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개털었는데


장성호 뇌주루로 한이닝4아웃당함 진필중은 불지르고


수원(현대 12-10 기아) 현대가 수원구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7-10으로 패색이 짙은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현대는 1사 1,3루의 찬스에서 박종호와 프랭클린의 연속안타로 2점을 만회, 4-5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1,3루에서 타석에 나선 심정수는 기아 마무리 진필중의 2구째를 통타,수원구장 장외로 떨어지는 대형 3점홈런으로 극적인 역전 드마라를 만들었다.

앞서 기아는 1회에 6점, 2회 4점을 뽑으며 10-1로 앞섰지만 현대는 김동수가 2회 3점홈런, 4회 1점홈런으로 연타석 아치를 그렸고 이숭용도 3회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10-7로 추격했었다.

3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진필중은 ⅓이닝동안 5안타로 5실점했고 6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기아는 9점차를 지키지 못하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