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 한국시리즈 KIA타이거즈와 두산베어스의 5차전 경기, KIA 양현종이 두산 마지막 타자 김재호를 플라이로 잡고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7.10.30.since1999@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광주 홈 팬들과 영광을 함께한다.

우승 견인차 양현종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우승 하면 팬들 앞에서 걸그룹 댄스를 추겠다"고 약속해 실행 여부가 관심이다.

KIA는 11월 중순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17 호랑이 가족 한마당 행사\'를 갖고,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우승 축하파티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KIA는 그동안 시즌이 종료된 직후 열성적인 응원을 보내준 팬을 경기장으로 초대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의 의미가 담겨 성대하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현종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안경을 벗고 걸그룹 춤을 추겠다. 최신곡을 잘 모르지만 시즌이 종료된 뒤 후배들과 함께 곡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KIA 관계자는 "매년 열리는 \'호랑이가족 한마당\'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기획해 팬들과 함께 하는 \'V11\' 축하무대로 만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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