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김근한의 골든크로스] 임기영 “정민철 코치님 많이 괴롭혀야죠.”

ㅇㅇ(125.176) 2017.11.06 07:06:22
조회 404 추천 17 댓글 6

0000017466_001_20171106060603116.jpg?type=w540


 
“우와. 오랜만에 운동이라 힘드네요.”
 
11월 5일 서울 잠실구장.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한국 대표팀이 첫 훈련을 소화했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소화한 투수조 선수들의 얼굴은 저절로 찡그려졌다. 길면 1개월 짧으면 일주일의 휴식 취한 선수들은 오랜만의 강훈련에 땀을 흠뻑 쏟았다.
 
이 가운데 가장 쉴 틈이 없었던 한 투수의 얼굴도 보였다. 바로 KIA 타이거즈 투수 임기영이었다. 임기영은 불과 일주일 전인 10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5.2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로 팀의 5-1 승리를 이끈 임기영은 30일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뒤 고향인 대구로 내려가서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금의환향이었다. 임기영은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푹 쉬었다. 대구로 내려가서 부모님과 친척들께 다 인사드렸다. 우리 집 동네에 사시는 아저씨와 아주머니들도 다 좋아해 주셔서 동네잔치가 열린 줄 알았다(웃음). 사실 한국시리즈 등판 직전부터 약간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완전히 좋아지진 않았다. 오랜만의 연습인 데다 훈련 첫날이라 더 힘든 것 같다”며 고갤 끄덕였다.
 
KIA는 임기영을 포함해 투수 김윤동과 포수 한승택, 그리고 내야수 최원준을 이번 대표팀으로 보냈다. ‘절친’ 김윤동과 대표팀에서도 함께 하는 임기영은 또 다른 동문(경북고)인 투수 김명신·박세웅과도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김)명신이가 ‘한국시리즈 우승이 부럽다’고 얘기하더라(웃음). 나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국가를 대표해서 마운드로 올라가는 순간이 정말 뜻깊을 것 같다.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보단 평소처럼 포수의 사인만 보고 던지겠다. (한)승택이를 믿는다(웃음).” 임기영의 말이다.
 
임기영은 정민철 코치와의 재회가 반갑다
 
0000017466_002_20171106060603141.jpg?type=w540정민철 코치(왼쪽)와의 재회가 반가운 임기영이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대표팀 정민철 코치와의 재회도 임기영에겐 또 하나의 기쁨이다. 임기영은 한화 이글스 소속 시절 당시 투수코치였던 정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KIA 이적 뒤에도 임기영은 올 시즌 정 코치가 해설을 위해 경기장에 나타나면 마치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것처럼 반갑게 인사했다. 임기영은 “대표팀에서 정 코치님을 많이 괴롭히겠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정 코치에게 많은 걸 배우고 가겠단 의미키도 하다.
 
임기영은 “정민철 코치님이 대표팀에서 만나자마자 ‘어깨가 이만큼 올라갔네’ ‘많이 변했다’ ‘건방 떨지 마라’며 농담을 던지셨다(웃음). 나도 코치님을 좋아하니까 편하게 얘기 드린다. 정규시즌 때 생각보다 많이 못 뵀는데 여기서 그 아쉬움을 풀어야 할 것 같다. 대표팀에서 코치님을 많이 괴롭히겠다”며 빙긋 웃었다.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2017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젊은 투수들의 배짱 넘치는 투구를 칭찬했다. 선 감독은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스트시즌을 지켜봤는데 함덕주와 장현식, 그리고 임기영 등 큰 무대에서 긴장을 안 하고 던지는 젊은 투수들이 많아 보기 좋았다. 국내에서 소화할 세 번의 연습 경기를 지켜보고 마운드 운영을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선 감독의 칭찬을 받은 임기영은 이번 대회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다 생애 첫 도쿄돔 등판은 임기영을 충분히 설레게 할 요소다.
 
