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김주찬과 내야수 이범호가 부상 후 첫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김주찬은 왼 손목 통증으로 지난달 20일, 이범호는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지난달 25일 1군 엔트리에서 각각 말소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6일 "둘다 몸상태가 좋다고 해서 오늘 2군에서 처음 뛸 예정이었는데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더라"고 아쉬워했다.

하루 더 쉰 두 선수는 7일 함평 롯데전에서 퓨처스 복귀전을 치렀다. 3번 겸 지명타자로 나선 김주찬은 1회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바뀌었고, 4번 겸 3루수로 출장한 이범호는 1회 몸에 맞는 볼을 맞는 등 2타수 무안타 1사사구의 성적을 남기고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두 선수 다 경기를 소화한 뒤 몸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주가 끝나기 전에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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