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프로야구에 미친 영향중 이런 것도 있다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고만 받아줘

사회문화적으로 접근한 거라서 반드시 그렇다라는건 아님

IMF가 프로야구 시장 자체를 축소시키고 인기를 수그러들게 한 것은 분명한데

이는 학생야구에까지 영향을 미쳤음

1. IMF가 98년이고 그리고 향후 5년간을 경제위기의 영향력에 놓인 시점이라 둔다면

90년생~95년생 정도의 아이들이 일반적으로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만7세부터 영향을 받음

2. 살기 힘들어 지면서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식을 막대한 돈이 드는 학생야구에 보내지 않게 됨

이는 비단 야구부뿐만이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 해당되는 얘기임. 유소년 시장의 풀 자체의 축소

3. 그나마 운동을 시작한 아이들은 2002년 월드컵 대성공으로 축구부로 많이 전향

이것 덕분에 98년생 전후의 아이들도 축구로 운동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짐

4. 야구부에 남은 아이들의 규모가 예전만 못해진만큼 특출난 유망주들이 적어짐

5. 90년생~98년생 전후의 아이들이 현재 한국야구 유망주 나이대인데

위의 과정(유소년 풀 축소, 타종목으로 대거이반)을 거치고 남은 아이들이라 상대적으로 08베이징때 선수들보다 잠재력이 약함

6. 10구단 체제 외에도 유망주들 능력 자체가 이전만 못하고 상대적으로 08베이징때 선수들이 워낙 뛰어나므로

고연령 선수가 장기적으로 활약하게 되고 선수간 편차가 심해지고 한국야구의 수준 저하

7. 고연령 선수가 상대적으로 낮아진 리그 수준때문에 장기적으로 활약이 가능해지면서 FA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과열됨

8.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지만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유망주가 몰렸던 축구는 왜 더 수준이 떨어졌는가?

1차적으로 애초에 유소년 풀 자체가 축소되었고, 2차적으로는 대한민국 축구육성 과정의 문제를 따로 짚어야 한다.

내 생각은 아니고 사회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도 있더라

일리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