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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 후기(사진有) _마지막 (스크롤압뷁)

ENDLICHE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05 15:51:57
조회 4218 추천 0 댓글 23

드디어 마지막 후기임 헠헠

일본있을땐 막 덥고 힘들고 짜증나고.. 솔직히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도 몇번 했었는데

역시나 막상 집에서 잉여롭게 있다보니 또 일본이 그리워진다.. 흑

암튼 시작해보겠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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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마쓰리 첫날에 들렀던 시텐노지
옆에 고등학교랑 중학교가 있어서 여학생들이 자주 눈에띔...
근데 오덕만화에서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던 초미니 스커트따윈 없었음..
오히려 우리나라 애들보다 더 길던데??? 학교마다 다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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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김 삿갓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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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자라를 방생해놧는데
이런 특이한 구조물이 눈에띈다... 자라쨔응들의 쉼터? 쯤 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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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위기의 건물들 참 좋다..
다만 오래오래 보면서 허~ 좋다~ 하고 정신줄 놓고있을 날씨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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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던중 도로풍경 샷샷
갑자기 딴소리지만 일본은 정말 무지무지하게 차 종류가 많은거같다.
거리 걷다보면 똑같은차 두대이상 보기가 힘듬...
(우리나라야 소나타 그랜져같은거 떼빙하는거 보기야 쉽지만..)

차덕인 나조차도 도대체 저건 어디찬가 싶은차도 많이 돌아댕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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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후미져보이는 거리에서 찍어봣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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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숙소앞에 있던 시장인데 걍 계속 지나치기만해서 한번 들러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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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곧 후회...-_-;

약간 6~70년대?같은 분위기의 시장인데
우리나라 재래시장만도 못할정도로 후진데다가
가게 주인들도 뭐 그렇게 쌀쌀맞은지...
(수박살지 멜론살지 고를려고 들어봣는데 만지지말랜다... 이시발..)

과일이 너무 먹고싶어서 대충 수박 조각내서 포장해파는거 하나만 집어들고 냉큼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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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오후, 다시 아이젠마쓰리 구경하러 아이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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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이른오후라 사람이 별로 없는편.
6시가 넘어가면서부터 미칠듯한 퐄풍인파... 인파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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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유치원생?? 정도 되어보이는 아이들이 단체로 견학?같은걸 온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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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던지고 짝짝 -
나름 진지하게 소원을 비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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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마쓰리의 본부? 같아보임. 역시나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한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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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에도 이런 큰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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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에 칼피스 원샷하고계시는 아기쨔응
한방울도 안주겠다는 눈빛이 예사롭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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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서그런지 애들은 얼른 집에 가고싶어하는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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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슈발 나도 집생각나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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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뻘되는 꼬맹이들의 기모노입은 모습이 귀여운지
할아버지들이 군침을 흘리며 카와이이~ 를 외친다.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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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진때처럼 아이들을 가마에 태우고 흔들어주는 행사.
아이젠 샹가-  호우 엣 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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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유카타의 꼬마 표정이 그날 당시의 날씨를 생생히 말해주는듯하다.
할말을 잃게하는 날씨...아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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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다시 등장하는 아이젠무스메들.
어제 행진때 많이들 지쳤는지 이분들도 표정에 피로가 묻어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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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카메라로 찍어대는 할아버지들께 표정으로 응답하는 꼬마.
\'이런게 뭐가 대수라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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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게 다 무슨 부질없는 짓이람... 집에가서 칼피스나 마시고싶구만.
이라고 말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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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아이들을 위해 부채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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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앜!!! 내눈!!! 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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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샹자!! 호우 엣 카 고!
벳 빈 샹자!! 호우 엣 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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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헤헤헿"                                                                              ".......날씨가 많이 덥긴 더운모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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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날씨에 애들 태우고도 힘든기색 한번 안비치는 싸나이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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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내부를 축소한것처럼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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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마쓰리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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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가 넘어갈무렵, 점점 사람이 불어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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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볼게임. 생각보다 공의 갯수가 많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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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에서나 영화에서나 한번쯤은 봣을법한 금붕어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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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을 구워서 파는듯한.
하나쯤 사먹어볼걸.. 축제때 음식을 좀 많이 사먹어봤어야했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복잡해서 대충 닭튀김만 사먹고 빠져나온..ㅜㅜ
지금생각해보니 너무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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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리 구경하면서 내내 느낀게...
평범한 시민들도 이렇게 유카타같은 전통복장 입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게 참 좋아보였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는 이런 축제가 과연 몇개나될까? 싶기도 하고...
그냥 평범한 자기네 동네에서 이런 즐거운 축제가 열린다는게 부럽기도 하고..
아니 뭐 그냥 그렇다구여.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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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붕어 잡기에 일가견이 있어보이는 꼬마아이.
그릇에 가득찬 금붕어가 그녀의 낚시실력을 검증해준다.
일찍이 낚시에 소질을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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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금붕어대신 공을 건진다고 보면 됨.
친구는 많이 봤다던데 나는 생전 첨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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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으로 글씨를 써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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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다트를 막던지던 아이들...;;
저기에 꽂는거지 그냥 던져서 맞추는게 아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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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는 아이젠무스메 컨테스트가 열렸음.
아이젠무스메중에 장기자랑을통해 한명을 선발하는 행사였는데
생각보단 별로였음..;;; 그냥 엠티 장기자랑 비스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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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무스메 컨테스트이전에
작은 일본식 서커스? 같은게 열렸는데
저 남자분빼고 나머지 할머니들... 이런거 처음하시는건가;;
접시돌리기 하는데 막 떨구고 접시가 멈추고... 접시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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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사람이 많아서 잠시 뒤켠 조용한곳으로 숨좀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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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 뭔가 만화같은데서 본듯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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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무스메 선발 경연대회중 한컷.
그냥 한명한명씩 장기자랑 형식으로 진행됨.
생각보단 진행도 많이 미숙하고... 내용도 지루한편이고...
그래도 무스메들 노래부르고 춤추고 나름 귀여웠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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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다시 돌아오던도중 jr 텐노지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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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지역 근처가 의외로 쇼핑센터도 많고 굉장히 번화가였음
난 도부츠엔마에역 비스무리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볼것도 많고 재밌는곳임. 다만 남자보다는 여자쪽이 더 즐거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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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노지역과 바로옆 쇼핑센터.
쇼핑센터는 거의 다 여성위주의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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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공항으로 돌아가다가 아쉬운마음에 지하철내부 한컷.




휴~ 드디어 후기끝 ㅜㅜ

지루한후기 읽어준 횽들 감사감사 ㅜㅜㅜㅜㅜ

비록 힘들고 날씨때문에 짜증도 많이났던 여행이었지만

막상 집에 돌아와보니 또 그때가 그리워진당 ㅎㅎㅎㅎ

가을에 학교에서 무슨 해외교류? 같은걸로 또 일본 어디 대학 간다는 말이 있던데 그것도 신청해봐야겠음~

아무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 여행가기전에 도움 많이주신 일갤횽들에게도 감사.  by ENDLICH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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