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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의 숨은 우승 비결, 코끼리 김응용 \'기\' 받았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7.11.01. 11:27 수정 2017.11.01. 11:30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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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 보기KIA 김기태 감독,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 스포츠코리아 제공[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김기태 감독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바로 \'기\'다. 그는 "좋은 기 많이 불어넣어주시고~"라는 말을 자주한다.오죽하면 양현종도 한국시리즈 직전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리 감독님이 워낙 우주의 기운을 많이 가지고 계신다. 그 기운을 선수들에 나눠주시면 우승할 수 있다"고 언급할 정도다.그런 김기태 감독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개막 직전에 제대로 된 \'기\'를 받고자 은밀하게 한 사람에 전화를 걸었다. 타이거즈의 우승 기운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바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김응용 회장이다. 김 회장은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이름을 날린 명감독이다. 타이거즈의 9회 한국시리즈 진출 및 9회 우승을 이끌었다.신참 타이거즈 사령탑인 김기태 감독 입장에서는 고참 중의 고참 타이거즈 사령탑인 김응용 회장의 기를 받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그만큼 우승을 향한 간절함이 절절했다.게다가 김응용 회장은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물론 진짜 시구 주인공인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나섰지만, 그래도 타이거즈를 상징하는 인물로 함께 자리를 했다.그렇다보니 김기태 감독은 한국시리즈를 치르기 직전, 김응용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감독님의 기를 받고 싶습니다"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응용 회장은 껄껄 웃으며 "난 기 없어"라고 응수했지만 김 감독의 전화를 받고 좋아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김 회장은 대한야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공식적으로 어느 한 팀을 콕 집어 응원하기 어렵다.하지만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살아온 인생이 얼마인가. 내색은 하지 않지만,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기를 받으려고 한 김기태 감독의 전화에 김 회장도 흐뭇해 했다. 물론 김 회장은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김 감독과의 통화 사실을 극비에 부쳤다.그렇게 김용용 회장의 기를 받아서일까? 김기태 감독은 타이거즈 사령탑 3년차에 \'V11\'을 완성하며 우승 감독이 됐다. 김기태 감독의 우승 비결엔 김응용 회장이 남몰래 담아준 \'우승의 기운\'이 담겨 있었을지도 모른다.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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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땀11시간전하하하기태 감독님~~~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요~~~예의도 갖추고, 기도 받고....  일석이조네요늘 인간적인 당신의 모습이 좋구요...선수들 코치들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도 좋아요...그리고 책임을 피하지 않고홀로라도 지고가려는 당신의 성품도 좋아요타이거즈 왕조를 다시금 열어서명장이란 칭호도 잘 어울리는 감독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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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스11시간전이름도 "기"태이다 기 가지고 태어나신분이다
답글 1댓글 찬성하기130댓글 비추천하기0
haogo11시간전이거 그러면 2020까지 4연패 기대할까요?  86-89시즌의 리마인드 2017-2020
답글 1댓글 찬성하기110댓글 비추천하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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