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6일 일일호프 후

많은 팬들이 열기를 보여줬지만 행사를 지휘한 이범호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갑자기 몰아친 한파와 2년 연속 8위라는 성적 탓인지 예년에 비해 행사장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줄면서 원래 예정했던 시간보다 일찍 일일호프를 마감한 것이다. 

이범호는 “찾아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차영화 코치님이 하루 빨리 완쾌되시길 바라는 우리 모두의 간절함 마음이 전해져 쾌차하실 것이라고 믿는다”며 “많은 분이 찾아주시기는 했지만 우리 팀의 인기가 떨어졌다는 부분을 체감했다. 이대형·안치홍 두 선수가 빠진 부분이 있다고도 하지만 선수들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017년 12월 2일 일일호프 후

3일 스포티비뉴스는 '간절한 우승을 차지한' 이범호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근황을 묻자 "잘 지내고 있다. 팬 행사와 구단 행사 다양한 일정들로 바쁘게 보내고 있다. 어제(2일)도 새벽까지 일일호프에서 팬들과 있었다"며 우승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와주셨다. 이런 행사를 하면서 분위기를 느껴보니까 왜 우승을 해야 하는지 알겠다. 몸은 피곤해도 이런 행사들을 하면서 우승하면 왜 좋은지를 더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