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경기에서 나비 맞췄을때 강민호와 나비랑 뭐라하고 나비가 주먹으로 치고 나갔던 상황이랑 연속해서 봐야 이해가 된다.

나비가 몸쪽에 약점이 있는걸 다 아니까 몸쪽 공 많이 던지게 하고 그게 올해 유난히 많은 사구의 원인이 되고

나비 또한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게 사실인듯

강민호와 나비는 한팀에서 뛴적 없지만 국가대표에서 만난적인 있기에 친분이 있다고 봐야 상황이 이해된다.

지난번 몸쪽 승부하다가 맞춘 상황에서 나비가 " 야 그만 좀 작작 해라... " 그런의미의 항의를 했지만 친분관계로 해결이 쉽게 되는구나 싶었다.

강민호가 국가대표 포수라서 예민한 상황도 잘 해결한다, 사람 사는게 다 인간관계구나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경기 중요한 상황 23루 상황에서 나비 대타 나오자 일단 몸쪽 높은공을 요구해서 나지완 겁주게하려는 의도가 명백했다.

투수의 실투라기 보다 강민호가 몸쪽 높은공 얼굴근처로 요구한게 리플레이에도 명백히 보인다. 명백한 의도된 위협구였다.

그래서 나비가 열받는건 위협구를 요구한 포수이지 공던진 투수가 아니었다.

처음엔 나비가 "이건 해도 너무하는거 아니냐"는 식의 강하지 않은 불평을 했겠지만 돌아오는 강민호의 발언?에 열받게 된듯

몸쪽공 사구 때문에 힘들어 죽겠는 친구한테 중요할때 그점을 이용해서 위기 벗어나 보려고 한 강민호에게 화낸것임.

둘사이 대화는 결국 친하다는 전제하에서 더 기분 상하게 된 부분이 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