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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만루홈런 대신 실책 영상 찾아보는 까닭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08 09: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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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최원준은 지난해 2차 1라운드로 프로에 지명된 2년차 내야수다.

최원준은 지난해 1군에서 14경기 24타수 11안타(1홈런) 4타점 타율 4할5푼8리의 기록으로 첫 시즌 주목받았다. 올해는 조금 더 빨리 1군에 안착했고 주전 3루수 이범호가 부상으로 재활에 들어가면서 최근 붙박이 3루수로도 기회를 받고 있다. 한시적인 주전이지만 그에겐 천금 같은 찬스다.

지난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만난 최원준은 "벌써 올해 목표를 이뤘다"고 했다. 그가 시즌 전 정한 목표는 지난해보다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었다. 지난해 14경기에 나섰던 그는 올해 8일 기준 16경기에 출장하며 자신의 출장 경기수를 '경신'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시즌은 이제 한 경기 매 순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올 시즌을 많이 치른 것은 아니지만 그에겐 잊지 못할 기억이 벌써 생겼다. 최원준은 지난달 28일 광주 롯데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만루홈런을 때려내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가장 중요한 순간 나왔다. 그는 "원래 고등학교 때는 주자가 있으면 더 편했는데 프로는 달랐다. 그런데 이번 홈런으로 만루에서 좀 더 자신감이 생겼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만루홈런 동영상을 한 번도 찾아보지 않았다. 보통의 선수들이라면 자신의 활약상을 확인해볼 법하지만 최원준은 평소에도 자신의 활약을 굳이 검색해보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그가 다시 보는 영상은 자신의 수비 실책 장면이다. 최원준은 "무엇을 잘못했는지 잘 알아야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같아 제 실책 영상은 한 번씩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마음을 다스린 덕분인지 올해는 부쩍 수비에 자신감이 붙었다. 최원준은 "지난해 수비로 인해 많이 위축되면서 다시는 내야수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이렇게 기회를 받고 있고 김민호 코치님이 정말 많이 가르쳐주시면서 타구가 올 때 조금 편해졌다. 하지만 코치님은 아직 제가 그라운드에서 소심하다고 조언해주신다"고 밝혔다.

그의 성장은 코치 뿐 아니라 팀의 많은 선배들이 돕고 있다. 그에게 조언을 해준 선배를 묻자 대부분의 선배 선수 이름이 한 번씩은 등장했다. 최원준은 "선배들이 지나가면서도 정말 이야기를 많이 해준다"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1군에서 서로 의지하는 동기인 외야수 이진영도 야구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사이다.

최원준은 마지막으로 "올 시즌은 아프지 않고 싶다. 타격은 제가 못해도 티가 잘 안나지만 수비는 바로 티가 나기 때문에 수비 실력을 더 늘리는 것이 목표다. 연습도 연습이지만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타격에서든 수비에서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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