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딘을 비하하거나, 반대로 붕개를 비하하거나 누구의 우위를 정하려는 글은 아님.
여러 갤러들도 알다시피 현재 개아의 선발진은 땜빵을 마구 돌리며 기존 로테이션에 휴식을 주고 있는 상황임.
임기영이 폐렴으로 말소, 삵이 선발에서 짤려버려서 더더욱 심해짐.
직전 경기 팩딘이 경기를 던져버리는 바람에 어렵게 갔는데, 스탯티즈에서 놀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함
바로 팻딘과 붕개가 매우 근사한 값의 WAR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
둘은 소화한 경기수도 12경기, 소화한 이닝도 1이닝 차이의 근소한 값을 보여주고 있음. 8경기 QS란 점도 같음.
현재까지 전체를 놓고 봤을때의 기록은 비슷하다? 그렇다면 실제로도 그럴까.
팻딘은 직전 경기, 붕개는 현재 4경기 연속 붕개짓을 하고 있음.
이들의 지금 처참한 붕개질 형태는 BIPA(홈런과 삼진을 제외한 플레이 타율)에서도 명확히 드러나는데
팻딘은 현재 .349로 전체 24위, 붕개는 .378로 전체 27위(꼴찌!)를 기록중임
둘 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피안타를 무지하게 맞고있다는 뜻이 됨.
특히 붕개의 경우는 붕개한 경기가 대부분 제구가 안되다보니 볼넷 안주려고 가운데로 던지다 쳐맞기 일쑤.
다만 맞는 과정이 비슷할 뿐, 확실히 둘이 다른 투수임을 기록이 보여주고 있음.
위는 GO/FO(땅볼/플라이) 비율인데 플라이아웃 대비 팻딘은 1.41개의 땅볼을 잡아주고 있음.
기본적으로는 그라운드볼 유도가 확실히 많고, 그라운드볼러에 가깝다는 추측이 가능함
반대로 붕개는 1.13개인데, 붕개는 2차 각성을 한 2014년 이후로는 매시즌 1.0~1.1대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음(2015년 이례적으로 0.88)
쳐맞기는 해도 이 부분만큼은 붕개 역시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 있음.
둘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바로 이부분.
팻딘은 3.80의 평자, 그리고 4.92의 FIP를 기록하고 있음. 이것도 전체 24위로, 좋다고 보긴 어려움.
FIP와 평자의 갭을 보여주는 F-E는 1.12로 리그에서 9번째로 차이가 큰 편.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고, 위기관리에 능했다고 볼 수도 있고.
원래 그라운드볼러가 FIP에서 좀 많이 손해를 보는건 사실이다.
붕개는 반대쪽으로 순위권에 올라와 있음 오히려 FIP가 낮아서 갭이 큰 편.
시발 에이스란 새끼가 4.09라는 어디 3-4선발급 평자를 기록하는 반면
FIP가 3.68로 상당히 준수한 편임. 전체 5위.(4위 임기영 FIP 3.57. 기영이 역시 그라운드볼러라는 점이 크게 작용함)
사실 붕개 전 FIP가 워낙 압도적이었어서 그런 부분도 있고, 결론적으로 에러 후 붕개가 그만큼 많았다는 소리다.
붕개의 지금 상태가 확실히 붕개에 가까운 점 역시 이 FIP인데
종전의 붕개는 FIP가 상대적으로 낮은 투수였음.
2015년 대각성 이후로 붕개는 병살을 잡는데 맛이 들리면서 ERA와 FIP의 갭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올 시즌은 아예 FIP가 평자를 밑도는 상황이 발생함(이런 류의 투수 중 대표적인 선수가 팡수형)
코머진 말처럼 밸런스가 무너진 것은 확실하다고 보여지고
악의적으로 누군가 말한다면 '멘탈이 약하다'라고 볼 수도 있는 측면.
다만 붕개의 피칭스타일이 애초 파워피쳐이기 때문에 FIP에서는 수혜를 보는 면도 있음.
그렇기 때문에 밸런스를 다시 찾거나 일정 조절을 보여준다면 확실히 반등할 여지는 있음
요약1:팻딘과 붕개는 비슷한 기록을 보여주지만 내용이 매우 판이함
요약2:팻딘은 확실히 맞아나가는 경향, 꾸역꾸역 막는 내용의 투구내용이 많음
요약3:붕개는 시발 확실히 붕개함. 그런데 반등의 여지는 있음.
결론:시발 결국 우리가 다 알고있는 얘기
붕개 시발놈아 좀 잘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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