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엠스플 시청자게시판에 선신병자 글올릴건데 함 봐주라

KIA 타이거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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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병신과 머저리...jpg ㅇ 작성자 : ㅇㅇ

나 엠스플 시청자게시판에 선신병자 글올릴건데 함 봐주라

ㅇㅇ(121.160) 2017.06.07 01:13:05

조회 228 추천 14 댓글 5

지난 일요일 KIA 타이거즈 vs 삼성 라이온즈 경기 승리투수 정용운 선수와의 인터뷰 정식으로 사과와 해명 요청 받고 싶습니다.

인터뷰 순서대로 정리해 보자면

1. 정용운 선수 1승이 8년만인지 9년만인지도 모름

정용운 선수가 09년에 데뷔했습니다. 올해로 선수 9년차이구요.

이건 선수 기록을 비롯한 특별한 기록을 찾지 않아도 인터넷에 간단히 검색만 하면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선수 본인이 수정해주고 나서야 9년만이라고 말하더군요.

2. 그동안에 많이 절실하셨죠 / 이 기회가 오기까지 밤마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요

3. 09년 입단 신인인 안치홍과 유희관, 정수빈보다 지명 순서가 앞이었는데, 이 선수들보다 1군 생활이 뒤처졌다.

네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앞라운드 지명이었고 유망주였지만 부상으로 인한 재활도 길어서 활약도 미미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근데 절실하지 않은 선수가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9년 동안 상위라운더 지명선수가 1군에서 두드러지게 활약하지 못한 게 본인 의지인가요? 이건 그냥 눈물 짜내기용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 억지질문에 지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안치홍, 유희관, 정수빈 선수까지 들먹이며 비교한 내용은 '들어올 땐 니가 더 난놈이었는데 왜 좆밥이 됐냐'로 밖에 안 들리네요. 본인에게 교대까지 나와서 왜 공무원 안하고 늙으면 인기 떨어질 스포츠아나운서 하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실 예정이신가요?

그리고 "이런 순간이 오기까지 매일 밤마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하고 얼마나 이 기회를 기다렸을까요"라는 질문은 질문이 아니라 그냥 개인적인 감상평에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 멘트는 돌멩이 영상에나 넣으시지 그러셨습니까.

4. 8년 동안 토미존 수술+공익근무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

1) 9년이라구요. 듣고싶은것만 듣지 말고 선수 대답좀 들으세요

2) 재활+공익 미리 다 언급해 놓고 뭐가 힘든지 왜 물어보시나요?

5. 다른 동기/친구들의 부모님은 떳떳하게 "아, ㅇㅇ가 내 아들인데 야구선수야"라고 말했을텐데, 본인 가족은 (그러지 못 해서)마음고생이 심했겠다. 어땠나.

이게 할 소립니까? 명절에 친척들도 이런 질문은 안 할 것 같습니다.

2군에서 수술하고 재활하는 자식은 떳떳하지 못한 자식이라는 낙인을 대놓고 방송에서 찍으시다니 김선신 아나운서 당신의 수준에 감탄밖에 안 나옵니다.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1군 콜업을 꿈꾸는 여타 선수들까지 불효자에 떳떳하지 못한 선수 만드셨네요.

정용운 선수와 어떠한 연도 없는 제 속이 이렇게 다 상하는데 아들의 9년을 부정당한 부모님의 심정은 어떠셨을까요. 다른 아나운서 부모님들은 떳떳하게 "아, ㅇㅇ가 내 딸인데 스포츠아나운서야"라고 말했을텐데, 본인 가족은 맨날 인터뷰 논란에 부각되는건 몸매 뿐이라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어떠셨어요.

6. 09 우승멤버였는데, 이제는 팀의 우승에 기여해서 당당하게 반지를 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

09년도 한국시리즈 당시 정용운선수가 0.1이닝만을 투구했다 해서 붙여진 반지도둑이라는 별명 가지고 뭔가 재미를 이끌어보고 싶으셨던 모양인데, 이 별명이 진짜 팬들이 꽁반지에 분노해서 지은 별명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름 유망주로 코시 엔트리까지 들어서 우승멤버에 이름 올린 선수가 9년간 빛을 못 보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함께 묻어 있는 애증의 별명입니다.

아니, 애초에 신인선수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자체가 실력 아닌가요? 별명을 떠나 지난번에 받은 우승반지가 당당한 게 아니라는 맥락의 질문 정말 무례하시네요.

김선신 아나운서 인터뷰 논란 적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1)맷캠프 선수 치어리더 발언 논란

2)NC다이노스 이종욱 선수 은퇴 언급 논란

이 두 대표적인 사례 이외에도 소소한 말실수가 많으시더군요. 야구 뿐만 아니라 농구리그에서도 논란 몇 개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종욱선수 논란때는 SNS에 해명이라도 하더니, 이번에는 아예 무시로 일관하시더군요. 잘못한 점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설마? 감동의 눈물 인터뷰 이끌어낸 명 리포터 되기 실패한것도 속상한데 욕먹어서 억울하신가요? 팬들이 SNS에 댓글로 정중하게 피드백 요청하는데도 무시로 일관하시고 방글방글 웃으며 베투 진행하시는 건 KIA 팬들을 향한 조롱으로 느껴집니다. 본인이 정말 다시 사랑받는 김선신으로 돌아가고 싶으시다면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질문 의혹에 대한 피드백을 확실히 해 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MBC 스포츠플러스 역시 경기 중계 도중에 정용운 선수가 어떤 커뮤니티를 하는 지 그 내용을 방송에 적나라하게 내보낸 것도 별로 좋지 않게 생각됩니다. 이슈가 될 만큼의 사안이 아닌 이상 선수 개인이 무슨 커뮤니티를 하든 그게 중계 안에서 다뤄질 내용인가요? 무리한 관심끌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팬들이 엠스플 약빨았냐, 커뮤니티 눈팅하냐 이러면서 웃으니까 재미 붙이신건진 몰라도 웃는것도 정도가 지켜질 때 웃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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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할 내용 이런거 없냐. 최대한 정중하고 매너있는 갸갤럼인척 하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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