임기영은 “일본은 소속팀 캠프 때 오키나와나 미야자키만 가봤다. 도쿄는 처음이라 정말 기대된다. 3경기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대회를 다녀오면 생애 첫 예비군 훈련도 가야 해서 쉴 틈이 없다. 오랜만에 ‘군인 정신’이 필요할 때다(웃음). 2017년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 어떤 역할이라도 상관없다. 대표팀 우승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고 싶다”고 굳게 다짐했다.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1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526730 ㅗ2 민식이 [3] ㅇㅇ(39.7) 17.11.08 116 0
2526729 내일 건강검진이라 프로포폴 맞는데 [1] 이범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37 0
2526726 ㄴ머진이와 노래 열창 2008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24 0
2526724 너네 이제 갸뽕 많이 빠졌구나 ㅇㅇ(39.7) 17.11.08 30 0
2526723 어떤 개씨발새끼가 자꾸 내글에 비공튀하냐 [2] 해시태그_김소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84 0
2526722 ㄴ 머구행 ㅇㅇ(121.157) 17.11.08 14 0
2526720 ㄴ이새끼 김주형임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2 0
2526719 근데 개콘애들은 왜 단체로 기아팬 한거임?? ㅇㅇ(183.105) 17.11.08 43 0
2526718 아이피가 61.39면어디냐 ㅇㅇ(180.230) 17.11.08 13 0
2526717 난 라인업송에서 파워 패기 열정 타이거즈여 이부분이 젤 좋음 ㅇㅇ(175.197) 17.11.08 25 0
2526715 와 고랄이 ㅈㄴ 아재됐다 ㄹㅇㅋㅋㅋㅋㅋㅋ ㅇㅇ(175.223) 17.11.08 29 0
2526714 솔직히 이새끼 현실에선 인싸인데 기만하는거 같다... [1] ㅇㅇ(112.214) 17.11.08 94 0
2526712 김선빈 수술소식은 없냐? [2] ㅇㅇㅇ(211.48) 17.11.08 120 0
2526711 짤 호감력 몇프로? 해시태그_김소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38 0
2526710 짐주형 방출 못하면 어떡하냐? ㅇㅇ(61.69) 17.11.08 32 0
2526709 ㄴ갸갤에 신상 다털림 [1] 가생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64 0
2526708 ㄴ김주형과 딥키스 [1] ㅇㅇ(183.98) 17.11.08 24 0
2526707 되고싶ㅠ ㅇㅇ(117.111) 17.11.08 16 0
2526706 ㄴ인싸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5 0
2526705 최군 오늘 강남에서 이설 만난거였나 (121.144) 17.11.08 223 2
2526702 반사 2008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6 0
2526701 ㄴ아싸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6 0
2526700 ㅗ2 방금 시작했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27 0
2526699 너넨 라인업 다ㅇㅚ우고있냐? [7] ㅇㅇ(175.197) 17.11.08 194 0
2526698 반사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2 0
2526696 어린선수들이 군필자가 많은 것도 좋은듯 [1] ㅇㅇ(175.223) 17.11.08 62 0
2526695 올만에 이것도 보고가라 [2] No.56임기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78 0
2526694 되고시퓨 ㅇㅇ(117.111) 17.11.08 14 0
2526693 김윤동의세이브교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6 0
2526691 ㄴ기만자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6 0
2526690 짱개 59년동안 불타는땅@@? 핑크팬기아(182.212) 17.11.08 236 0
2526689 우리 시즌중엔 염색 못함? ㅇㅇ(223.62) 17.11.08 32 0
2526688 리베라 깝칠때마다 재업 [1] 해시태그_김소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79 0
2526685 이건 뭔 뜬금포지 [4] 믕지믕지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49 3
2526684 갓여신들모음 ㅇㅇ(180.230) 17.11.08 54 0
2526682 윤석민 근황.insta [3] ㅇㅇ(117.111) 17.11.08 308 1
2526681 김윤동의세이브교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26 0
2526680 ㄴ아싸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20 0
2526679 요즘 평일 모텔 숙박 얼마임? [2] 호라앙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51 0
2526677 찐따들아 올만에 인싸 패션아이템 보고가라 [7] No.56임기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82 1
2526676 길가다 홍린이봤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23 0
2526675 이오 디씨 끊던가 해야지 ㄹㅇ [3] 해시태그_김소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20 1
2526671 ㄴ 이분 바보랍니다 2008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25 0
2526670 ㄴ니미씨발 개호로년임 ㅇㅇ(223.62) 17.11.08 18 0
2526669 필승의 각오때는 패치로 튜닝한 코시유니폼을 입고가고 단퀴호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19 0
2526668 야 있냐 그 연예인들은 우승 뒤풀이 행사로 간건가 [1] ㅇㅇ(115.161) 17.11.08 78 0
2526667 ㄴ아싸 [1] 선빈토마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33 0
2526665 갓갓여신ㅇ ㅇㅇ(180.230) 17.11.08 50 1
2526664 치홍이와 선빈이 병원에서♡ ㅇㅇ(112.164) 17.11.08 211 3
2526662 내인생 좌우명 해시태그_김소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1.08 3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