 시간 등을 줄일 수 있어서...더 일찍 출발하고 늦게까지 달릴 수 있을 듯. 몸컨디션도 훨씬 나을테고...


1일차 : 후쿠오카현 후쿠오카시(福岡市) -> 야마구치현(山口県) 시모노세키시(下関市 인구 28만) - 90km 7시간 30분(다른 여행기를 참고한 주행시간)

2일차 : 시모노세키시 -> 야마구치현 슈난시(周南市 인구 15만) 토쿠야마역(徳山駅) - 103km 9시간

3일차 : 슈난시 ->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広島市 인구 117만) - 99km 7시간

4일차 : 휴식 (또는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福山市 인구 46만)까지 이동 - 101km)

5일차 : 히로시마시 ->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岡山市 인구 70만) - 162km

6일차 : 오카야마시 -> 효고현(兵庫県) 히메지시(姫路市 인구 50만) - 84km 6시간

7일차 : 히메지시 -> 오사카시(大阪市) - 90km 7시간

총 628km

숙소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가 필요하겠지만...위의 도시들은 아주 작거나 무명인 도시들이 아니므로 3~4천엔대 저렴한 비즈니스호텔이나 캡슐호텔, 여관, 유스호스텔 등을 찾는 건 별로 어렵지 않을 것 같음(정 모르겠으면 코방(파출소)에 가서 물어보거나 역의 관광안내소(있다면)를 찾아 물어봄).

캠프장도 하나의 대안인데, 구글맵이나 일본야후에서 주변 캠프장(\\\'キャンプ場\\\' 등으로 검색)을 찾아보면 여러개가 나오는 곳도 있음. 경우에 따라 캠프장도 운치있고 비용도 아낄 수 있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